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로보틱스 전원 혁신 가속, 글로벌 IP 포트폴리오 구축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신기술 소재 전문기업 아이엘은 휴머노이드 로봇 구동에 최적화된 전고체배터리 관련 미국특허 기술의 실용성 검증을 완료하고 해외 IP 포트폴리오 구축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가천대로부터 'CATHODE SUBSTRATE, HIGH-CAPACITY ALL-SOLID-STATE BATTERY AND METHOD OF MANUFACTURING SAME(US 10,177,388 B2)' 특허를 기술이전받아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번 검증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등 고출력·고안정성 전원 시스템에 적용 가능한 전고체배터리 기술의 실용성을 확보했다.
특히 이번 미국특허 기술은 전극과 캐소드 물질 사이의 전도거리를 최소화하고 내부 이온 및 전기 전도도를 향상시켜 고용량 복합양극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고성능 모터와 센서, 인공지능(AI) 칩이 통합된 복합시스템으로 배터리의 에너지밀도와 내구성, 안정성이 핵심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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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고체배터리 기술사진. [사진=아이엘] |
또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출력과 수명을 동시에 향상시켜 로봇의 작동시간 증가와 열화 최소화, 충전 효율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회사는 이미 파우치타입 테스트셀 제작 및 실용성 검증 테스트를 완료했다.
아울러 아이엘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뿐 아니라 모빌리티와 항공드론, 산업용 로봇 등 고출력 응용분야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자체 보유한 리튬메탈 음극 제조기술과 전극 및 전해질 계면 제어기술을 결합할 경우 더욱 안정적인 고에너지밀도의 전고체배터리 시스템 구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엘 관계자는 "이번 미국특허 기술 검증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자율성과 작동시간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핵심 전력기술로 평가된다"며 "미국을 비롯한 주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IP 포트폴리오 구축과 기술사업화 로드맵을 가속화하여 로보틱스 시대의 에너지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이번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차세대 로보틱스 전원 시스템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