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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경제... 중국 3개월째 소비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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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8월 산업 생산과 소비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정부 당국의 소비 부양책에도 좀처럼 경제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5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8월 경제 데이터를 발표했다. 

8월 공업 생산액은 전년 동기 대비 5.2%, 전월 대비 0.37% 증가했다. 공업 생산액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지난해 8월(4.5%) 이후 최저치다. 중국의 월간 공업 생산액 증가율은 지난 3월 7.7%를 기록했고, 4월에는 6.1%, 5월에는 6.8%, 6월에는 5.7%, 7월에는 5.7%를 기록했다.

공업 생산액 중 제조업 생산액은 5.7% 증가했다. 장비 제조업 생산액은 8.1% 증가했고, 특히 첨단 제조업 생산액은 9.3% 늘었다. 민간 기업 생산액은 4.6% 증가했다. 산업용 로봇 생산액은 14.4%, 신에너지 자동차 생산액은 22.7% 증가했다.

8월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5.6% 증가했다.

8월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은 3조 966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지난 5월 6.4%를 기록했던 사회 소비품 소매 총액 증가율은 6월 4.8%로 둔화된 데 이어 7월에는 3.7%로 낮아졌다. 8월까지 3개월째 둔화하고 있는 셈이다. 8월 상품 판매액은 3.6% 증가했고, 외식 소비액은 2.1% 증가하는 데 그쳤다. 8월 폭염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외출이 줄어든 영향인 것으로 분석된다. 보조금 정책의 영향으로 가전제품 판매액은 14.3%, 통신 기기 판매액은 7.3%, 사무용품 판매액은 14.2%, 가구 판매액은 18.6% 각각 증가했다. 이들 항목의 판매 증가율 역시 둔화되고 있다.

올해 8월까지의 누적 고정 자산 투자액은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부동산 개발 투자를 제외한 고정 자산 투자액은 4.2% 증가했다.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전년 대비 12.9% 감소했다. 부동산 개발 투자를 제외한 민간 투자액은 3.0% 증가했다.

8월 무역액은 위안화 기준으로 3.5% 증가했다. 수출은 4.8% 증가했고, 수입은 1.7% 증가했다. 민간 기업의 무역액은 7.4% 증가했다.

8월 전국 도시 실업률은 5.3%로 전달 대비 0.1%p 높아졌다.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0.4% 하락했고, 전월 대비로는 변동이 없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거시 정책 효과가 지속적으로 발휘되면서 복잡한 외부 환경과 열악한 날씨 문제에도 불구하고 발전 추세를 이어갔다"며 "외부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며 중국 경제의 회복은 더욱 견고해질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중국의 월간 사회소비품소매총액 증가율 추이 [사진=중국국가통계국]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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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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