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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주 등극' 한화에어로, 어디까지 오를까...중동·美 수주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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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대비 3배 올라 100만원 넘어...하반기 실적도 우상향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주식시장에서 황제주(주가 100만원 이상)에 오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향후 주가가 어디까지 오를지 관심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과 유럽, 미국 수주 모멘텀이 더해질 경우 130만원대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많다.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이어 하반기 실적도 우상향이 예상돼 주가 전망은 밝은 상황이다.

18일 증권가 등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연초 30만원대였지만 방산 업종에 대한 수혜가 지속되면서 올해 들어서만 세 배 가까이 급등했다. 지난 10일에는 종가 기준 주가가 100만원을 넘어서며 황제주에 등극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위기속 글로벌 방산 수요가 늘어난 것이 한화에어로 등 국내 방산업체들의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방위비 상승 압박이 커진 것도 향후 방산업체들의 주가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한화에어로 K9자주포 [사진=뉴스핌 DB]

향후 한화에어로의 주가는 사우디 등 중동과 유럽, 미국에서의 수주 여부에 따라 상승폭을 더 키울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7월 4조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한 이후 유럽 등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2분기 기준 수주잔고 100조원을 달성하는 등 사업 규모도 빠르게 확장해 가고 있다.

사업 규모 확장과 함께 실적도 탄탄하게 뒷받침되고 있다. 폴란드향 K9 자주포와 다연장로켓 천무 수출이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한화에어로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조2735억원, 영업이익 864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156%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지상방산 부문은 매출 1조7732억원, 영업이익 554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3%, 영업이익은 113% 늘었다. 특히 다연장로켓 천무의 신속한 공급으로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43% 늘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조선의 성장에 묻혀 있지만 엔진사업은 중장기 성장의 또 다른 축"이라며 "자회사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을 거느린 그룹사의 방산·조선 컨트롤 타워로 4.2조원의 유상증자 완료 후 본격적인 해외 투자가 시작되며 성장이 가속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표 주가를 123만원으로 제시했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한화에어로는 미국의 포탄 생산 병목현상 해소의 키 플레이어"라며 "글로벌 자주포 시장 점유율 1위인 K9자주포의 미국 진출, 사우디 등 중동과 서유럽 등 다수의 수주 모멘텀이 대기중"이라고 분석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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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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