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아리스 리서치는 25일 씨이랩을 엔비디아 GPU 도입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평가하며 AI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Vision AI와 디지털 트윈 영역에서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씨이랩은 'Seeing the Unseen: Vision AI'라는 슬로건 아래, 사람의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를 AI로 가시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으로, 주요 사업은 AI 인프라, Vision AI, 디지털 트윈으로 구분된다.
또한 GPU 활용률을 50% 높이고 AI 환경 구축 시간을 95% 단축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 'AstraGo(아스트라고)'를 비롯해 영상 분석 기반 Vision AI, 그리고 NVIDIA Omniverse(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들 기술은 금융·제조·통신 등 국내 대형 고객사에 공급되며, 산업별 맞춤형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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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이랩 로고. [로고=씨이랩] |
이재모 아리스 리서치 연구원은 "씨이랩은 AI 인프라 사업에서 엔비디아 Preferred Partner(프리퍼드 파트너) 인증을 기반으로 GPU 활용 최적화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인프라 부문에서 2025년 3분기 기준 누적 220여 개 라이선스를 발급했다"라며 "Vision AI는 CCTV 영상 분석과 이상 징후 탐지 기능을 중심으로 제조·건설·교통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 중이며, 교통 혼잡도 분석 솔루션을 기반으로 일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 트윈 사업은 반도체 공장에서 3년 연속 수주에 성공하며 전년 대비 289% 성장했으며, 향후 스마트팩토리·자율주행 로봇 등 제조업 전반으로 피지컬 AI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는 "2026년 매출 150억원과 영업이익 10억원(연결기준)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8년에는 매출 500억 원 돌파와 영업이익률(OPM) 20~30%를 전망한다. 국내 GPU 도입 속도와 정부 AI 산업 정책 변화가 주요 체크 포인트이며, Vision AI와 디지털 트윈의 고성장이 중장기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