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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LG CNS, 3분기 실적 '주춤'…AI·클라우드로 중장기 성장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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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둔화·투자비 증가로 단기 수익성 하락
삼성SDS, 'ChatGPT 엔터프라이즈' 리셀러로 AI 인프라 강화
LG CNS, 에이전틱 AI·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주로 성장 발판 마련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SI 빅2 기업인 삼성SDS와 LG CNS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투자 확대 여파로 3분기 실적 부진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S의 올 3분기 매출 전망치는 3조 6002억원(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 영업이익은 2399억원(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에 달한다.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제조·물류 중심의 대형 프로젝트 발주가 지연되는 가운데, 클라우드·AI 사업 확대로 인한 투자비 증가가 단기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삼성SDS 측은 연내 금융·공공 중심의 생성형 AI 서비스 확산과 물류 대외 사업 수주 확대, 선사·항공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AI·클라우드 부문에서는 '브리티 코파일럿', '브리티 오토메이션' 등 에이전틱(Agentic) AI 솔루션을 금융·공공 영역에 확대 적용하고, 공공 클라우드 및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업 수주를 늘리기로 했다. 또, 물류 부문에서는 '첼로스퀘어'를 앞세워 신규 고객 확보와 글로벌 운송 네트워크 디지털화로 엔드투엔드(End-to-End) 물류 혁신을 추진하기도 했다.

이호준 삼성SDS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클라우드와 AI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이 이제 실적에 구체적으로 반영되는 단계"라며 "하반기에도 공공·금융 중심의 대외 사업을 확대하고, 생성형 AI, ERP, SCM 등 전략 사업을 고도화해 지속 성장 기반을 다져나가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서울 송파 삼성SDS타워. [사진=삼성SDS]

증권가에서는 구미 데이터센터 등의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이 본격화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삼성SDS가 수익성이 회복될 것으로 봤다. 실제로 삼성SDS는 지난 1일 오픈AI와 국내 최초로 리셀러 파트너십을 체결,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ChatGP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픈AI의 국내 데이터센터(스타게이트)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에도 참여, 포항 IDC 프로젝트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삼성SDS의) 올해 매출액은 14조 1028억원(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 영업이익은 9869억원(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삼성SDS는 국내외 파트너사와 AI 에이전트 풀스택 생태계(AI 인프라,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에이전트 서비스)를 갖추고 있어 산업 성장에 대한 높은 강도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LG CNS 역시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AI 및 클라우드 사업을 통해 공공·민간 시장 진입 확대로 인한 수익성 성장이 기대된다.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LG CNS의 3분기 매출 전망치는 1조 5406억원(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 영업이익 전망치는 1396억원(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에 달한다. LG CNS의 경우, 3분기 AI·클라우드 부문이 성장세를 기록, 공공·금융권 디지털 전환 수요 확대로 매출 확대를 이끌었지만, 신규 AI 플랫폼 투자 확대 및 엔지니어링 사업 마진 축소가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LG CNS는 하반기에 '에이전틱 AI' 및 '피지컬(Physical) AI' 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일례로 LG CNS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 코히어와 공동 개발한 초대형·경량형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 등을 활용한 금융, 공공 AX사업을 확대하고, AI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LG CNS 마곡 본사 전경. [사진=LG CNS]

아울러 에이전틱 AI 사업 본격화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개발, 휴머노이드 로봇 기반의 RX(Robot Transformation, 로봇전환) 사업을 위한 준비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2)로 주목받는 글로벌 톱 티어 AI 로봇기업 스킬드 AI와의 전략적 협력 계약 체결, 현재 산업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개념검증(Proof of Concept, PoC)을 제조 고객사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승호 DS증권 연구원은 "(LG CNS는) 국내 대기업 외의 데이터센터 DBO(설계/구축 컨설팅) 수주를 사실상 과점, 국내 기업 최초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주를 확보한 점도 긍정적"이라며 "AI 수주도 AI 광고 솔루션 MOP(네이버 납품), AI AGENT을 통해 선형적인 성장이 예상, 또한 최근에는 실리콘밸리에 AI 로보틱스 R&D센터를 세우고 제조 AX 전환 파트너십 구축하는 등 로봇산업에도 진출했는데, 단기적 성장세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로드맵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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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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