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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청년 사다리·갭이어 프로그램…진로 나침반·전환점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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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청년 사다리'를 통해 나의 세계가 크게 확장되고 내가 할 수 있는 선택지가 훨씬 넓어졌습니다."

"'경기청년 갭이어' 참여가 인생의 전환점이자 진로의 나침반이 됐습니다."

10일 도에 따르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19~39세 도내 청년에게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통해 배움과 진로개척의 동기 부여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사업이다. 도는 해외대학 연수를 위한 항공료, 연수비, 숙박비, 식비를 비롯해 역량 강화교육과 사후관리 등 전 일정 프로그램 운영비용을 지원한다.

2025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발대식. [사진=경기도]

올해는 총 335명이 7~8월 3~4주간 ▲미국(미시간대 30명, 버팔로대 28명, 워싱턴대 30명, UC얼바인 20명) ▲캐나다(UBC 25명) ▲호주(시드니대 30명, 퀸즐랜드대 28명) ▲영국(에든버러대 30명) ▲프랑스(그르노블 알프스대 20명) ▲스페인(알칼라대 25명) ▲싱가포르(국립대 35명) ▲중국(북경대 34명) 등 8개국 12개 대학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낯선 곳에서의 도전과 협업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용기를 얻고,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캐나다 UBC에서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소윤 씨는 "이번 캐나다 연수는 단순한 언어 습득을 넘어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가까운 뒷산조차 가지 않았던 내가 왕복 8km 빙하호 등산에 성공하고, 낯선 곳에서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하며 '일단 해보자'는 마음으로 행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싱가포르국립대학교에서 3주를 보낸 방사선종양학과 졸업반 신호균 씨는 "싱가포르 현지 병원에서 방사선사와 인터뷰를 하며 해외취업이 결코 먼 얘기가 아니라는 확신을 얻었다"며 "나이와 국가라는 틀에 가둬 두었던 나를 꺼내 훨씬 넓은 세상을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스페인 알칼라대에서 연수를 진행한 예술대학 졸업생 서예은 씨는 현지에서 스페인 예술가들을 인터뷰하는 개인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서 씨는 "삼수 끝에 어렵게 예술대학교에 들어갔지만 남들과의 비교와 경쟁 속에서 열등감에 지쳐 전공에 대한 권태가 찾아온 시기였다"며 "광장에서 버스킹하던 바이올리니스트, 연극축제에서 공연하던 배우들에게 '당신에게 예술은 어떤 의미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졌고 그들이 예술로 인생을 만끽하는 모습을 보며 나의 열정 또한 다시 피어오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2025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발대식. [사진=경기도]

경기청년 사다리가 해외 경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경기청년 갭이어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진로 방향을 설정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이 원하는 일을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500만 원의 프로젝트 지원금과 멘토링,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19~39세 청년으로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휴학생이나 미취업 청년뿐 아니라 대학생, 이직 희망 청년 등도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경기청년 갭이어가 시작된 2023년부터 지금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수는 총 2241명이며, 이들이 수행한 프로젝트는 1638개에 달한다.

엔지니어이자 AI전문가인 박종문 씨와 의사 출신 성명준 씨는 '2025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에 참여해 와이파이 신호만으로 낙상을 즉각 감지할 수 있는 AI모델을 구축했다. Wi-Fi CSI(Channel State Information)를 활용해 전파 패턴 변화를 분석, 낙상·호흡·심박과 같은 생체활동을 감지하는 기술로, 고가의 장비나 카메라 없이도 무선신호 만으로 고령환자 등의 안전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들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설계와 실험을 수행하며 머릿속에만 있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구현해냈다.

박종문 씨는 "갭이어 프로그램은 저에게 '현실을 실험하는 연구실'이었다"며
"회사도 학교도 아닌 공간에서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기술로 답을 만들어가는 경험은 인생의 전환점이었다"고 말했다.

성명준 씨 역시 "갭이어는 단순한 휴식기가 아니라 의료의 미래를 실험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인 무대였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협업의 본질, 기술의 사회적 책임, 도전의 즐거움을 동시에 배웠고 의료 AI연구자라는 커리어의 방향이 분명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5년 경기청년사다리프로그램 3기 발대식. [사진=경기도]

이 밖에도 농촌상품 개발팀 '도농브릿지'는 청년 농부의 포도를 활용한 음료를 제작해 경주 APEC 행사 식전 음료로 납품했으며, '도로안전 파수꾼' 팀은 도로 파손 자동진단 AI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올해 887명의 631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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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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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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