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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AI '바벨탑'을 쌓는 엔비디아 ②인텔 '연결 표준戰' 대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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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엔비디아 NV링크 표준 싸움 최전선
제조 다각화 교두보 역할, "계속 평가"
AI 인프라 '엔비디아 문법' 확립 시도 계속

이 기사는 9월 19일 오후 3시3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AI '바벨탑'을 쌓는 엔비디아 ①인텔의 x86 아성도 흡수>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데이터센터 CPU 시장에서 인텔의 점유율을 끌어내리고 있던 AMD에도 역풍이 될 가능성이 있다. AMD 역시 x86 계열이지만 엔비디아가 인텔 CPU에만 NV링크를 제공하면 고객사들이 AI 성능을 위해 인텔로 회귀할 가능성도 있다. ARM에 이어 AMD 주가가 장중 급락한 이유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 [사진=블룸버그통신]

엔비디아는 x86 생태계를 포섭해 자사의 NV링크를 '연결 기술의 표준'으로 확립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연결 기술의 주도권 싸움은 AI 반도체 기술 표준을 둘러싼 새 전선이다. AI 연산용 칩 여러 개를 하나처럼 작동시키는 연결 기술이 AI 성능을 좌우하면서 이 표준을 장악하는 기업이 전체 AI 인프라 시장을 지배하는 구도가 됐다.

앞서 AMD·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연합(인텔도 포함)은 'UA링크(올해 4월에 공개, 상용화는 아직, 양방향 초당 800기가바이트)'라는 개방형 연결 표준을 만들었다. NV링크에 종속되면 가격과 기술 모두 엔비디아에 의존하게 될 수 있다는 염려가 그 배경에 있다. 인텔과의 제휴는 이들의 연결 기술 영향력 확대를 제한할 힘이 된다.

◆다각화 교두보

인텔과의 제휴는 엔비디아의 반도체 공급망 다각화라는 구조적 과제와도 맞닿아 있다. 당장은 x86 CPU 통합을 위한 제휴지만 인텔의 파운드리사업부(IFS)가 본궤도에 오르면 장기적으로 생산처 다변화의 교두보로 삼을 수 있다. 엔비디아의 GPU 생산을 독점하는 TSMC는 지정학적 위험과 가격 협상력 측면에서 엔비디아에 부담이다.

당장 엔비디아는 제조위탁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자세를 보이면서도 열려있다는 인상을 풍겼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의 파운드리(수탁생산) 기술에 대한 평가는 계속하겠다"면서도 "이번 제휴는 CPU의 설계 개발에 특화된다"고 했다.

인텔 침체의 원흉이 된 파운드리 사업은 소위 '엔비디아 평판 효과'에 힘입어 재도약의 전기를 맞을 수 있다. 인텔은 CPU를 공급하면서 일부 엔비디아 칩의 패키징도 담당하게 되는데 이러면 인텔에 사활이 걸렸던 '14A(1.4nm급) 제조 공정' 개발에 필요한 최소 생산 물량을 보장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인텔의 립부 탄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크레이에티브스트래티지스의 벤 바자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14A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확신이 더 커졌다"고 했다. J.골드어소시에이츠의 잭 골드 애널리스트는 "파운드리가 명시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고 해도 향후 [파운드리로의] 파트너십 확장 가능성으로 봐야 한다"고 했다.

◆트럼프와 밀착

표준의 축을 쥐고 반도체 설계부터, 소프트웨어, 제조에 이르기까지 AI인프라 시장의 생태계를 자신의 '문법'으로 써 내려가려는 엔비디아의 구상은 앞으로 더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인텔 투자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협력하는 의사 표시를 명확히했다고 할 수 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인텔을 구제해 미국의 강력한 반도체 제조회사로 부활시키는 구상을 추진하고 있다. AI를 포함한 모든 산업과 군사 기술에서 반도체가 경제안보상 열쇠라고 보고 국내 생산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 행정부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양사의 제휴에 대해 강력히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고 한다.

새너제이주립대의 아흐메드 바나파 교수는 "이번 투자는 미국의 반도체 조달망 강화를 노리는 트럼프 정부의 요구에 부응하는 움직임으로도 볼 수 있다"며 "엔비디아가 장래의 우대 조치를 겨냥한 행동이다"고 분석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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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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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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