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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문화·교육을 한 번에…'문센족'에 대형마트 인근 아파트 눈길

기사입력 : 2025년11월03일 11:21

최종수정 : 2025년11월03일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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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 극대화된 생활형 복합시설로 변모…신규 공급 단지에도 관심
'트레이더스' 품은 마곡, 신고가 행진…마트 폐점 지역은 '약세'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주택 시장에서 대형마트 내 문화센터를 편리하게 누리는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퇴근 후의 삶을 중요시하는 2030세대 '문센족'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신규 공급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영유아 발달 프로그램, 취미·요리·피트니스 강좌 등 다양한 자기 계발이 가능하고, 문화생활까지 영위할 수 있어 젊은 세대들도 퇴근 후 대형마트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주택 시장에서 대형마트 내 문화센터를 편리하게 누리는 아파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퇴근 후의 삶을 중요시하는 2030세대 '문센족'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신규 공급 단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표는 대형 마트 인근에 위치한 신규 공급 단지 [제공= 더피알]

3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의 '2025 부동산 트렌드'에 따르면 주거 선택 시 수요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입지 요인'으로, 브랜드나 주택 가격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주택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주거 편의성에 대한 중요성이 이전보다 더 높아졌다는 평가다.

주택 시장에서도 이러한 선호도를 확인할 수 있다.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를 품은 마곡지구가 그 예다. KB시세에 따르면 대형 유통시설이 가까이 있는 강서구 마곡동 평균 아파트 가격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점하기 전인 작년 12월 12억3174만원에서 10월 17일 기준 현재 12억7313만원으로 3.4% 올랐고, 강서구 내 아파트값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 인근 단지인 '마곡엠밸리 7단지'는 마곡동 실거래 1등 단지로, 지난 9월 전용 114㎡가 21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썼다.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폐점이 이뤄진 지역에서는 인근 단지 시세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폐점한 홈플러스 안산선부점 인근 '안산라프리모' 전용 84㎡는 지난 2일 5억99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1월 실거래가보다 3100만원 정도 낮은 가격이다. 근처 'e편한세상 선부파크 플레이스' 전용 84㎡도 지난 6월 5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12월 6억6000만원에서 8500만원 내린 가격이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주거 트렌드는 일상 속 여가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생활 인프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특히 젊은 세대들이 문화센터, 피트니스 등 실생활형 프로그램이 결합된 문화센터를 많이 찾으면서 분양 시장에서도 이러한 단지 위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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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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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매몰자 1명 사망 확인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로 매몰된 구조 대상자 한 명이 사망했다.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매몰 사고 현장 [사진=소방청] 7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숨진 인물은 소방 당국이 매몰 위치를 확인한 2명 중 한 사람으로, 발견 당시 의식이 있어 대화가 가능했으나 끝내 숨졌다. 이 사고는 한국동서발전이 관리하는 울산 남구 용잠동의 60m 높이 보일러 타워 해체 작업 중 발생했다. 소방청은 울산 남구 소재 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 내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 psj9449@newspim.com 2025-11-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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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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