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스타톡] '어쩔수가없다' 손예진 "이병헌과 호흡 척척, 모두가 신기해 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 배우 손예진이 작지만 확실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첫 박찬욱 감독작 도전과 더불어 부산영화제 개막작, 아카데미 후보 진출작이라는 성과도 함께 이뤘다. 

손예진은 23일 '어쩔수가없다' 인터뷰에서 박찬욱 감독과 인연을 맺은 계기와 당초 분량이 적었던 극중 캐릭터에 관해 논의했던 과정, 그럼에도 참여를 결심했던 이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감독님이 대본을 주시겠다는 얘길 민정 씨를 통해서 들었고 사무실에서 대본을 받았어요. 처음엔 분량도, 존재감도 없는 캐릭터였죠. 원작에서 그렇대요. 영화 자체의 서사와 막 이야기가 책을 딱 덮고 너무 강렬했어요. 감독님의 스타일이 기대도 되고 막 그려지기도 하는데 미리를 내가 꼭 해야 할까 생각했죠. 영화에는 아주 많이 발전된 거예요. 감독님이 많이 써주셨고 분량도 늘려주셨고 서사도 만들어주셨죠. 감독님께 박찬욱 감독 작품이어서 한 거냐, 이런 얘기만 안듣게 해달라고 말씀드렸어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 배우 손예진. [사진=CJ ENM]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과 만남을 고대해왔던 것과 더불어, 극중 존재감이 없었던 미리에게 조금이라도 보태고 싶은 마음이 들었음을 얘기했다. 분량이 적어도 존재감이 없어선 안된다는 박찬욱 감독의 구상이 손예진의 연기를 통해 구현된 셈이다.

"모든 것에 자기 역할이 있고 자기 작품이 있는 것 같아요. 저도 결국 끌렸기 때문에 하게 됐고요. 물론 연기자 입장에서는 만수 같은 캐릭터가 너무 매력 있죠. 레이어가 1부터 10까지 있고 다양한 변주를 보여줄 수 있잖아요. 이 캐릭터가 여자면 나 너무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이야기가 더 매력있게 다가왔어요. 미리는 그에 비해서 더 어려울 수도 있었어요. 한정적인 공간, 집에서만 만수와 거의 만나고 극적인 감정을 표현하거나 카메라가 가까이서 조명하지 않죠. 배우로서 부담이 좀 있었어요."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만의 특징이나 디렉션 스타일을 얘기하며 자연스레 첫 촬영 장면을 떠올렸다. 바로 미리가 극 초반 장어를 선물받은 만수(이병헌)에게 던지는 대사다. 손예진은 "짧은 대사인데 장어에 자꾸 이제 힘을 주지 말라고 하셨다"면서 웃었다. 촬영을 시작하기 전엔 조금 더 극적인 대사톤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박 감독은 손예진에게 지극히 현실적인 연기톤을 주문했단 얘기도 함께했다.

"배우는 작품의 색깔과 감독님의 의도에 따라서 그 색이 입혀지잖아요. 아무리 내가 어떻게 연기를 해도 거기에 음악이 나 연출이 어떻게 들어가냐에 따라 달라지죠. 감독님은 미리라는 캐릭터는 되게 현실적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신 것 같아요. 대본을 보면서는 미리가 훨씬 더 뭔가 좀 표현도 많이 하고 말투도 되게 통통 튀는 사람이 아닐까 했었어요. 라고 생각을 했어요. 근데 전혀 아니더라고요. 그냥 일상이 묻어나오는 연기를 바라셨더라고요. 부부 싸움할 때 정도나 극적인 톤이 좀 나오는데 그게 영화의 색깔과 너무 동떨어져도 안 됐어요. 감독님이 그럴 땐 디테일한 디렉팅을 주셨고 현실감을 주는 걸 놓지 말아야지 고민을 했었죠."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 배우 손예진. [사진=CJ ENM]

처음으로 함께 작업해본 박찬욱 감독에 대해 손예진은 꽤나 "고요하신 스타일"이었다고 돌아봤다. 감독의 예전 인터뷰를 찾아보고 '염세주의자'라고 놀리거나 한 에피소드 등을 꼽으며 워낙 평온한 평소 스타일 상 진짜 잘했는지를 체감하기도 쉽지 않았음을 웃으며 털어놓기도 했다. 

"모든 배우가 다 다르듯 감독님들도 다 달라요. 감독님은 정말 고요하시다. 큰소리 한 번 치지 않고 어떤 감정이 업 앤 다운이 없이 고요한 상태에서 작업을 하세요. 항상 차분하게 디렉팅을 해 주시고 어떤 성격 급하신 감독님들과 다르게 항상 그 톤을 유지하시죠. 제가 느끼기에는 좀 차가운 관찰자 시점인 느낌이었어요. 조금 뜨겁게 그 캐릭터가 돼서 바라보기보다 이때는 미리가 이렇게 했으면 좋겠어, 하시는 게 감독님 옛날 인터뷰에서 본인은 염세주의자라고 했던 게 떠오르기도 하고요. 우리끼린 놀린다고 옛날 인터뷰 같은 동영상도 보내고 그러거든요. 그 냉소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 감독님 작품 매력 같기도 해요. 이게 좋은 것인가 나쁜 것인가라는 부분에 있어서 항상 평온하시기 때문에 그래서 막 이거 이거 진짜 잘했어라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영화 내내 이어지는 만수의 '어쩔수가없는' 행동들에 대해 결말에서 미리가 보이는 반응을 두고도 다양한 해석과 의견이 나왔다. 만수가 미리의 아픈 손가락인 아들을 감싸주면서 미리의 '어쩔 수 없는' 심정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면도 있다. 손예진은 "어쩌면 미리도 만수를 그 지경까지 몰아간 것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면서 작품 속 캐릭터의 관계성을 설명했다.

"미리 입장에서는 너무나 여러 감정이 교차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미리의 어떤 것들이 만수를 이 지경까지 몰아간 것이 아닌가. 미리 캐릭터는 미리로서의 죄책감이 있더라고요. 어쨌든 싱글맘을 사랑해서 결혼한 이 남자는 우직함과 순수함을 가지고 있고, 그 바탕에 사랑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겠죠. 너무 열심히 살아왔고요. 첫 장면에서처럼 너무 행복한 가족을 지키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었는데, 그래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열심히 살았어'라고 하는 대사가 모든 걸 설명해주는 것 같아요. 미리 입장에선 그렇게 열심히 살지 말지, 안타깝죠."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에 출연한 배우 손예진. [사진=CJ ENM]

따로 상의하지 않아도 귀신같이 맞았던 이병헌과 호흡도 언급했다. 예고편에도 나오는 "다 죽여버려"라는 대사의 장면에서 공교롭게도 미리와 만수의 표정이 동기화된 듯 잠시 닮아보인다. 잠시 스릴러 같기도 하고 다양한 함의를 담은 듯한 표정에 대해 손예진은 전혀 의도하지 않았다며 신기해했다. 

"제가 그런 줄 몰랐어요. 그냥 웃은 건데 되게 묘하게 스릴러처럼 나왔더라고요. 왜 저랬지 저도 모르게 미래를 알고 있어서 그랬는지, 의도하지는 않았어요. 개구진데 좀 짓궂게 웃는 느낌이었고 따로 디렉션도 없었죠. 절묘하게 그런 것들이 되게 많았어요. 이병헌 선배와 크게 뭘 이렇게 맞추지 않았는데 그 아들 일로 원노한테 담판을 지을 때도 사실 리허설도 별로 거의 안 했는데 둘이서 약간 부부 사기 도박단처럼 정말 잘 맞은 거예요. 호흡이 너무 척척 잘 맞았어요. 감독님도, 저희도 정말 신기하다고 생각했어요."

손예진은 극중 만수의 공감받지 못할 행동에 대해 '어쩔 수 없이' 동조하는 엄마의 마음을 얘기했다. 이번 영화의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스케줄을 마치고, 24일 개봉 일정을 소화하면 당분간은 영화가 아닌 드라마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만수의 행동이 극단적이지만 원노를 상대하는 미리를 보면서 여러 생각을 했어요. 자식의 허물을 감싸기 위해서 엄마는 이보다 더한 일도 하는 게 엄마구나. 미리도 더 그럴 수 있겠구나 싶었죠. 이제 가을이 오는데 제 연기 인생에 있어서도,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으면서 또 다른 봄, 여름이 가고 변화의 시기를 맞은 것 같아요. 작품을 활발하게 해야 되는 상황이 되니까 이제 열심히 달려야죠."

 

jyyang@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