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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마이런 "통화정책 빠르게 조정해야"…공격적 금리 인하 주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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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스비 총재 "너무 많은 금리 인하 앞당기는 것 조심스러워"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직을 차지한 스티븐 마이런이 다시 한번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 이는 향후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연준 대다수 위원의 견해와는 대조된다.

마이런 이사는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정책이 엇나가고 있다면 그것을 합리적으로 빠르게 조정해야 한다는 게 내 견해"라며 연준의 현재 금리 정책과 관련해서는 "지금은 금리를 하루 더 그대로 두는 것이 위기인 상황은 아니지만, 만약 그것을 1년 더 그대로 둔다면 그럴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화정책이 현재보다 훨씬 완화해야 한다고 보는 마이런 이사는 이민정책 변화 등에 의해 경제를 보는 자신의 관점이 변화했고, 이것은 중립 금리가 기존보다 더 낮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연준이 성장을 더 제한하고 있다는 게 마이런 이사의 평가다. 중립 금리는 경기를 촉진하거나 제한하지 않는 수준의 금리 수준을 의미한다.

마이런 이사는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의 조기 사임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해 연준 이사 자리를 채웠다.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대로 마이런 이사는 연준에서 공격적인 금리 인하를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회의에서 마이런 이사는 0.50%포인트(%p)의 금리 인하 소수 의견을 냈다. 당시 연준은 기준금리를 4.00~4.25%로 0.25%p 내렸다.

당시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0.50%p 금리 인하에 대한 광범위한 지지가 없었다고 밝혔었다.

스티븐 마이런 미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9.05 mj72284@newspim.com

연준이 지난달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연준은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3.5~3.75%로 낮추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다. 내년에는 기준금리가 3.25~3.50%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마이런 이사의 의견은 대다수 연준 위원의 의견과 다르다. 이날 CNBC와 인터뷰한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지표가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의 상승을 보여주는 동시에 고용 증가세는 약화하고 있어 연준이 약간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판단했다.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오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특히 서비스 부문 인플레이션 상승이 있는데 이는 아마 관세 때문은 아닐 것"이라며 "나는 너무 많은 금리 인하를 앞당겨 단행하고 단순히 인플레이션이 사라지기를 기대하는 것에는 다소 조심스럽다"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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