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시설관리공단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오는 25일 춘천에서 열리는 '2025 강원수어문화제'에 참가한다.
(사)강원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문화제는 지난해 홍천에서 열린 '제29회 수어경연대회'와 달리 비경쟁 문화공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수어 공연, 영화 상영,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소통과 공감의 장을 경험할 수 있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가자들은 올해 3월부터 매주 1회씩 총 32회에 걸쳐 정기적인 수어 교육을 받아왔다. 이번 문화제 참여는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청각장애인과의 소통 이해와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태균 이사장은 "청소년들이 꾸준히 익힌 수어 실력을 바탕으로 문화제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이번 경험이 자신감과 성취감을 높이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포용 가치를 배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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