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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Music, 20세기 거장 카라얀 명반 10종 독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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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얀과 베를린 필 30년 파트너십 통한 '카라얀 사운드'
디지털로 재조명된 클래식, 현대적 음향 혁신 기대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Apple Music과 Apple Music Classical은 그동안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만나보기 어려웠던 20세기 음악사를 대표하는 거장 지휘자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Herbert von Karajan)이 베를린 필하모닉(Berliner Philharmoniker) 오케스트라와 함께 남긴 명반 10종을 디지털 음반으로 독점 공개한다.

전설적인 지휘자 카라얀, 베를린 필하모닉과 함께한 워너클래식 디지털 명반 10종 애플뮤직에서 독점 공개 [사진=애플 제공]

워너클래식(Warner Classics) 카탈로그의 대표적 명연으로 꼽히는 이 음반들은 10월 31일부터 4주간 Apple Music에서 독점으로 제공된다.

카라얀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관계는 역사상 가장 찬사를 받은 지휘자-오케스트라 파트너십 중 하나로 손꼽힌다. 1956년부터 1989년 별세 직전까지 상임 지휘자로 재직한 카라얀은 30여 년에 걸쳐 오케스트라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이를 세계적 명문으로 이끌었다. 카라얀은 음향적 완벽함을 향한 집요한 추구를 통해 풍부한 현악의 질감과 화려한 금관의 색채가 어우러진 '카라얀 사운드(Karajan sound)'라는 독보적인 음향을 만들어 냈으며, 음악적 디테일에 대한 세심한 집착과 음향 공학적 혁신으로 클래식 녹음의 현대화를 앞당겼다.

Apple Music Classical은 1971년부터 1981년 사이 EMI를 위해 녹음된 워너클래식 명반 10종의 리마스터 음원을 독점 공개하며, 카라얀의 디지털 유산을 새롭게 조명한다. 이번 컬렉션에는 모차르트(Mozart), 베토벤(Beethoven), 드보르자크(Dvořák), 바그너(Wagner), 시벨리우스(Sibelius), 요한 슈트라우스(Johann Strauss), 베를리오즈(Berlioz), 비제(Bizet), 구노(Gounod), 샤브리에(Chabrier) 등 거장들의 작품이 수록되어, 카라얀과 베를린 필하모닉이 함께 빚어낸 전성기의 예술적 완성도를 담고 있다. 각 연주는 아름다운 음색과 탁월한 기교, 정교함으로 정의되는 연주 문화를 반영하며, 지휘자와 오케스트라가 최고의 기량을 발휘한 황금기의 모습을 생생히 보여준다.

Apple Music Classical 글로벌 디렉터 안잘리 말호트라(Anjali Malhotra)는 "Apple Music Classical이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이 역사적 녹음을 디지털 시대에 다시 소개하게 돼 큰 영광이다. 카라얀은 20세기 후반 음악의 흐름을 형성한 인물이며, 그의 영향력은 오늘날에도 강렬하게 남아 있다"며, "50여 년 전 녹음된 작품들이지만 지금 들어도 생생하고 생동감이 넘쳐 클래식의 황금기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워너클래식 및 에라토(Erato) 대표 알랭 랑스롱(Alain Lanceron)은 "카라얀은 1950년대 EMI에서의 녹음을 통해 국제적 명성을 쌓았고, 그 음반들은 현재 워너클래식 카탈로그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LP 시대 후반에 발매된 베를린 필하모닉과의 앨범을 이번에 재발매한 음반들은 카라얀이 지휘자로서 지닌 탁월함을 다시금 입증한다"며, "기술 혁신을 중시했던 카라얀이 디지털 플랫폼에서 자신의 녹음이 새롭게 조명받는 모습을 보았다면 분명 기뻐했을 것이다. 워너클래식은 Apple Music과 함께 이번 10종의 초기 독점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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