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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탑니다"...한국 럭셔리 브랜드의 아이콘 제네시스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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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독립 럭셔리 브랜드로 출범
G70·G80·G90·GV60·GV70·GV80 라인업
2030년 글로벌 연간 판매목표 35만대...올해 대비 55%↑

[마르세유=뉴스핌] 김승현 기자 = 제네시스(Genesis)는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차 브랜드로, 2015년 11월 4일 독립적인 럭셔리 브랜드로 출범했다. 국내 자동차 역사상 최초의 럭셔리 브랜드 독립 선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고급차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2008년 1세대 현대 제네시스를, 2013년에는 2세대 현대 제네시스를 출시하며 국산 자동차의 고급화, 기술 진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제네시스 [사진=뉴스핌 DB]

1세대, 2세대 현대 제네시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고급차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적·브랜드적 신뢰도를 공고히 하는 데 성공한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독립을 선언하며 '럭셔리 자동차의 새로운 기준(New Definition of Luxury)'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는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고급스러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전통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들에 대한 대항마로서 성장하겠다는 선언이 내포된 슬로건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 이후 제네시스 브랜드 전용 디자인과 전용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독자적인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며 제네시스 브랜드를 빠르게 성장시켰다.

제네시스는 2015년 12월 플래그십 대형 세단 'EQ900' 모델을 브랜드의 첫 차로 출시했으며, 이어 2016년 1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북미국제오토쇼(NAISA)'에서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후 미국, 캐나다, 러시아, 중동 지역 등 해외 시장에 'G90'라는 차명으로 수출했다.

8월에는 브랜드 독립 이전 2013년 11월 현대차그룹에서 '현대 제네시스'라는 이름으로 선보였던 2세대 모델에 'G80'라는 새로운 차명을 부여했다. 또한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골프 대회 후원을 시작했다.

G70 슈팅 브레이크 [사진= 제네시스]

2017년 4월 제네시스는 '뉴욕국제오토쇼(NYIAS)'에서 브랜드의 첫 SUV 'GV80'의 콘셉트를 발표했다. 이후 2017년 9월 콤팩트 스포츠 세단 'G70'를 출시하며 현재의 'G' 세단 라인업을 완성했다.

미국 시장 진입 첫 해에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미국 PGA투어 골프 대회인 'LA 오픈(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의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며 골프 대회 후원 활동을 글로벌 무대로 확장했다.

2018년 1월에는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에 제네시스 첫 전용 전시장인 '제네시스 강남'을 개관했다. 3월에는 최초의 전기차 기반 '에센시아 콘셉트(Essentia Concept)'를 공개했다.

이어 11월에 'EQ900' 모델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진행하고 차명을 해외와 동일하게 'G90'로 공식 변경했다. 이때 차량 외관 디자인이 대폭 바뀌면서 향후 제네시스 모델들의 패밀리룩으로 자리잡은 오각형 그릴과 휀더 방향지시등이 최초로 공개됐다.

제네시스의 'G70'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의 '올해의 차'에 처음 선정됐다. 모터트렌드 창간 이래 6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산 자동차가 수상한 사례였다.

2019년에는 'G70'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하는 '북미 올해의 차 (NACTOY)'에도 이름을 올렸다. 같은 해 4월 제네시스는 한국·유럽·북미 디자인센터의 협업을 통한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기차 기반의 프리미엄 씨티카 '민트 콘셉트(Mint Concept)'를 공개했다.

제네시스는 2020년 1월 브랜드의 첫 번째 럭셔리 플래그십 SUV 'GV80'를 공식 출시하며 'GV' SUV 라인업을 탄생시켰다. 이어 3월에는 풀체인지(완전변경)된 3세대 'G80'를 출시하며 젊은 고객층 유입과 브랜드 이미지 변화를 꾀했다.

또한 7월에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에 두 번째 전용 전시장인 '제네시스 수지'를 열었다. 12월에는 브랜드의 두 번째 SUV이자 중형 세그먼트인 'GV70'를 출시했다.

다양한 신차 출시에 힘입어 2020년 한 해 동안 제네시스는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연간 판매 10만대 이상을 기록했으며, 국내 판매 역시 연간 1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통 수입차 강자들을 제치고 국내 럭셔리 자동차 시장 1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2021년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엑스 콘셉트(X Concept)'를 공개한 제네시스는 4월 'G80' 기반의 브랜드 첫 전동화 모델인 'G80 전동화 모델'을 출시했다. 같은 시기 중국 시장 진출에 이어 5월에는 유럽 시장 공식 진출을 선언하며 전년의 긍정적인 성장 모멘텀을 이어갔으며, 같은 달 글로벌 누적 판매 50만대를 돌파했다.

또한 7월 라이프스타일 온라인 편집숍 '제네시스 부티크(Genesis Boutique)'를 공식 오픈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혔다. 9월에는 브랜드 최초의 전용 전기차 모델이자 준중형 SUV인 'GV60'를 출시했다.

11월에는 미국 뉴욕주 맨해튼에 글로벌 첫 브랜드 문화 공간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Genesis House New York)'을 공식 개관했다. 12월에는 제네시스의 첫 전용 서비스 센터인 '제네시스 서비스 분당'을 개소했다.

2022년 3월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 진출 6년 만에 미국 루이지애나주 라파예트 지역에 미국 첫 단독 쇼룸인 '제네시스 오브 라파예트(Genesis of Lafayette)'를 열었다. 이어 12월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리어 지역에 '제네시스 오브 그리어(Greer)'를 개관했다.

제네시스는 2023년 1월 서울 신라호텔에 최상위 플래그십 오너를 위한 전용 공간인 '제네시스 라운지(Genesis Lounge)'를 오픈했다. 8월에는 브랜드 출범 7년 10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 100만대를 넘어서는 쾌거를 이뤘다.

12월에는 고객의 취향과 요구를 반영한 초개인화 주문 제작 서비스인 비스포크 프로그램 '원오브원(One of One)'을 중동에서 발표하며 중동 지역에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2024년 3월에는 브랜드 최초의 대형 전동화 SUV로 출시될 '네오룬 콘셉트(Neolun Concept)'와 첫 고성능 전기차 모델이 될 'GV60 마그마 콘셉트(GV60 Magma Concept)'를 글로벌 최초 공개했다.

12월에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enesis Magma Racing)'의 출범을 공식 발표하며 모터스포츠 분야로의 진출을 통해 제네시스의 고성능 이미지와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네시스는 2025년 3월 내외장 전체를 블랙 컬러로 마감하고 고급 사양을 적용한 블랙 라인업의 첫 모델인 'G90 블랙(G90 Black)'을 출시했다. 이어 4월에 수도권 지역 외 최초이자 글로벌 최대 규모의 제네시스 전용 전시장인 '제네시스 청주'를 오픈했다. 7월에는 글로벌 골프 대회 스코티시 오픈의 타이틀 스폰서십을 2030년까지 유지하기 위한 계약을 연장 체결했다.

제네시스 라인업 [사진=제네시스]

◆ 역대 출시 차종 및 콘셉트

제네시스는 2025년 8월 기준 6종의 세단과 5종의 SUV/크로스오버를 양산·판매하고 있다.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기반으로, 제네시스는 진보적인 디자인, 첨단 안전 기술,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겸비한 라인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G70 & G70 슈팅 브레이크
2017년 첫 출시한 G70은 역동적인 디자인과 고성능 주행 성능을 갖춘 럭셔리 스포츠 세단으로, 2023년 모델은 2.5 터보 신규 엔진과 브렘보 브레이크를 기본 탑재해 더욱 강력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G70의 스타일에 트렁크 적재 공간을 40% 확장해 실용성을 더한 유럽 전략 차종으로, 쿠페와 같은 날렵한 비율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하는 설계가 특징이다.

두 모델은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 기본 인포테인먼트 업데이트 등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화하고 고급스러운 내·외장 디테일을 강화해 럭셔리 세단의 가치를 높였다.

▲G80 & G80 전동화 모델
G80는 '제네시스' 차명으로 출시된 1세대(2008년)와 2세대(2013년) 모델에서 시작돼 2016년 G80으로 차명을 변경하며 럭셔리 세단 시장에 진출한 중형 럭셔리 세단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은 2021년 세계 최초 공개됐으며, 뛰어난 동력성능과 전용 전기차에서만 볼 수 있었던 각종 신기술을 바탕으로 럭셔리 EV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내·외장 디자인에 차별화된 블랙 색상을 적용한 G80 블랙은 차량 고유의 차체 라인과 형태를 더욱 돋보이게 하며, 전용 내장재를 통해 실내 공간의 고급스러움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네시스 G90. [사진=제네시스]

▲G90 & G90 롱휠베이스
G90는 2015년 제네시스가 최초로 선보인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 EQ900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역대 차종 중 가장 우아한 외관을 갖췄으며, 럭셔리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후 더욱 확장된 전장과 여유로운 후석 공간으로 고급스러운 럭셔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G90 롱휠베이스가 출시됐다.

또한 제네시스만의 디자인 콘셉트인 '제네시스 블랙'을 적용한 최초의 모델인 G90 블랙을 시작으로 G90 롱휠베이스 블랙까지 라인업에 더하며 브랜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완성했다.

▲GV60
GV60는 2021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탄생한 모델로, '역동적인 우아함'을 담은 쿠페형 크로스오버 디자인이 특징이다. 실내는 한국적 미학인 '여백의 미'를 강조하며, 혁신적 기술을 통해 운전자와의 교감을 추구하는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최초의 전용 전기차로서 GV60는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첨단 기술을 결합한 감성적 럭셔리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제네시스 전기차 라인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GV70 & GV70 전동화 모델
GV70는 2020년에 공개된 제네시스의 첫 도심형 럭셔리 중형 SUV로, 역동적인 디자인과 운전자 중심의 '여백의 미'를 담아 고급스러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선사한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눈길을 사로잡는 조화로운 디자인은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2021년에는 GV70 전동화 모델을 공개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브랜드의 글로벌 비전을 제시했다.

▲GV80 & GV80 쿠페
GV80는 2020년 제네시스가 처음 선보인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모델로,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디자인, 안전성, 편의성, 주행 성능이 조화롭게 구현됐다. 이후 출시된 GV80 쿠페는 기본차의 우아함과 강인함에 쿠페 DNA를 더해 상반되지만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고성능 감성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GV80와 GV80 쿠페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키며 매 순간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제네시스 블랙 라인업의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한 GV80 블랙과 GV80 쿠페 블랙은 브랜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키며 그 위상을 강화했다.

제네시스 글로벌 연간 판매 실적 [사진=제네시스]

◆ 글로벌 시장 진출 및 판매 실적

제네시스는 2025년 현재까지 전 세계 20개 이상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2015년 브랜드 출범 이후 꾸준히 해외 진출 국가를 늘려왔다. 미국, 유럽, 중국, 중동, 호주 등 주요 시장에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연간 판매목표를 올해 예상 실적 대비 약 55% 증가한 35만대로 설정했다.

전기차 캐즘을 우회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EREV 및 하이브리드 등 우수한 신차를 글로벌 시장에 꾸준히 선보이는 한편, 공간 및 스포츠 마케팅 등을 통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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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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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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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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