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광명시, 층간소음 민원 4년 연속 감소...2021년 대비 73.7% 줄어

기사입력 : 2025년10월02일 08:56

최종수정 : 2025년10월02일 08: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층간소음 민원이 4년 연속 감소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에 접수된 민원 건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1년 9월 391건이던 층간소음 민원이 2025년 9월에는 103건으로 줄어들었으며, 이는 2021년 대비 73.7% 감소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초등학생 고학년 대상 '층간소음 모의재판' 교육이 진행 중이다. [사진=광명시]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 급증했던 민원은, 시의 다각적인 노력이 반영되어 2022년 9월 306건, 2023년 9월 264건, 2024년 9월 167건으로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3개 단지가 약 5천 세대로 입주했고, 올해 1개 단지가 3천800여 세대로 입주했음에도 불구하고 층간소음 갈등이 줄어든 것은 시의 정책 효과가 뚜렷하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2013년 7월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층간소음갈등해소지원센터를 설치했고, 민원 상담, 협의 조정, 예방 교육, 홍보물 제작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층간소음 갈등 해소의 주요 정책은 교육으로, 시는 갈등 조정과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는 전제 아래 매년 층간소음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역할극' 기법을 도입했으며, 공동주택 관계자들은 모의 층간소음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다양한 역할을 맡아 갈등을 체감하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는 한국예총 광명지회 연극협회와 협력해 참여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상황을 가정한 갈등 사례를 재현하여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광명시 평생학습축제 때 운영된 홍보 부스. 아이들 대상으로 층간소음 예절을 가르치고 있다. [사진=광명시]

의무교육은 아니지만, 매년 90개 단지 중 70여 개 단지에서 150명 이상이 자발적으로 참석하고 있으며, 이는 시의 교육 효과를 입증한다고 말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또한 맞춤형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고학년을 위한 '층간소음 모의재판'과 저학년을 위한 문패 만들기 등 체험형 교육이 실시되었다.

이 교육은 9월 말 기준 27회가 진행되었고, 총 5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현장 중심의 층간소음 인식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시는 층간소음을 남의 집 문제가 아닌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으로 인식시키고, 시민이 스스로 예방하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규 입주 단지를 찾아가 층간소음 예방을 위한 부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형 체험을 통해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대규모 행사에 부스를 운영해 시민에게 직접 홍보하고 있으며, 층간소음 예방 홍보영상을 오는 1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46개 단지의 공동주택 승강기 TV를 통해 송출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층간소음갈등해소자문위원회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갈등 예방 정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동주택 관계자 대상 층간소음 갈등 해소 역량강화 교육. 갈등 사례를 연극으로 재현해 갈등해소 방법을 보다 직관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사진=광명시]

박승원 광명시장은 "살기 좋은 도시는 먼 곳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내 집에서 이웃과 행복하게 어울리며 살아가는 일상에서 시작된다"며,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주거문화와 평화로운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네르, 파리 마스터스 우승... 세계1위 탈환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라이벌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했다. 두 선수는 내년 1월 인천에서 격돌한다. 신네르는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 마스터스(총상금 612만8940유로) 남자 단식 결승에서 펠릭스 오제알리아심(10위·캐나다)을 2-0(6-4 7-6<7-4>)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 2위였던 신네르는 2회전에서 조기 탈락한 알카라스를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지난 9월 US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하며 내줬던 정상 자리를 8주 만에 되찾은 것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5.11.03 psoq1337@newspim.com 이번 대회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한 신네르는 올해 5번째, 통산 23번째 투어 우승을 달성했다. 실내 하드코트 경기에서 26연승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결승 상대였던 오제알리아심은 시즌 최종전인 ATP 파이널스 진출을 위해 반드시 우승이 필요했지만 신네르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네르는 경기 후 "엄청난 우승이다. 치열한 결승전이었다. 우리 둘 다 이 경기의 의미를 잘 알고 있었다"며 "오제알리아심에겐 힘든 결과겠지만, 내 입장에서는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신네르는 이 승리로 오제알리아심과의 상대 전적에서도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균형을 맞췄다. 그는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ATP 파이널스에 출전한다. 신네르와 알카라스의 경쟁은 이제 한국으로 무대를 옮긴다. 현대카드는 3일 현대카드 슈퍼매치 14 얀니크 신네르 VS 카를로스 알카라스 일정을 발표했다. 두 선수는 2026년 1월 10일 인천 인스파이어리조트 아레나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앞서 신네르와 알카라스는 지난달 22일 나란히 SNS를 통해 "서울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올리며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신네르는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테니스 사랑을 오래전부터 들어왔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밝혔고, 알카라스는 "한국을 처음 찾게 돼 설레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는 팬들을 직접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1-03 10:37
사진
이재용 회장, 카페서 5만 원 건네 화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카페 직원에게 5만 원을 건넸다는 사연이 온라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EC 행사장 인근 한화리조트 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근무했다는 A 씨는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이 회장과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이재용 회장님께 커피를 드렸다가 5만 원을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커피 매장 직원에게 5만 원을 전 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SNS 갈무리] A 씨는 "지나가던 회장님께 커피를 선물했는데, 인사를 나눈 뒤 떠나시다가 다시 돌아와 주머니에서 5만 원을 꺼내 주셨다"고 적었다. 그는 "여러 특별한 경험 중에서도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었다"며 "멋지고 젠틀한 분이었다. 주신 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간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조회 수 30만 회를 넘겼다. 한 누리꾼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주셨다고요?"라고 묻자 A 씨는 "맞아요,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꺼내셨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 같았다"고 답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너무 떨려서 음료 만들기도 힘들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다"고 썼다.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으며, 30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한 '치맥 회동'으로 화제를 모았다. syu@newspim.com 2025-11-03 10: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