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박승봉 기자 = 15일 밤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의 한 상가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31분께 관양동 상가주택 건물 지하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현장에 도착, 화재 진압과 함께 인명 구조 및 대피 조치를 진행했다.
이 불로 화재 자체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연기를 흡입한 주민 14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중 9명은 구조됐으며, 5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인원 64명과 장비 29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11시 11분께 초진에 이어 오후 11시 3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경찰과 한전, 시청 등 유관기관도 현장에 출동해 상황 관리와 안전 조치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을 포함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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