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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 프리뷰] 산타랠리 시동? ①"완벽하지는 않은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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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랠리 여건 조성, 연준 기대
불완전한 무대, 기술주의 변동성
주도권 쥔 경기민감주 강세 계속?

이 기사는 12월 22일 오전 11시3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연말로 접어든 미국 주식시장의 시세 주도권이 경기민감주로 넘어간 양상이다. 최근까지 주식시장을 이끌어온 인공지능(AI) 관련주의 동력이 약해지면서 상대적으로 덜 비싼 주식을 찾는 자금 이동이 나타난 결과다. 경기민감주 강세가 연말 '산타랠리', 나아가 그 뒤에도 계속될지 관심이다.

◆산타랠리 여건 형성

산타랠리의 외형적 조건은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주 공개된 11월 물가 지표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기조에 힘을 실었고 최근 부진했던 기술주도 반등했다. 지난주 17일 호실적을 발표한 마이크론(MU)이 반등의 불씨를 댕긴 가운데 19일 오라클(ORCL)과 엔비디아(NVDA)가 개별 재료를 호재로 삼아 상승했다.

미국 주요 주가지수 및 자산군의 기간별 변동률 [자료=에드워드존스]
S&P500 각 업종의 기간별 변동률(관련 ETF 기준) [자료=코이핀]

*산타랠리는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새해 첫 2거래일 동안 계절적으로 우호적인 수급 여건과 새해 기대감 속에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올해는 12월24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다. 스톡트레이더스앨머낵에 따르면 1950년 이후 산타랠리 기간에 해당하는 7거래일 동안 S&P500은 79%의 확률로 상승했고 평균 상승률은 1.3%였다.

자금도 몰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EPFR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17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주식펀드에 780억달러가 순유입됐다. 거의 역대 최대 수준에 가까운 주간 순유입액이라고 한다. 미국 기술주 펀드는 3주 만에 순유입을 기록했다. 산타랠리의 무대는 마련된 셈이다.

에드워드존스의 앤젤로 쿠르카파스 투자전략가는 "[지난 주] 경제지표가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 기조를 더욱 공고히 만들었다"며 "연말 차익실현 매물이 일부 압박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최신 지표가 올해 산타 랠래의 청신호를 켰다"고 했다.

◆완벽하지는 않은 무대

다만 여전한 AI 설비투자 회의론이 산타랠리의 완벽한 무대를 허락하지 않는다. 지난주 초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건설 프로젝트를 둘러싼 의문이 불거지자 엔비디아가 하루 만에 4%가량 급락하며 기술주 전반이 출렁였다. 지난주 관련주들의 급등락에서 AI를 비롯한 기술주의 투자심리가 여전히 취약함을 알 수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주춤해진 AI주의 빈 자리를 경기민감주가 메우고 있다. 지난주만 보면 경기민감주의 뚜렷한 강세는 확인되지 않지만 한 달로 시야를 넓히면 흐름이 선명하다. 운송·금융· 중소형주 등 경기민감 업종이 한 달 장세를 주도했다. S&P500에서 재량소비와 금융이 9%, 7%가량의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소형주 주가지수 러셀2000이 약 8% 올랐다.

경기민감주의 강세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해 내년에도 정채금리 인하 기조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대감, 미국 경제가 둔화하더라도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배경에 둔다. 가벨리펀드의 저스틴 버그너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내년에도 가치주로의 로테이션이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기술주 무리 않겠다"

당장 주식시장에서는 거시여건이 경기민감주에 유리한 만큼 굳이 비싼 기술주를 무리해 담지 않겠다는 의향이 읽힌다. 에드워드존스에 따르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주가지수와 대형 기술주의 시세 영향력이 큰 S&P500의 PER(포워드)는 각각 27.7배와 22.1배다. 모두 10년 평균치 대비 12%, 18% 높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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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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