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3930가구 재탄생' 목동5단지, 사업방식 신탁에서 조합 주도 선회론 부상

기사입력 : 2025년09월25일 14:19

최종수정 : 2025년09월25일 14:1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부 소유주, '조합 방식 재건축 추진위' 조직
조합 직접설립한 6단지 따라가려는 시도로 해석
추진위 "극소수 의견… 신탁 방식 이어간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양천구 목동 재건축 단지 중 가장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 5단지 소유주 사이에서 추진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가 고개를 들고 있다. 그러나 신탁 방식으로의 진행을 원하는 이들이 대다수라 여론을 뒤집긴 어려워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목동5단지 조합방식 재건축 사업 설명회 포스터 (왼)목동5단지 재건축 조감도 [자료=독자 제공, 양천구청]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목동5단지 일부 소유주가 신탁에서 조합 방식으로의 사업 방식 변경을 요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동5단지 재건축은 종전 1848가구 규모를 최고 49층, 393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1604가구로, 목동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많다. 사업성이 높아 소유주들은 현재 사는 곳과 비슷한 면적을 분양받으면 분담금을 납부하지 않고 환 급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신탁 방식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자산신탁을 예비신탁사로 정한 데 이어 22일부터 신탁시행자 지정 동의서를 징구하고 있다. 25일 기준 동의율은 55% 수준이다.

이 가운데 비대위 격인 '조합방식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등장, 신탁 아닌 조합 방식으로의 선회를 주장하고 있다. 조합 추진위 관계자는 "현재 다수의 목동 단지들이 조합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라며 "기존 신탁 방식의 속도 부분 장점이 제도 개선으로 희석되었고, 신탁사의 수수료 문제와 투명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27일에는 조합 방식으로의 사업 추진을 위한 설명회를 진행한다.

바로 옆 단지인 6단지가 지난해 8월 정비구역 지정 후 9개월여 만인 올 5월 조합설립 인가를 완료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6단지 소유주들은 추진위원회 구성단계를 생략하고 바로 조합을 설립하는 '조합 직접설립' 제도를 통해 사업 속도를 높인 바 있다.

목동5단지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조합 방식을 주장하는 소유주가 10명 미만이라 별다른 대응을 하진 않고 있다"며 "신탁 방식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사진
채해병 특검, 배우 박성웅 참고인 조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달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2022년 서울 강남 모처에서 이 전 대표, 임 전 사단장 등과 밥을 먹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순직해병 사망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팀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 간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배우 박성웅 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배우 박성웅. [사진=뉴스핌 DB] 박씨는 "이 전 대표와는 이미 아는 사이였고 그 자리에서 임 전 사단장을 처음 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 전 사단장은 지난 8월 특검에 출석하며 이 전 대표에 대해 "일면식도 없고 그런 분이 존재한다는 것은 언론을 통해 알게 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군 수해 현장에서 순직한 채상병의 부대장으로, 해병대수사단 초동조사에서 혐의자로 적시됐다가 이른바 'VIP 격노' 이후 혐의자에서 제외됐다. 이른바 '구명로비' 의혹은 김건희 여사의 최측근인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을 순직해병 사망사건 혐의자 등에서 제외시키기 위해 대통령실에 청탁을 했단 내용이다. 임 전 사단장과 이 전 대표 측은 서로를 모른다는 입장이다. hong90@newspim.com 2025-10-17 14: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