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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감] "복수해야지" 김건희 녹취 공개된 과방위…노종면 "YTN 매각은 사적동기"

기사입력 : 2025년10월14일 14:52

최종수정 : 2025년10월16일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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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시절 유진그룹이 YTN 인수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20대 대선 직전 자신의 '허위 경력' 의혹 등을 보도한 YTN에 복수심을 갖고 유진 그룹으로 매각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녹취 파일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공개됐다.

과방위 소속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대상 질의에서 김 여사와 YTN 기자간 대화가 담긴 녹취 음성을 공개했다. 노 의원은 "YTN 사용화, 팔아넘긴 것의 본질은 사적인 복수심이 맞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4.11.01 leehs@newspim.com

녹음 영상 속 김 여사는 YTN 기자와 통화하며 "말꼬리 잡고 늘어지지 마시고요. 이 기자는 완전히 저한테 악의적으로만 쓰려고 노력하는 분이네. 나한테 지금 협박하는 거에요 지금", "내가 공무원입니까 공인입니까 그런데 내가 그런 것까지 검증받아야 해요"라며 언성을 높였다.

또 "아니 그러면 (이력을) 잘못 기재 안 할 것 같아 기자님은? 나도 한번 그러면 잘못 기재한 거 없나 다 파볼까", "이걸 무슨 범죄나 굉장히 부도덕한걸로 몰면 안 되지요", "진짜 나도 복수해야지 안 되겠네" 등의 발언이 이어졌다.

노 의원은 "김건희에 대한 YTN의 2021년 12월 보도였다"며 "그 보도는 김건희의 허위 이력에 반한 보도로 당시 상당한 파장을 일으켰다. 그 이후 김건희는 복수심을 불태웠고 결국 YTN을 팔아 넘기게 공기관을 압박하고, 여당 의원을 동원하고 자본을 줄 세워서 결국 팔아 넘겼다고 본다"고 말했다.

노 의원은 "최고 권력을 그런 유력한 지위에 있었던 아내인데 저때 복수를 다짐을 했고 권력을 쥐고 실행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김영관 방미통위 사무처장 직무대리를 향해 "방통위가 판을 깔아주지 않으면 실행할 수 없는 절차였지 않느냐"고 물었다.

김 직무대리는 이에 "방통위가 변경승인을 불허하면 YTN이 다른 유진에 넘어가는 일이 없었을 수 있다"고 답했다.

노 의원은 "방통위의 주도, 설계 내지는 조력으로만 가능한 일이었다"며 "이것을 바로 잡는 과정, 정상화 하는 과정에 새롭게 출범하는 방미통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서 책임감을 갖고 이후에 새로운 위원회가 구성될 때 방통위의 중요한 간부로서 정확히 그당시의 상황을 보고하고 정상화가 이뤄지는데 조력해달라"고 당부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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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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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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