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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희 서울시의원 "급식실 환기 개선 19%…교육감, 생명안전 의지 보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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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전체 1002교 중 117교만 개선 완료
2027년까지 매년 1000억 원 필요, 재정 계획 촉구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최유희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용산2,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3일 열린 제323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의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사업이 지나치게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급식종사자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교육감의 확실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학교 급식실에서 발생하는 조리흄(기름 연기)은 폐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근로복지공단이 2021년 처음 급식종사자의 폐암 사망을 산업재해로 인정한 이후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현장의 환경개선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급식종사자의 건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후속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교육청은 '서울형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 추진계획'을 수립해 2027년까지 총 3406억 원을 투입, 1002개 학교의 급식실 환기시설을 개선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2025년 9월 기준 개선이 완료된 학교는 117개교(11.7%)에 불과하며, 올해 추진 예정인 72교를 포함하더라도 전체의 19% 수준에 머물고 있다. 남은 800여 개 학교를 2년 남짓한 기간에 모두 개선하기 위해서는 매년 약 1000억 원의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는 게 최 의원 측 설명이다. 

최 의원은 "현재의 재정운용 구조로는 환기시설 개선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교육청의 재정 여력과 정책 추진 의지를 강하게 문제 삼았다.

이어 "학교 급식은 학생의 건강뿐 아니라 종사자의 안전이 함께 지켜질 때 비로소 진정한 공공급식이 된다"며 "교육감은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을 단순한 시설사업이 아닌 생명안전 과제로 인식하고, 2027년까지 모든 학교의 환기시설을 완비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재정 확보 방안을 시민 앞에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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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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