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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8개 프로스포츠 구단과 경기장 다회용기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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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구단 다회용기 사용 협약
다회용기 회수율 98% 목표 설정
120만 개 사용, 66톤 감소 전망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앞으로 경기도 내 프로스포츠 경기장에서 치킨, 피자, 커피 등 먹거리를 주문하면 일회용기 대신 다회용기에 담겨 제공된다. 경기도와 도내 18개 프로스포츠 구단이 전국 최초로 경기장 다회용기 사용을 약속했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4일 성남시 네이버 1784 본사에서 열린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도내 프로축구·야구·농구·배구 구단 18곳과 함께 경기장 내 모든 식음료점 및 주변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도입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도]

경기도는 4일 성남시 네이버 1784 본사에서 열린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도내 프로축구·야구·농구·배구 구단 18곳과 함께 경기장 내 모든 식음료점 및 주변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도입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미 수원KT위즈파크(야구)와 수원월드컵경기장(축구)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된 바 있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전역 프로스포츠 경기장으로 확대된다. 이는 전국 지자체와 구단 중 최초 사례다.

도와 구단은 다회용기를 '공급→사용→반납→수거·세척→재공급'하는 체계로 운영한다. 각 구단은 반납 부스를 운영하거나 전용 반납함을 설치해 회수율을 높일 예정이다.

경기도는 4일 성남시 네이버 1784 본사에서 열린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도내 프로축구·야구·농구·배구 구단 18곳과 함께 경기장 내 모든 식음료점 및 주변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도입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사례에 따르면 다회용기 반납률은 98%에 달했고, 경기당 평균 5200개 사용으로 폐기물 1036kg을 줄였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연간 약 120만 개 다회용기 사용, 폐기물 66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청은 이미 2년 반 전부터 일회용컵과 배달 용기를 받지 않는 청사로 만들었고, 이제는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프로경기장에서 다회용기를 쓰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며 "뜻깊은 협조를 해주신 18개 구단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은 정책이 국민 삶 속에 체화되는 것이 관건"이라며 "오늘이 첫걸음이며, 프로구단을 넘어 도민 생활 전반으로 다회용기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4일 성남시 네이버 1784 본사에서 열린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도내 프로축구·야구·농구·배구 구단 18곳과 함께 경기장 내 모든 식음료점 및 주변 푸드트럭에 다회용기를 도입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기도]

이날 협약식에는 축구 국가대표 출신 최순호 단장(수원FC), 박경훈 단장(수원삼성블루윙즈), 농구 국가대표 슈터 출신 임근배 단장(용인삼성생명) 등이 구단 대표로 참석했다. 탁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특별 내빈으로 자리해 힘을 보탰다.

경기도 관계자는 "K-스포츠의 요람인 경기도에서 다회용기 확산은 생활 속 기후행동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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