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두 배로 커진 '원주만두축제', 역사의 깊이와 지역의 온기를 빚는다

기사입력 : 2025년10월10일 17:47

최종수정 : 2025년10월10일 17:4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주 구도심의 생명력 회복시키는 기폭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축제의 품격 강화

[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가을이 익어가는 10월의 원주가 만두 향기로 물들고 있다.

원주 중앙동 전통시장과 문화의거리, 그리고 원일로 일대에서 오는 24~26일 펼쳐지는 '2025 원주만두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축제의 범주를 뛰어넘어, 원주 구도심의 생명력을 회복시키는 기폭제로 거듭나고 있다.​

성황리에 마무리 한 원주 만두축제 [사진=원주시청]2024.11.15 icurchance@newspim.com

올해 축제는 그 규모부터 인상적이다. 지난해에 비해 두 배로 확장된 행사장은 지역 상권과 주민, 외지 방문객 모두를 품은 '만두마을'로 변신한다. 오랜 세월 원주를 지켜온 전통시장이 첨단 무대와 국화 꽃장식 속에 마치 한편의 역동적인 도시 드라마처럼 살아난다.

축제의 심장, 강원감영 앞 원일로에 설치된 메인 스테이지에서는 송가인, 진성, 테이, 서가비 등 인기 가수가 시민의 마음을 노래하며, 이연복 셰프가 펼치는 라이브 쿠킹 쇼는 요리를 예술로 승화시킨다. 홍콩영화 OST 콘서트 역시 세대를 아우르며 축제의 품격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식'에 국한되지 않은 만두의 세계는 올해 '원주만두존'과 '글로벌 미식존'으로 펼쳐진다. 전통의 손맛을 담은 만두, 참신한 퓨전 만두, 그리고 직접 참여하는 만두 만들기 체험까지, 만두는 지역과 세대를 잇는 문화의 매개체로 자리매김한다. 여기에 시민이 직접 심사하는 만두 경연까지, 행사의 방향은 단순한 소비가 아니라 온전한 '참여'다.​

도심 곳곳에서는 청년들의 직거래 장터와 어쿠스틱·밴드 공연이 이루어지고, 문화의거리에는 만두방송국이 설치돼 DJ들이 실시간으로 축제 소식과 시민의 목소리를 전한다. 프리마켓과 체험존에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가을 정취 속에서 만두와 문화, 체험을 하나로 즐긴다. 강원감영의 국화 전시 역시 축제의 여운을 더한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원주의 명물 만두로 사람과 도시가 하나 되는 순간을 빚고 싶다"고 말했다. 

축제의 현장은 지난해보다 두 배로 넓어졌다. 원주 중앙동 전통시장, 문화의거리, 원일로 일대가 모두 축제의 무대다. 이번 원주만두축제는 '도시의 얼굴', 그 따스하고 풍요로운 인심과 창의적 문화를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onemoregiv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