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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인선 속도…월러와 '고용' 놓고 심층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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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인선 본격화…월러와 '고용' 집중 논의
"금리만 보지 않는다"…연준 독립성 우려 의식한 행보
월러 "50~100bp 인하 가능"…완화적 스탠스 부각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인선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연준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와의 면담에서 노동시장과 일자리 창출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위 행정부 관계자들은 월러가 트럼프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월러의 면담은 대통령 관저에서 진행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밤 대국민 경제 연설을 하기 직전에 마무리됐다. 이 자리에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 댄 스캐비노 부비서실장도 동석했다.

이번 면담은 차기 연준 의장이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에 순응할 인물이 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를 의식한 행보로 해석된다. 행정부 관계자들은 "월러와의 논의는 고용과 경제 전반에 초점을 맞춘 것이며, 대통령이 금리 문제 하나만을 기준으로 후보를 고르고 있다는 비판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사진=블룸버그통신] 2021.10.21 mj72284@newspim.com

◆ 트럼프, 차기 연준 의장 인선 본격화…월러와 '고용' 집중 논의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연준 의장이 금리에 대해 대통령과 협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그가 우리가 말하는 대로 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면서도 "나는 중요한 목소리이고, 내 의견은 경청돼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목요일 백악관 집무실에서도 월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기자의 질문에 그는 "월러는 훌륭한 인물"이라며 "오랫동안 함께해 왔고, 내가 깊이 관여해 온 사람"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월러를 연준 이사로 지명한 바 있다.

다만 행정부 내부에서는 월러가 '유력 후보'로 낙점됐다는 신호는 아직 없다는 설명이 나온다. 관계자들은 "인선 절차는 매우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며, 대통령은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에는 다른 인사들도 포함돼 있다. 블랙록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릭 리더는 연말 마지막 주에 플로리다 마러라고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면담할 예정이다. 예측 시장에서 선두로 꼽히는 케빈 해싯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과 전 연준 이사 케빈 워시도 이미 면담을 마쳤다. 반면 미셸 보먼 연준 이사는 후보군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대국민 연설에서 "곧 연준의 차기 의장을 발표할 것"이라며 "금리를 크게 낮추는 것을 믿는 인물이 될 것이고, 모기지 상환 부담도 더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대통령의 영향력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 월러 "50~100bp 인하 가능"…완화적 스탠스 부각

월러는 최근 공개 발언에서 금리 인하에 비교적 우호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그는 대통령 면담에 앞서 CNBC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노동시장이 약하다"며 기준금리가 현재 수준보다 50~100bp(0.50~1.00%포인트)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월러는 지난 7월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에 반대표를 던졌으며, 이후 9월부터 연준이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면서 그의 판단이 재조명됐다.

최근 미국 고용 지표는 정책 논의의 배경이 되고 있다. 11월 실업률은 9월 4.4%에서 4.6%로 상승했고, 신규 고용 증가 속도도 크게 둔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일하고 있으며, 취임 이후 창출된 일자리는 모두 민간 부문에서 나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면담 과정에서 월러가 벤치프레스로 350파운드(약 159kg)를 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깊은 인상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소 이례적인 일화이지만, 월러가 대통령에게 강한 개인적 인상을 남겼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미 언론은 전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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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뮤즈' 기업용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로 흥행에 성공한 메타(META)가 기업 시장으로 보폭을 넓힌다. 슬랙과 줌, 아사나 등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업무용 소프트웨어에 뮤즈를 연결해 업무 처리부터 신규 고객 확보까지 맡긴다는 구상이다. 메타는 29일(현지시간) '중소기업용 뮤즈(Muse for Small Business)'를 공개했다. 중소기업용 뮤즈는 아사나, 줌, 인튜이트, 박스, 캔바, 세일즈포스의 슬랙 등과 연동된다. 메타 광고 계정과 업무용 인스타그램·페이스북 프로필에도 연결할 수 있다. 메타는 "뮤즈에 사업 운영이나 신규 고객 확보 같은 목표를 주면 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별도의 AI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기존에 사용하는 업무 도구에 뮤즈를 연결해 각종 작업을 맡길 수 있다는 의미다. 구체적인 가격 정책은 공개하지 않았다. 개인용 뮤즈는 현재 일정 사용량까지 무료로 제공되고, 이를 초과하면 구독료를 내는 방식이다. 오픈AI 로고 이미지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번 발표는 메타가 전날 새로운 기업용 플랫폼을 출시하고 이를 이끌 인물로 몽고DB(MDB)의 CJ 데사이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다고 밝힌 데 이어 나왔다. 새 플랫폼에는 뮤즈 에이전트와 비즈니스 에이전트, 코딩 도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메타가 개인용 AI에서 기업 시장으로 빠르게 영역을 넓히면서 오픈AI·앤스로픽과의 경쟁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이번 발표는 오픈AI가 개발자 행사를 개최하는 시점에 나왔다. 메타가 우선 겨냥하는 것은 중소기업 시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중소기업은 2억곳에 달한다. 이미 확보한 방대한 기업 고객을 뮤즈 이용자로 끌어들일 수 있다는 얘기다. 메타는 "중소기업들은 거의 20년 동안 우리 앱을 이용해 성장해왔다"며 "이들은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들이 이미 사용하는 도구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용 뮤즈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AI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키우려는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의 전략과 맞닿아 있다. 그동안 메타 매출의 대부분은 디지털 광고에서 나왔다. 메타는 지난해 AI 인재 확보에도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었다. 대표적으로 스케일AI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영입했으며, 왕이 이끄는 조직은 지난 4월부터 '뮤즈 스파크(Muse Spark)' 계열의 AI 모델을 잇달아 공개했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주 열린 '메타 커넥트' 행사에서 뮤즈를 자신의 AI 전략의 "핵심(centerpiece)"이라고 표현했다. 개인용 뮤즈의 초기 흥행도 기업 시장 진출에 힘을 싣고 있다. 지난 8일 출시된 뮤즈는 애플 앱스토어 1위에 오르며 챗GPT를 제쳤다. 에버코어의 마크 마하니는 뮤즈 이용자가 향후 6~12개월 안에 1억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뮤즈 흥행에 힘입어 메타 주가는 9월 들어 25% 상승했다. 다만 최근 두 거래일 동안에는 상승분 일부를 반납했다. 전날 메타 주가는 4.79% 하락한 715.62달러로 마감한 뒤 개장 전 거래에서는 0.9%가량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2026-09-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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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광고 모델 '제니' 카드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롯데백화점이 광고 모델을 10년만에 다시 꺼내 들었다. 방한 외국인 특수로 상반기 외국인 매출이 6400억원까지 불어난 국면에서, 상품이나 특정 행사가 아닌 백화점 자체를 알리는 브랜드 광고에 글로벌 아티스트 제니를 앞세운 것이다. 롯데백화점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된 제니. [사진=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제니를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하고 10월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국내는 물론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를 포함한 베트남·인도네시아 해외 점포 4곳,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공항 수하물 수취 구역과 서울역까지 접점을 넓힌다. 롯데백화점이 오랜 기간 모델을 두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꺼낸 것은 고객 구성이 달라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내 고객 대상 전속모델로는 외국인 비중이 29%까지 커진 본점과 해외 점포를 아우르기 어려워, 해외 인지도를 갖춘 글로벌 아티스트가 필요해졌다는 분석이다. 배경에는 외국인 소비 비중의 급팽창이 있다. 롯데백화점의 올해 1~6월 외국인 매출은 6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늘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은 5800억원(120%↑), 현대백화점은 5000억원(112%↑)이었다. 3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소공동 본점은 2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0% 늘면서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2분기 17%에서 올해 29%까지 확대됐다. 외국인 유입세도 이어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해 1~8월 누적 방한 외국인은 1505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21.6% 늘었고, 관광 분야 카드 소비액은 14조180억원으로 48.5% 증가했다. 이 가운데 베트남은 40만7000명(10.5%↑), 인도네시아는 29만5000명(22.5%↑)이 한국을 찾았다. 두 나라는 롯데백화점이 해외 점포를 운영하는 곳이다. 현지 점포와 국내 공항·서울역 광고에 같은 모델을 쓰는 것은 방한 전 인지도를 방한 후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 신세계는 명품관 리뉴얼 효과가 본격화된 본점의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7% 늘었고 외국인 매출은 4배가량 증가했다. 신세계 명동 본점은 신세계스퀘어를 통해 BTS 등 K팝 콘텐츠를 선보였고, 현대백화점은 외국인에게 맞춤형 쇼핑 정보를 제공하는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 글로벌'을 도입했다. 정현석 롯데백화점 대표는 "앰배서더가 가진 글로벌 영향력과 롯데백화점의 브랜드 가치를 결합해 전 세계 고객과 소통하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리테일 시장에서 롯데백화점만의 존재감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롯데는 하반기 명동 본점과 잠실점을 축으로 타운화에 속도를 내고, 영플라자 외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외국인 전용 멤버십 등 계열사 연계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간 개편에 글로벌 스타의 얼굴을 입혀 브랜드 인지도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fineview@newspim.com 2026-09-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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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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