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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수능] 광주·전남 86개 시험장 '수능 한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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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는 안 돼", "떨지 말고 잘 봐라" 응원 행렬 이어져
86개 시험장, 3만 2683명 응시

[광주·무안=뉴스핌] 박진형·조은정 기자 = "수능 대박, 파이팅", "빛나는 광주학생을 응원합니다."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13일 오전 광주광역시교육청 26지구 제21시험장인 광주 서구 서석고등학교 교문 앞.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수험생과 포옹하며 응원하고 있다. 2025.11.13 bless4ya@newspim.com

동틀 무렵 어둑한 시간이었지만, 결전을 치르는 수험생을 격려하기 위한 학교 후배와 교사 등 수십명이 집결해 분주함이 느껴졌다.

'재수는 안 돼' 같은 익살스러운 문구의 팻말은 곳곳에서 보였으나, 응원가를 합창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수험생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는 후배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후배 학생들은 긴장한 표정의 선배들에게 간식 꾸러미를 건네며 "시험 잘 보세요"라고 다정하게 인사했다. 교사들도 정문 앞에서 제자들을 맞으며 손을 잡고 눈을 맞추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 13일 오전 광주 서석고등학교에 마련된 광주시교육청 제26지구 제21시험장에서 한 후배가 선배 수험생을 위해 간식 꾸러미를 전달하고 있다. 2025.11.13 bless4ya@newspim.com

신승민 광덕고 교사는 "떨지 말고 잘 봐라"라는 말을 연신 건네며 제자들을 격려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과 교육청 직원들도 응원전에 합류했다. 현수막을 펼치고 "파이팅!"을 외치며 주먹을 불끈 쥔 이 교육감은 '빛나는 광주학생을 응원합니다'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수험생과 포옹하며 '밀착 응원'에 나섰다.

무표정하게 입장하던 학생들도 이런 열띤 응원에 옅은 미소를 지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 13일 오전 광주 서석고등학교에 마련된 광주시교육청 제26지구 제21시험장에서 한 수험생이 경찰차에서 내리고 있다. 2025.11.13 bless4ya@newspim.com

입실 마감 시간인 오전 8시 10분이 다가오자 경찰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경찰은 긴급 수송 지원을 펼치며 뒷문을 빠르게 열고 수험생을 내려준 뒤 곧바로 현장을 떠났다.

한 학부모는 도시락을 놓고 간 자녀를 위해 총총걸음을 치며 학교를 찾았다.

학부모 차지혜(49) 씨는 "전날까지도 컨디션이 좋아서 다행이다. 아침에 배웅하면서 '긴장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며 "그동안 쏟은 노력이 헛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순천=뉴스핌] 권차열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75지구 제7시험장인 순천 복성고등학교에서 김대중 전남교육감이 수험생들에게 물티슈와 핫팩을 나눠주며 격려하고 있다. 2025.11.13. chadol999@newspim.com

전남 순천복성고(제75지구 제7시험장)에서는 김대중 교육감을 비롯한 간부들이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을 격려했다.

예년처럼 '수능 한파'는 찾아오지 않았지만 시험장을 향하는 수험생들의 얼굴에는 긴장과 기대가 교차했다.

김 교육감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며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함께 자리한 박철완 중등교육과장과 허동균 순천교육장, 강종수 교장도 교문 앞에서 학생들의 어깨를 두드리며 힘을 실어줬다.

같은 시각 황성환 부교육감은 목포 문태고를 찾아 수험생들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된 13일 오전 전남 무안군 남악고등학교에 마련된 전남도교육청 73지구 제8시험장에 수험생들이 입실하고 있다. 2025.11.13 ej7648@newspim.com

김 교육감은 "오늘은 여러분이 주인공이다. 지금까지 흘린 땀의 결실을 믿고 침착하게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광주에서는 26개 시험지구 40개 시험장에서 총 1만7731명이 응시했다. 전남에서는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담양·해남 등 7개 시험지구, 46개 시험장에서 1만4952명이 응시했다.

수능은 이날 오전 8시 40분 국어 영역으로 시작해 오후 5시 45분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마무리된다. 성적은 12월 5일 통지된다.

bless4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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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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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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