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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안정적 소각장 가동 기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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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시는 자원회수시설 정기보수를 마치고 소각장의 안정적인 가동을 재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번 정기보수는 시설 노후화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예방하고, 고효율의 폐기물 처리 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2026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을 미리 보강하고 최적화하는 과정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시는 이번 보수를 통해 향후 안정적인 소각과 더불어 지역 환경 보전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정기보수의 핵심은 소각로 주요 설비 교체와 안전 점검이다. 시는 소각로 내부 내화벽돌 교체, 부대설비 세정, 시설물 점검 등을 꼼꼼히 진행했다. 또한 화격자 구동장치를 보강해 소각 성능을 높였다. 보수 작업은 3주 동안 진행됐으며, 전문 인력과 기술진이 투입돼 계획된 일정 안에 마무리됐다.

의정부시, 안정적 소각장 가동 기반 마련[사진=의정부시] 2025.10.03 sinnews7@newspim.com

시는 정기보수가 단순한 설비 관리 차원을 넘어, 미래 폐기물 처리 정책 변화에 대비하는 전략적 조치라고 강조한다. 2026년 1월부터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전면 금지되면 소각장이 용량 한계에 도달해 처리 비용 증가와 환경적 위험성 우려에 직면한다. 이에 따라 소각장의 안정적 가동이 곧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가 된다. 이번 정기보수는 소각 설비의 내구성과 효율성을 강화해 직매립 금지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직매립 금지 대응은 시설 보수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시민들의 생활폐기물 감량 노력이 병행돼야 정책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 시는 재활용품 올바른 분리배출, 1회용품 사용 절감 등 다양한 생활 속 실천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가정과 상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는 것은 직매립 금지 시행 후 발생할 수 있는 처리 부담을 크게 완화할 수 있다.

정기보수 완료 이후 시는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소각로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소각 효율, 온도, 배출가스 수치를 상시 관리해 이상 발생 시 즉각 조치할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앞으로도 환경부와 경기도가 추진하는 폐기물 정책에 발맞춰 자원회수시설의 운영 수준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소각장은 단순히 쓰레기를 태우는 시설이 아니라, 자원순환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기반이다.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지역 난방과 전력으로 활용하는 방식은 대표적인 에너지 자원화 사례다. 시는 앞으로도 폐기물을 줄이고, 불가피하게 발생한 폐기물을 안전하게 소각해 재활용 가능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자원회수시설 정기보수는 시민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지키기 위한 기본으로,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하기 위해 소각장의 안정적인 가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쓰레기 배출을 줄이고 올바르게 분리배출에 동참할 때 정책의 효과가 커진다.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자원순환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nnews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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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판 다이소, '와우샵' 초저가 승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이마트가 5000원 이하 초저가 생활용품 편집숍 '와우샵(WOW SHOP)'을 앞세워 다시 한 번 초저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실상 다이소가 독점해온 시장을 정조준한 행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최근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 형태의 '와우샵'을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 17일 왕십리점에 약 20평 규모로 도입한 데 이어 연말까지 은평점(19일), 자양점(24일), 수성점(31일) 등 총 4개 점포로 확대한다. 와우샵 은평점 전경. [사진=이마트 제공] 와우샵은 전 상품을 1000원·2000원·3000원·4000원·5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는 것이 핵심이다. 초저가 생활용품 1340여 개 중 64%를 2000원 이하, 86%를 3000원 이하로 구성해 가격 경쟁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마트는 앞서 2018년 '삐에로쇼핑'을 통해 유사한 초저가 실험에 나섰지만 2년 만에 사업을 철수한 바 있다. 삐에로쇼핑은 '오프프라이스+초저가'를 콘셉트로 1000원대 상품부터 브랜드 이월 상품까지 혼합 진열하고 미로형 동선과 자극적인 매장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매장 정체성이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상시 저가 매장인지 할인 전문점인지 소비자 인식이 흐릿했고 대형마트와 분리된 독립 매장 구조로 집객과 회전율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한 점이 한계로 작용했다. 업계에서는 와우샵이 삐에로쇼핑과는 다른 출발선에 서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와우샵은 이마트 매장 내 편집존으로 운영돼 기존 고객 트래픽을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고 전 상품을 1000원~5000원 균일가로 단순화해 가격 메시지도 명확하다. 무엇보다 이마트 해외 직소싱과 품질 관리 역량을 앞세워 '싼 가격이지만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인식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눈에 띈다. 다이소 김포 장기점 매장 전경. [사진=다이소] 이 같은 평가의 배경에는 초저가 시장에서 이미 검증된 '성공 공식'이 존재한다는 점도 작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다이소다. 다이소는 균일가, 생활필수품 중심, 언제 방문해도 저렴한 가격이라는 단순한 포지션을 수십 년간 흔들림 없이 유지해왔다. 복잡한 기획이나 과도한 연출 대신 소비자가 기대하는 가격과 품목을 정확히 충족시켰고 전국 단위 점포망을 통해 일상 동선 속 구매를 자연스럽게 만들었다.  와우샵의 성패를 가를 관건은 결국 '지속성'이다.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상시 초저가에 대한 신뢰를 쌓을 수 있을지가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마트가 대형마트라는 기존 경쟁력 위에 초저가 포맷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과거 삐에로쇼핑과는 구조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와우샵이 단기 실험을 넘어 이마트 매장의 고정 코너로 안착할 경우 초저가 시장의 판도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마트는 올해 들어 와우샵 외에도 4950원 화장품 '글로우:업 바이 비욘드', 880원부터 4980원까지 가격을 고정한 '5K프라이스', 노브랜드 확대 등 초저가 실험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이는 과거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소비자가 체감하지 못하는 10원, 100원 차이는 의미가 없으며, 상식 이하 가격으로 팔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가격 철학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간 가격대는 사라지고 '초저가와 프리미엄만 살아남는다'는 그의 판단이 최근 이마트의 전방위 초저가 전략으로 다시 구현되고 있다는 평가다. mkyo@newspim.com 2025-1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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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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