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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AI 과열 우려 속 주가 선물 보합권 등락...엔비디아·팔란티어·포지글로벌↑ VS 엘프·퀄컴↓

기사입력 : 2025년11월06일 23:22

최종수정 : 2025년11월06일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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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금리인하 확률 67%"…연준 발언 주목
엔비디아·팔란티어·포지글로벌↑ VS 엘프·퀄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주요 지수 선물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열풍 속에서 기술주의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과열 수준에 이르자 투자자들이 AI 관련 종목과 워싱턴 정국을 주시하고 있다. 앞서 5일 미 연방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등 세계 각국에 부과한 광범위한 관세의 합법성 여부를 심리했으며, 이르면 수주 내 판결이 나올 가능성도 제기된다. 

장기화된 정부 셧다운(임시 업무정지)으로 공식 지표 발표가 중단된 가운데, 이날 발표된 챌린저의 감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기업들은 인공지능(AI) 확산 속 20년 만에 최대 규모의 감원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나 고용 둔화 우려를 키웠다. 

미 동부시간 오전 9시 15분(한국시간 오후 11시 1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1.00포인트(0.02%) 내린 6823.75를 기록했다. 나스닥100 선물도 27.00포인트(0.10%) 하락한 2만5719.25에 거래 중이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선물 4만7400.00으로 36포인트(0.08%) 하락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10.31 mj72284@newspim.com

AI 관련주 전반은 주 초반 밸류에이션 우려로 조정을 받았으나, 전일(5일)부터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AMD는 3분기 실적 호조로 전일 2% 상승 마감했고, 브로드컴은 2%,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9% 급등했다. 오라클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AI 종목의 회복세는 이번 주 초 약세로 출발한 미국 증시의 반등을 견인했다. 다이너스티 파이낸셜 파트너스의 셜 펜니 대표는 CNBC 인터뷰에서 "AI 슈퍼사이클은 아직 초기 단계"라며 "대형 기술주뿐 아니라 JP모간, 슈왑 등 금융사들도 AI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12월 금리인하 확률 67%"…연준 발언 주목

미국 역사상 가장 긴 셧다운 사태로 정부의 공식 경제지표 발표가 중단됨에 따라 시장은 민간 데이터에 의존하고 있다. 챌린저의 감원 통계에 따르면 10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규모는 15만3074명으로, 9월보다 183%,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했다. 이는 2003년 이후 10월 기준 최고치로, 올해 전체로 보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악이다.

챌린저의 최고매출책임자(CRO)인 앤디 챌린저는 "2003년처럼 파괴적 기술이 산업 지형을 바꾸고 있다"며 "고용 창출이 수년 만에 최저 수준인 가운데, 4분기 감원 발표는 시장에 좋지 않은 신호"라고 말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67%로 반영하고 있다(일주일 전 72%). 한때 90%에 이르던 12월 인하 기대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후퇴했다. 이날 마이클 바 연준 이사와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등 다수의 연준 인사들이 발언에 나설 예정이라, 시장은 금리 방향성에 대한 단서를 주목하고 있다.

중요한 이벤트들을 앞두고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개별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주목하며 옥석 가리기에 나서고 있다. 현재까지 S&P500 기업 379곳 중 83%가 3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다수의 실적 호조와 AI 관련주의 회복세가 증시 하방 압력을 완화시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AI와 연준의 통화정책이 연말 증시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퀄컴.[사진=로이터 뉴스핌]

엔비디아·팔란티어·포지글로벌↑ VS 엘프·퀄컴↓

이날 개장 전 거래에서 ▲엔비디아(NVDA)의 주가는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퀄컴(QCOM)은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1% 이상 하락했다. 마이클 버리의 공매도 소식에 주가가 하락했던 ▲팔란티어(PLTR)도 프리마켓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비상장 주식 거래소 ▲포지 글로벌 홀딩스(FRGE)는 찰스 슈왑에 45달러 현금 조건으로 인수되며 주가가 67% 급등했다. 거래 규모는 약 6억6천만달러로, 내년 상반기 마무리될 예정이다. 슈왑은 "비상장 주식 시장의 유동성과 접근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장품 브랜드 ▲엘프 뷰티(ELF)는 2026회계연도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2.80~2.85달러로 제시해, 시장 예상치(3.53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매출 전망도 기대치를 밑돌며 주가가 24% 폭락했다.

지난달 기업들이 20여 년 만의 최대 규모 감원에 나섰단 소식에 연준의 금리 인하가 커지며 미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하고 있으며 미 달러화도 약세 흐름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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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비만 치료제 가격 인하 합의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위고비'를 판매하는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와 '젭바운드' 제약사인 미국 일라이 릴리와의 합의를 통해 비만 치료제 가격을 월 250~350달러 수준(35만원~50만원)으로 대폭 인하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월 1천 달러(약 145만 원) 이상에 판매되던 약가가 절반 이하로 낮아지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 환자에게 '최혜국가 기준' 가격을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위고비는 1천350달러에서 250달러로, 젭바운드는 1천80달러에서 346달러 로 내려간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집무실에서 위고비 등 비만약 가격 인하 합의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1.07 kckim100@newspim.com 이번 조치는 메디케어(65세 이상·장애인)와 메디케이드(저소득층) 가입자에게도 적용된다. 정부 부담이 반영될 경우 환자 본인 부담금은 월 50달러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소득층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사실상 무료 또는 저가로 약을 처방받게 된다. 백악관은 또 연내 '트럼프알엑스(TrumpRx.gov)'라는 직구 플랫폼을 개설해, 미국 소비자가 제약사로부터 직접 비만 치료제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자비로 약을 구입하는 미국인들은 위고비·젭바운드를 월 500달러 수준에 구매해왔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245달러 수준까지 추가 인하한다는 계획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뚱보 약'이라고 부르는 이 약들은 매우 효과적이며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며 "이 약들은 생명을 구하고 미국인의 건강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세계 인구의 4%뿐이지만 글로벌 제약사의 75% 수익을 내주고 있다"며 "관세 압박을 통해 약가를 선진국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사들이 미국에서만 바가지를 씌우는 시대를 끝내겠다"며 "이번 약가 인하가 그 신호탄"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에는 곧 출시될 위고비·젭바운드 '알약 형태(경구용)' 약가도 포함됐다. 최저 용량 기준 월 150달러가 적용되며, 출시 즉시 메디케어·메디케이드에서도 동일한 가격으로 급여가 이뤄진다. 노보 노디스크는 고용량 경구제 위고비의 FDA 승인 심사를 받고 있으며, 일라이 릴리도 '오르포글립론'이라는 비만·당뇨 경구제를 연내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그동안 미국 내 건강 보험 상당수는 여전히 비만 치료 목적의 약가 지원을 제한해 왔으며, 이 때문에 '부자만 살 빠지는 약'이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11-0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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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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