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과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 발생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 16일 밤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17일 낮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높은 산지를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므로 농작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의 17일 기온은 대구 6도, 경북 봉화 2도, 문경·상주 3도, 안동·청송 4도, 영덕·경주 6도, 울진·포항은 8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대구 8도, 경북 봉화·영주 6도, 안동·문경·청송 7도, 영덕·경주 9도, 울진·포항은 11도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강풍 특보'가 발표된 경북 북동 산지는 17일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경북 북·남부 동해안에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산지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 특보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건조 특보'가 발효된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특히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 불로 번질 수 있다며 야외 활동에는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