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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AI Korea', 제5회 전인적 세계시민위크 H.U.M.A.N. in 창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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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세계시민교육의 증진과 성장을 선도하는 '유엔 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UN Academic Impact Korea, 이사장 유중근)'는 '변화로 시작되는 혁신, 함께 그리는 미래'를 주제로 전인적 세계시민위크 H.U.M.A.N. in 창조를 개최했다.

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 [사진=UNAI Korea 제공]

올해 5회를 맞은 전인적 세계시민위크는 전인적 세계시민 의식을 바탕으로, 현안 중심의 논의를 넘어 미래의 방향을 모색하는 포럼(World Wisdom Forum)과 토론, 강연, 워크숍,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지난 16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UN 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반기문 글로벌교육원(IGE), 김영길 GRACE 스쿨, 한동대학교가 공동 주관하고, 고려아연과 영원무역이 후원했다.

개회식 기조연설에서 반기문 제8대 UN 사무총장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국제적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산업화 이후 화석연료 사용으로 지구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인류 생존까지 위협받고 있다. 파리 기후협약 10주년을 맞았지만 1.5도 제한 목표는 이미 흔들리고 있으며, 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혁신이 절실하다. 개인의 생활 습관 변화와 기술 혁신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중근 UN 아카데믹임팩트 한국협의회 이사장은 비전 메시지를 통해 "전인적 세계시민 교육은 지식의 축적을 넘어 올바른 가치와 공동체 정신을 세우는 토대가 되어야 하며, 개인의 실천이 모여 전 세계로 확산되는 무브먼트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김영길 전인적 세계시민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이 상은 한동대학교 초대 총장 고(故) 김영길 박사의 교육 철학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연구·교육·실천의 현장에서 세계시민 의식을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발전시켜 온 인물들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격려하는 뜻을 담았다. 첫 수상자는 고려대학교 행정전문대학원 이수연 교수, 한동대학교 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서덕수 교수(논문상), 한동글로벌학교 안예은 교사, 캄보디아 큰숲기독교국제학교 조경희 교무주임(교사상), NIBCM 국제선교회 김승훈 선교사(의료선교상)가 선정됐다. 시상은 앞으로 격년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World Wisdom Forum에서는 '변화의 시대를 위한 지혜: 위기에서 기회로'를 주제로 반기문 총장과의 심도 있는 대담이 이어졌다. 그는 2015년 파리 기후협약의 경험을 바탕으로 기후 위기 극복 방안을 공유하며, 학생들에게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당부했다.

Global Leaders' Forum에서는 '변화를 이끄는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다양한 강연이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지속 가능한 녹색 생태도시로의 대전환'을 발표하며 포항시의 녹색 도시 전환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Urban AI의 위베르 베로슈(Hubert Beroche)는 '도시 AI 혁신을 향한 항해(Navigate the Urban AI Revolution)', Studio-L의 료 야마자키(Ryo Yamazaki)는 '삶을 가능하게 하는 공동체(No Community, No Life)', NIBC Korea의 김문규 대표는 '포항 글로벌 기업 혁신파크'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쳤다. 이번 세션은 AI를 통해 확장되는 도시의 미래와 공동체 주도의 지속 가능성 관점을 더하며, 포항에서 추진 중인 기업 혁신 파크를 중심으로 도시의 혁신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ESG 전인적 세계시민 Talk에서는 스타트업과 NGO 분야에서 전인적 세계시민의 가치가 어떻게 기업의 혁신과 지역사회의 파트너십과 이어지는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법무법인 수륜아시아 이준철 대표 변호사가 '규제 준수를 넘어: 구조적 회복과 혁신', Grace & Mercy Foundation Asia의 김승환 대표가 '지역 역량 강화로 이어지는 글로벌 파트너십: 의미 있는 변화를 위한 장기적 실행'을 주제로 발표했다.

UNAI Korea 관계자는 "오늘 전인적 세계시민위크에서 나눈 대화와 지혜가 각자의 삶 속 작은 변화로 이어지고, 그 변화가 모여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전인적 세계시민 무브먼트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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