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한국거래소는 8일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활성화를 위해 릴레이 실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회계·컨설팅법인 ▲법무법인 ▲외국계 증권사 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 등 그룹별로 나뉘어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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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24년 5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162사(코스피 126사, 코스닥 36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발표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의 절반에 가까운 기업(49.8%)이 공시에 참여하는 등 대형 상장사 중심으로 참여가 지속되고 있으나,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견·중소기업을 포함한 전체 상장사의 적극적인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거래소는 이번 간담회에서 상장기업 및 해외 투자자와 밀접하게 소통하는 회계·컨설팅법인, 법무법인, 외국계 증권사 등 전문가들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및 공시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방안과 제도적 제언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 참가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밸류업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