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AI의 종목 이야기] 흔들리는 회사채 시장…AI 광풍 경계감과 성장 우려

기사입력 : 2025년11월19일 08:06

최종수정 : 2025년11월19일 08:0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기사는 11월 19일 오전 08시0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11월1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AI 거품 붕괴와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미국 회사채 시장에 침투하고 있다. 투자등급 회사채부터 정크본드까지 전반적으로 위험 프리미엄이 수주 래 최고 수준 근처에서 맴돌고 있으며, 채권 발행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이탈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을 휩쓸고 있는 불안감이 회사채 시장으로 번지고 있다.

CCC 등급 회사채 유통수익률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투자등급 회사채부터 정크본드까지 모든 종류의 위험 프리미엄이 수주 래 최고치 근처에서 머물고 있다. 월요일에는 여러 회사채 발행 건에서 최종 가격이 공개된 후 투자자들이 채권 주문의 약 40%를 철회했는데, 이는 이례적으로 높은 이탈률이다. 지난주에는 별도의 투자등급 채권 발행이 시장에서 아예 철회됐는데, 이는 해당 시장에서 드문 일이다. 레버리지론 시장에서는 은행들이 인수 관련 일부 부채를 매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채 시장이 공황 상태에 빠진 것은 아니며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수십 년 래 최고치에 가깝지만, 자산운용사들은 경계심이 더 깊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S&P 500 지수는 화요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 중인데, 이는 지난 8월 이후 가장 긴 하락 행진이 될 것이며, 지난주 중반 대비 약 3% 하락한 상태다. 2025년 상승의 상당 부분을 이끌었던 기술주들이 하락하고 있는데, 투자자들이 인공지능이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웰링턴매니지먼트컴퍼니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브리지 쿠라나는 "성장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신호들이 있지만, 이것이 채권 수익률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것이 바로 채권 투자자들이 더 신중해지는 이유일 수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최근 몇 주간 많은 기술 기업 채권을 사들였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전략가들이 월요일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하이퍼스케일러로 알려진 기업들이 올해 약 1,210억달러의 미국 달러화 표시 투자등급 채권을 발행했는데, 이는 지난 5년간 연평균 약 280억달러에서 증가한 수치다. 이 중 약 810억달러가 9월 이후에 발행됐다.

캐피털그룹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브라이언 웡은 "이번 공급 물량은 지난 몇 년간 보았던 것보다 규모가 한 차원 다르다"며 "시장은 누가 승자가 되고, 누가 패자가 될 것인지, 그리고 그 투자의 수익률이 어떻게 될 것인지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자산운용사들의 경계심 증가는 월요일 채권 발행에서 분명하게 드러났다. 아마존닷컴이 15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을 때 최고조에는 투자자들로부터 약 800억달러의 주문을 받았다. 그러나 가격이 공개되자 그 수치는 약 470억달러로 떨어져 40% 이상 감소했다. 주문의 최종 감소폭은 이례적으로 가팔랐는데, 통상 이 시장에서 이탈률은 보통 20% 정도다. 월요일에 다른 세 건의 발행에서도 유사한 주문 감소가 나타났다.

핵심 데이터 발표가 수요일에 예정돼 있는데, 엔비디아가 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엔비디아가 투자자들에게 제시하는 전망은 AI 투자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선행지표가 될 수 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의 멀티섹터 투자 부문장 린제이 로즈너는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하는 데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많은 정보를 곧 받게 될 것"이라며 "AI가 어디에 있는지, 그리고 이들 기업이 여전히 벌어들이거나 거둬들이는 것보다 적게 지출하고 있는지—그것이 변할 것인지를 이해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사채 시장에는 다른 초기 우려 신호들도 있다. 통상적으로 거래되는 채권 중 최저 등급인 CCC 등급 채권의 수익률이 월요일 10.38%로 상승해 8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증권들의 위험 프리미엄도 약 3개월 래 가장 넓은 수준으로 확대됐다. 위험이 증가하면 하락하는 마킷 CDX 북미 하이일드 지수는 약 106.4로 떨어져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어플라이드디지털이 이달 초 발행한 채권, 즉 5년 만기 23억5,000만달러 규모의 채권은 달러당 약 94센트까지 하락 거래된 후 96센트 가까이로 회복됐다. 이 채권은 원래 97센트에 발행됐다.

이러한 약세 신호에도 불구하고, 블룸버그 지수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의 평균 스프레드는 월요일 기준 약 0.83%포인트, 즉 83베이시스포인트였다. 이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인데, 지난 10년간 평균은 1.17%포인트다.

일부 투자자들에게는 이것이 바로 문제다. 채권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아서 지금은 상승 여력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파인브리지인베스트먼츠의 글로벌 멀티애셋 부문장 마이클 켈리는 회사채와 관련해 "스프레드에서 받는 보상이 너무 적어서 솔직히 별로 관심이 없다"며 "우리는 기술적으로 격동하고 빠르게 변하는 세계에 있다"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양대 노총에 110억원 편향 지원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도 정부 예산안을 심의하는 국회가 정부가 편성하지도 않은 양대 노총 지원 예산 110억원을 슬쩍 끼워 넣은 점은 정치권에서 관행처럼 이어온 '쪽지예산' 문제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국민 호주머니에서 나오는 돈이 정치권 이해관계에 따라 쓰이고 있는 것이다. 19일 국회 기후환경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고용노동부 등 환노위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보고서를 보면 고용노동부 취약노동자지원 사업 부문에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 각각 55억원씩 지원하는 사업 예산이 신규 반영됐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병도 소위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예산안등조정소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2025.11.17 pangbin@newspim.com 한국노총 지원 예산을 세부적으로 보면 한국노총이 운영하는 중앙근로자복지센터 승강기·에스컬레이터 교체에 40억원, 난방 설비 교체 5억원, 지하주차장 안전 성능 10억원이 반영됐다. 민주노총 지원 예산을 보면 민주노총 임차보증금 예산 55억원이 편성됐다. 양대 노총 지원 예산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는 없었으나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민주당) 국회의원들이 민원성 쪽지예산을 받아 관련 예산을 집어넣었다고 전해졌다. 야권에서는 민주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양대 노총 쪽지예산을 끼워 넣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양대 노총에 대한 보은성 예산에 더해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함께 하자'는 정치적 메시지가 담겨 있다는 지적이다. 앞서 한국노총은 지난 6월 대통령 선거 때 당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했다. 민주노총은 대선 때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으나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을 강행 처리한 민주당과 노동 정책 노선을 같이 하고 있다. 양대 노총은 노동계에서 영향력이 큰 노동조합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조합원은 각각 116만명, 108만6000명이다. 양대 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은 전체 노조 조합원 약 82%를 차지한다. 양대 노총을 우군으로 두면 압도적인 노동계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우재준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제3노조, MZ 노조, 비정규직 노조를 지원하다고 했으면 그나마 명분이 있다"며 "민주노총이 정권 교체에 가장 크게 기여한 단체라는 건 국민 모두 알고 있고 지난 대선에서 한국노총조차도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꼬집었다. 이어 "누가 봐도 정권 교체에 대한 대가성 지원 사업"이라며 "이 예산은 삭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SOC…지방선거 표심 노려 문제는 정치권 이해관계가 달린 쪽지예산이 난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정치권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에서 올라오는 각종 민원을 들어줘야 해서다. 정부가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철도·도로 등 SOC 분야에 대한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사진=뉴스핌DB] 당장 지방에 도로·다리를 깔고 보수하는 예산이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는 하루 전인 지난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부 예산을 당초 정부안보다 약 2조 4000억원 증액했다. 증액된 예산은 대부분 지역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확충과 지역균형발전 사업에 배정됐다. 국토위는 특히 정부가 반영하지 않은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예산 100억원을 신규 배정했다.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 추진이 늦어지는 곳을 대상으로 국민체육센터와 같은 생활 SOC를 건설하는 돈을 정부가 일부 지원한다는 것이다. SOC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를 거치며 눈덩이처럼 증가할 수 있다. 국토위는 말 그대로 예비심사일 뿐 실제로 예산을 깎고 늘리는 일은 예결위에서 하기 때문이다. 국회 안에서는 일부 예결위원은 벌써 쪽지예산을 수십장 받았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쪽지예산에 혈세는 줄줄이 새고 있다. 감사원이 지난해 말 공개한 '국고보조금 편성 및 관리 실태'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부당 지원된 국비만 20개 사업으로 2520억원에 달한다. ace@newspim.com 2025-11-19 14:25
사진
'피고인' 김건희 두달 만에 공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법원이 19일 김건희 여사 재판의 중계를 서증조사 전까지 일부 허용했다. 이에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의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공개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우인성)는 이날 오전 10시 10분부터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의 속행 공판을 진행하고 있다. 법원이 19일 김건희 여사 재판의 중계를 서증조사 전까지 일부 허용했다. 이에 피고인석에 앉은 김 여사의 모습이 약 두 달 만에 공개될 전망이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 9월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 출석한 모습. [사진=뉴스핌 DB]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이날 공판 전체에 대한 재판중계허가신청서를 제출해 재판부는 개정 직후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재판부는 "공익적 목적을 위한 국민적 알권리는 헌법적으로 요청되는 것으로 최대한 보장돼야 하지만, 재판의 확정까지 피고인이 무죄 추정을 받을 권리도 함께 보호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 중계의 범위를 정해야 하는데, 이 사건에 관한 서증에 나온 제3자의 개인정보·주민번호·주소 등을 공개할 경우 회복하기 어려운 법익 침해의 가능성이 있다"며 "19일 공판 중 공판 개시 후 서증조사 전까지에 한해 중계를 허가함이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가 중계 일부 허용을 선고한 직후 오전 10시 17분께 김 여사가 법정에 들어섰다. 검정색 코트에 흰색 마스크를 착용한 김 여사는 구치소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피고인석에 앉았다. 이후 오전 10시 19분부터 서증조사가 진행돼 김 여사가 피고인석에 앉은 모습은 약 2분 동안 짧게 공개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 재판에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에 관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서증조사를 마쳤다. 나머지 서증조사는 오후 재판에서 이어질 계획이다. 오전 재판 종료 직후 일부 방청객이 "김 여사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외치자 김 여사는 꾸벅 인사하고 퇴정했다. hong90@newspim.com 2025-11-19 11: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