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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 11월 19일 인도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요 이슈를 알려줘. 오늘 벤치마크 예상 흐름을 전망해줘.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1월 19일 인도 증시는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의 변동성 확대,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중심의 조정 압력, 안전자산 선호도 강화, 중국·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이슈, 원자재 가격 변동 등의 복합적인 영향을 받으며 약세가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된다.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 센섹스는 변동성 확대와 함께 하락 출발 또는 약보합권 흐름을 보일 수 있다. 

◆ 국내외 주요 이슈

1. 글로벌 증시 조정 및 AI 버블 논란

밤새 미국 뉴욕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일제히 하락 마감했고, 유럽 증시 역시 AI 버블론에 대한 불안감으로 3개월 반 만에 최대 내림폭을 기록했다.

AI 관련주에 대한 과열 경계감이 커지면서 글로벌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펀드매니저 절반이 AI 주식의 거품을 경고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러한 글로벌 조정 흐름은 인도 증시에도 단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2. 안전자산 선호 및 달러 강세

주식 시장 급락에 따라 안전 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채권과 달러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루피 약세 압력 및 외국인 자금 유출 가능성이 높아져 벤치마크 지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주식투자 관련 이미지.

3. 중국·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 이슈

중국과 일본 간의 외교적 긴장, 중국인의 일본 여행 취소 등 아시아 지역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증시 역시 기술주 리스크와 단기 조정 압박이 부각되고 있어 인도 등 신흥시장 전반에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4. 원자재 가격 및 글로벌 정책 변수

러시아 제재 여파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차기 의장 인선 등 글로벌 정책 변수, 유가 및 금 가격 변동성도 인도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유가 상승은 인도 경제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다.

◆ 벤치마크 지수 예상 흐름

글로벌 증시 조정, AI 버블 논란, 안전 자산 선호, 아시아 지역 불확실성 등 글로벌 악재로 인해 인도 벤치마크 지수는 하락 출발 또는 약보합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하며,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될 경우 추가 하락 압력도 배제할 수 없다. 

hongwoori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