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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35.1 T 자기장 구현' 이슈로 재조명① 'A주 초전도체 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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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1 T' 자기장 구현 초전도 자석 개발
기술적 성과, 주목할 '3대 핵심 포인트'
응용기대 4대 산업과 초전도체 성장성
기관∙시장 주목, A주 '초전도체 테마주'

이 기사는 9월 30일 오후 4시1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 '초전도체' 테마가 또 다시 이슈로 떠올랐다.

최근 중국 연구팀이 35.1 테슬라(T)의 자기장을 구현하는 전(全) 초전도 자석을 개발하는데 성공하며 혁신적인 기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으로, 초전도체 산업의 미래 성장성과 투자가치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금 고조되는 분위기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의 테마주들에 대한 관심도 확대와 대표 테마주를 중심으로 한 자금유입 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래 고성장 영역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초전도체 산업의 성장성을 진단해보고, 중국 본토 A주 시장에서 주목 받는 주요 테마주들을 점검해보고자 한다.    

◆ 세계 최초 연구 성과 '3대 핵심 포인트'

중국 관영매체 중국중앙TV(CCTV) 뉴스는 9월 29일 중국과학원 허페이(合肥) 물질과학연구원 플라즈마(plasma) 물리연구소가 주도하고 허페이국제응용초전도센터, 허페이종합국가과학센터 에너지연구원, 칭화(清華)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한 전(全) 초전도 자석이 35.1테슬라(1T=1만G, 35만1000가우스)의 자기장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데 성공해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제작된 '전 초전도 자석'은 초전도 재료를 감아 만든 자석으로, 고온 초전도 삽입 자석을 내부에 배치하고 그 외곽을 저온 초전도 자석이 감싸는 구조로 설계됐다. 극한 환경에서 자석의 기계적 안정성과 전자기적 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이 자석은 '35.1T'의 자기장을 만들어냈고, 이렇게 구현된 자기장은 30분 동안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사진 = CCTV 방송 화면 캡처] 9월 29일자 중국 관영매체 중국중앙TV(CCTV) 뉴스 방송 화면.

1) 35.1테슬라가 갖는 의미

이번 연구 성과의 가치를 이해하려면 35.1T(35만1000 가우스)라는 수치가 갖는 의미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일상에서 지구 자기장은 0.3~0.5가우스(G, 1 테슬라=1만 가우스)이고, 가정용 냉장고 자석의 자기장은 약 50G다. 병원에서 사용되는 최첨단 자기공명영상(MRI) 장치의 자기장은 3T 정도다.

결론적으로 35.1T는 지구 자기장의 70만배, 냉장고 자석의 7000배, MRI의 11.7배에 달하는 수치다.

2) '안정 상태'의 자기장 구현

수치보다 더 중요한 포인트는 '안정적 구현'이라는 데 있다.

지금까지 전세계적으로 개발된 초고자장 자석은 펄스 기술에 의존해왔고, 자기장은 수 밀리초(㎳, 1000분의 1초)만 유지됐을 뿐이었다. 이는 번개처럼 번쩍하는 빛과 같아서 연구진들은 정밀 실험을 수행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중국 연구팀이 구현한 자기장은 30분간 안정적으로 출력됐다. 이는 극한 조건에서의 미시적 변화를 충분히 관찰할 수 있는 시간으로 고온 초전도 매커니즘, 양자 소재 특성, 생체 분자 구조에 대한 연구에 있어 해상도를 크게 높이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3) 고온∙저온 초전도의 융합

이번에 개발된 자석은 하나의 축을 기준으로 고온 초전도 삽입 자석을 내부에 배치하고 그 외곽을 저온 초전도 자석이 감싸는 구조로 설계됐다.

저온 초전도체(NbTi, Nb₃Sn 등의 소재)는 이미 검증된 소재로 강한 자기장 하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지만, 약 20테슬라(T) 수준의 자기장에 이르면 초전도 특성이 사라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반면, 고온 초전도체(REBCO 테이프 등)는 더 높은 자기장을 견딜 수 있지만 강한 전자기력이 가해지면 쉽게 변형되거나 손상되는 한계가 있었다.  

중국 연구팀은 저온∙고온 초전도체를 하나의 축으로 결합, 외부의 저온 초전도 자석이 기초 자기장을 제공하고 내부의 고온 초전도 자석이 '추가 증폭'을 담당하게 설계함으로써 35.1 테슬라의 자기장을 견뎌내는 초전도체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9.30 pxx17@newspim.com

◆ '꿈의 기술' 초전도 소재 산업의 성장성

무저항과 완전 항자성(자기장의 영향을 받지 않는 성질)이라는 특징을 지니는 초전도 소재는 기존 소재로는 불가능한 대용량 무손실 전력 송전, 초강력 자기장 응용 등을 가능하게 해, 경제적·전략적으로 중요한 첨단 소재로 평가된다.

현재 초전도 소재는 임계 온도(초전도 현상 발생 온도)에 따라 고온 초전도체, 저온 초전도체, 상온 초전도체의 세 가지로 분류된다. 최종 목표는 '꿈의 기술'로 불리는 '상온∙상압 초전도체'로 고온 초전도체는 저온 초전도체에서 상온∙상압 초전도체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로 볼 수 있다. 

화타이증권(華泰證券)은 리포트에서 고온 초전도체는 저온 초전도체에 비해 더 높은 임계 온도, 전류, 자기장 등에서의 장점을 갖고 있어 초전도 소재의 응용 공간을 넓힌다고 평했다. 또한 핵융합 수요 확대가 고온 초전도의 경제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하면서 수백억 위안 규모의 시장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경제 및 시장 관련 데이터 제공업체 인사이트&인포(觀研報告網∙INSIGHT&INFO)가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전세계 고온 초전도 소재 시장 규모는 2024년 7억9000만 위안에서 2030년 105억 위안으로, 2024~2030년 연평균 성장률(CAGR)은 53.9%에 달할 전망이다. 

<'35.1 T 자기장 구현' 이슈로 재조명② 'A주 초전도체 테마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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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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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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