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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연휴 앞두고 소극적 관망세 유지하며 약보합 마감… 유동성·거래량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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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22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국의 증시가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은 관망세 속에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75포인트(0.13%) 하락한 586.75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4.43포인트(0.02%) 내린 2만4283.97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1.45포인트(0.32%) 물러난 9865.97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30.31포인트(0.37%) 후퇴한 8121.07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63.95포인트(0.37%) 내린 4만4593.60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1.80포인트(0.07%) 떨어진 1만7158.00으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의 증권거래소. [사진=로이터 뉴스핌]

주가를 움직일 큰 변수가 보이지 않으면서 지수 변화폭도 크지 않았다. 

IG의 수석 금융 애널리스트 악셀 루돌프는 "연말을 앞두고 소비재와 경기방어주, 유틸리티, 헬스케어 부문에서 포지션을 줄이는 흐름이 보이고 있다"며 "자금이 미국의 기술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또 "시장이 연말 연휴에 집중하면서 유동성과 거래량이 크게 줄었다"고 했다.

유럽연합(EU)과 중국의 무역 갈등은 갈수록 고조되는 양상이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EU 유제품에 최대 42.7%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EU에서 수입한 유제품에 대한 보조금이 존재하고 중국 국내 관련 유제품 산업이 실질적 손해를 입었다"며 "유럽의 보조금과 중국 산업의 실질적 손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EU 측은 유감을 표시하면서 "이번 조사는 의문스러운 주장과 불충분한 증거에 기반하고 있다"며 "이러한 조치는 정당하지도 타당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EU 집행위원회는 중국 측의 예비 판정을 살펴보고 있으며 중국 당국에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주요 섹터가 하락했으며 특히 식음료 업종이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세계 최대 주류업체 디아지오 주가는 3.7% 하락했고, 프랑스 주류업체 페르노리카와 스텔라 아르투아 브랜드를 보유한 안호이저부시인베브는 각각 2.9%, 2.5% 하락했다.

원자재 관련 업종은 상승세를 보였다. 금 가격이 온스당 4400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하고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광업주가 약 1% 올랐다. 

지난주 상승을 주도했던 은행주는 주춤했다. 

로이터 통신은 "은행 업종은 연초 대비 65% 이상 상승하며 시장 내 최상위 성과 업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며 "애널리스트들은 인수·합병(M&A) 활동 증가, 완화된 규제 환경, 비교적 안정적인 경제 상황을 그 배경으로 지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UBS 글로벌 자산운용 애널리스트들은 "내년에도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긍정적인 거시경제 모멘텀이 지속되고 기업 이익 성장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은행과 유틸리티, 산업재, 기술주, 독일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 바이오 제약업체인 아비백스(Abivax)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의 인수 시도 가능성이 다시 거론되면서 15% 급등했다. 

세계 최대 해상 풍력업체인 덴마크의 오르스테드는 미국 행정부가 국가 안보 우려를 이유로 대규모 해상 풍력 프로젝트 5건의 임대 계약을 중단하면서 발표하면서 12% 이상 급락했다. 오르스테드는 이 중 두 개 프로젝트를 갖고 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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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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