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웹젠, MMORPG 대전 합류에 마케팅 총공세…하반기 성과 낼까

기사입력 : 2025년10월13일 16:24

최종수정 : 2025년10월13일 16:24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스테디셀러 IP 재해석한 'R2 오리진' 흥행 주목
'포켓 나이츠' 순항, 연내 '드래곤소드' 출시 목표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웹젠이 스테디셀러 지식재산권(IP) 'R2'를 언리얼 엔진5로 재해석한 신작 마케팅을 활발히 이어 나가는 가운데 하반기 치열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대전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웹젠의 게임개발 전문 계열사 웹젠레드코어가 개발한 MMORPG 'R2 오리진(R2 ORIGIN)'은 지난달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사업 전략에 맞춰 해외 진출을 준비한다.

이수지가 출연하는 웹젠 신작 MMORPG 'R2 ORIGIN' 광고 콘텐츠 이미지. [사진=웹젠]

웹젠은 'R2 오리진' 출시를 기념해 코미디언 이수지가 출연한 코믹 패러디 광고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다양한 OTT 채널에 선보이고 있다. 또 강남과 여의도 일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옥외 광고를 진행하고 고속버스터미널과 수도권, 부산 지역 주요 버스 노선에도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R2 오리진'은 2006년 10월 출시한 MMORPG 'R2'의 경쟁 요소와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으로 원작보다 향상된 배경 그래픽과 캐릭터 연출을 제공한다. 지난 2일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웹젠은 2020년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R2M'에 이어 올해 'R2 오리진'을 선보이며 자체 IP를 확장하고 있다.

현재 하반기 게임 시장 라인업은 대작 MMORPG가 대거 포진해 있다. 첫 타자인 넷마블의 '뱀피르'는 출시 9일 만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한 이후 현재까지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동시접속자 수 20만명을 돌파하는 등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컴투스의 '더 스타라이트'도 출시와 동시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게임 순위 3위, 출시 하루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게임 정상에 오르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넥써쓰와 플레이위드가 공동 퍼블리싱하는 '로한2 글로벌'은 지난달 출시 이후 블록체인 기반 경제 시스템 '로하노믹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 10월에는 드림에이지가 퍼블리싱하는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11월에는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아이온2' 등 다양한 MMORPG 게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웹젠은 올해 상반기 신작 출시가 없었던 터라 실적 부진을 겪었다.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806억원,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49.4% 줄었다. 이에 하반기 'R2 오리진'을 포함한 신작 3종을 출시하며 반등을 노린다.

웹젠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 IP '뮤(MU)'를 기반으로 한 방치형 RPG '뮤: 포켓 나이츠'는 지난달 1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웹젠 방치형 RPG 신작 '뮤: 포켓 나이츠' 이미지. [사진=웹젠]

'뮤: 포켓 나이츠'는 2001년 12월 웹젠이 출시한 중세 판타지 MMORPG '뮤'의 캐릭터와 주요 콘텐츠를 방치형 장르에 맞게 재구현했다. 귀여운 SD 캐릭터로 구현된 원작의 캐릭터와 간편하고 빠른 속도의 게임성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흑기사, 요정, 마검사, 흑마법사로 구성된 뮤 기사단의 전직 시스템과 다양한 던전 콘텐츠가 기존 팬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런 흐름에 힘입어 '뮤: 포켓 나이츠'는 출시 4일 만에 한국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정상에 올랐으며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출시 후 첫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콘텐츠 3종도 추가했다.

웹젠은 연내 하운드13이 개발 중인 신작 오픈월드 액션 RPG '드래곤소드' 출시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운드13은 웹젠이 지난해 1월 지분 25.6%를 취득한 액션 RPG 전문 개발사다.

웹젠 관계자는 "하반기 신작 출시와 함께 포트폴리오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웹젠은 하반기 본사와 계열사에서 신작 게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할 채용 연계형 인턴을 모집하며 우수 인재 확보에도 나섰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사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