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과학기술

속보

더보기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 "한빛-나노 발사 실패, 제 책임…멈추지 않을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 대표, SNS에 공식 입장 게재
"부분 성공이라 말하지 않겠다"
수집된 데이터 기초로 원인 규명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노스페이스의 '한빛-나노'가 첫 상업 발사 임무를 완수하지 못한 것과 관련, 김수종 대표가 26일 소셜네트워크(SNS) 계정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히며 깊은 사과와 함께 재도전 의지를 밝혔다.

김 대표는 "한빛-나노가 지상에 떨어져 폭발할 때 생긴 충격파를 온몸으로 받으며 처절한 패배감을 느꼈다"며 "우리가 해 온 방식이 맞는 것일까. 이것이 유일한 방법이었을까. 아직 답을 얻지 못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올린 한빛-나노 발사 당시 모습 [사진 = 김수종 대표 SNS] 2025.12.26 biggerthanseoul@newspim.com

그는 "상업 발사 서비스 기업으로서 이번 실패를 부분 성공이나 이륙 성공이라 말하지 않겠다"며 책임을 인정했다.

김 대표는 "고객의 위성을 궤도에 정확히 투입하고 서비스 비용을 받아 수익을 창출할 의무가 있고 이것이 우리의 본질"이라며 "기술적 진전만으로 만족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발사를 의뢰한 위성·탑재체 고객들과 주주들에게 특별히 사과의 뜻을 전했다"며 "첫 발사임에도 이노스페이스를 믿고 발사 의뢰를 해 주신 고객들께 많은 노력의 결과물을 잃게 한 것과 상장사로서 주주분들께 큰 손해를 끼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 [사진 = 김수종 대표 SNS 계정] 2025.12.26 biggerthanseoul@newspim.com

다만 그는 발사 현장 직원들에 대해서는 "이번 미션에 참가한 이노스페이스의 모든 구성원은 결코 실패하지 않았다"며 "240일이 넘는 기간 동안 가족과 떨어져 혹독한 환경을 극복하고 발사를 이루어낸 여러분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자랑스럽다"고 격려했다.

그는 "수집된 데이터를 기초로 철저히 분석하고 브라질 공군과 함께 명확한 원인을 찾아내겠다"며 "원인 규명 전까지 섣불리 예단하지도, 다음 발사를 서두르지도 않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실패를 실패로 받아들이고, 실패가 먼 훗날 시행착오로 여겨질 수 있도록 반드시 성공을 이뤄내겠다"며 "이노스페이스는 결코 멈추지 않겠다"고 재도전 의지를 다졌다.

앞서 지난 23일 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2단형 발사체 '한빛-나노'를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에서 발사했으나 발사 30초 만에 기체에 이상이 감지되는 등 임무가 무산이 됐다.

다음은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이노스페이스의 첫 궤도 발사이자 상업 발사는 실패했습니다.

한빛-나노가 지상에 떨어져 폭발할 때 생긴 충격파를 온몸으로 받으며 처절한 패배감을 느꼈습니다. 동시에 지금까지 무모하리만큼 도전해 온 과거의 시간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해 온 방식이 맞는 것일까? 이것이 유일한 방법이었을까? 아직까지 답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많은 고민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번 발사의 성공을 응원해 주셨고 여러 번의 발사 연기에도 묵묵히 기다려 주셨습니다. 이노스페이스 뿐만 아니라 한국과 브라질 우주산업에 있어서도 많은 의미를 가진 발사였던 만큼 기대가 크셨을텐데 큰 실망감을 드려 죄송합니다. 사회적 책임이 커진 상장사로서 주주분들께 큰 손해를 끼친점에도 깊이 사과드립니다. 특히 이노스페이스를 믿고 첫 발사임에도 발사 의뢰를 해 주신 위성, 탑재체 고객들께도 많은 노력의 결과물을 잃는 결과를 초래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노스페이스는 상업 발사 서비스 기업입니다. 고객의 위성을 궤도에 정확히 투입하고 서비스 비용을 받아 수익을 창출할 의무가 있고 이것이 저희의 본질입니다. 기술적 진전만으로 만족할 순 없습니다. 이 때문에 발사 실패 이후 가장 먼저 했던 일도 현장에 있었던 위성과 탑재체 고객들을 만나 실패에 대해 사과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협력을 위한 논의였습니다.

저희는 상업 서비스 기업으로서 이번 실패를 부분 성공이나 이륙 성공이라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실패의 원인을 수집된 데이터를 기초로 철저히 분석하고 브라질 공군과 함께 명확한 원인을 찾아내겠습니다. 이것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섣불리 원인을 예단하지도 다음 발사를 서두르지도 않겠습니다. 찾아낸 원인은 되풀이하지 않도록 완벽히 개선하겠습니다. 그래서 믿고 선택할 수 있는 발사 서비스 기업으로서 고객과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모든분들 앞에 다시 서겠습니다.

지금까지 스타트업으로 출발한 창업기업의 대표로서 회사의 성장과 지속성에 우선순위를 둬 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실패를 계기로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브라질에서도 저희를 응원하고 도움을 주시는 많은 분들과 관계기관, 협력사, 주주 그리고 서비스를 선택해 주신 고객들에 대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발사 실패는 이노스페이스의 대표인 저의 책임이고 저의 실책입니다. 이번 미션에 참가한 이노스페이스의 모든 구성원은 결코 실패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모두는 혹독한 기후 열악한 환경에서도 240일이 넘는 기간 동안 가족과 떨어져 온갖 벌레에 뜯기고 뜨거운 햇볕에 새까맣게 타고 풍토병에 시달리면서도 오직 발사를 하고 복귀하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기필코 발사를 이루어 냈습니다. 여러분의 도전정신과 열정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큰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번 발사 실패로 상심하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발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해 주신 대한민국 우주항공청(KASA), 전남도, 고흥군, 브라질 공군(FAB), 브라질 우주청(AEB) 그외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노스페이스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빠르게 제 자리로 돌아가 원인을 파악하고 개선하고 다음 발사를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실패를 실패로 받아들이고 실패가 먼 훗날 시행착오로 여겨질 수 있도록 반드시 성공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이노스페이스는 결코 멈추지 않겠습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위례선 트램, 법 공방에 개통 '제동'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서울시가 위례선 노면전차(트램)를 둘러싼 법령 해석 논란과 관련해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트램 전용로에 도로교통법 적용 여부를 두고 양 기관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교통안전심의 절차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이번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올해 12월로 예정된 위례선 트램 개통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서울시는 서울경찰청을 상대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한 서울경찰청의 결정을 바로잡겠다는 취지다. 아직 양측에 심리기일이 통보되지 않은 상태다. 재결기간으로 지정된 7월 20일 전에 심리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램이란 도로 위에 레일을 깔고 달리는 전기 철도차량이다. 서울시가 조성 중인 위례선 트램은 마천역(5호선)을 출발해 복정역(수인분당선·8호선)과 남위례역(8호선)을 잇는 총연장 5.4㎞, 12개 정거장의 노면전차 노선이다. 2021년 착공에 돌입한 후 현재 공정률 96.1%다. 개통 목표는 올해 12월이다. 서울시는 트램 전용로 관련 횡단구간에 대한 신호기, 횡단보도 및 신호등 등 교통안전시설을 마련했다. '교통안전시설 등 설치·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 교통사고 방지 및 교통소통 확보 목적으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각 관할 경찰청 교통안전시설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교통안전시설의 종류와 설치 기준 등은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을 따른다. 다만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위례선 트램이 도로교통법 내 어떤 조항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는 도로교통법 제2조7의2를 위례선 트램에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해당 조항은 트램 전용로를 '도로에서 궤도를 설치하고 안전표지 또는 인공구조물로 경계를 표시하여 설치한 도로 또는 차로'로 규정한다. 시는 법이 이미 트램 전용로를 도로의 한 형태로 인정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경찰청이 위례선 트램 전용로 전 구간에 대한 교통안전심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도로교통법 제2조1를 근거로 내세운다. 해당 조항에서 정의한 도로(도로법에 따른 도로, 유료도로법에 따른 유료도로, 농어촌도로 정비법에 따른 농어촌도로, 불특정 다수의 사람 등이 통행할 수 있도록 공개된 곳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을 확보할 필요가 있는 장소)에 위례선 트램 전용로가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례선 트램 전용로는 경찰청 교통안전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에 트램 전용로 관련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통안전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트램이 도로와 맞닿아 있는 만큼, 도로교통법과 철도안전법을 중복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도로교통법상 절차를 거치지 않고 철도안전법만 충족하는 상태에서 교통안전시설을 설치·운영한다면, 향후 적법성을 두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반면 서울경찰청은 트램이 철도시설이며, 철도안전법에 따른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시각이다. 철도안전법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 소관 사항이라는 것이다. 결국 중앙행정심판위원회의 판단이 중요할 전망이다. 위원회 재결에 불복하는 기관은 행정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 소송이 시작될 경우 위례선 트램의 개통 일정이 밀릴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 관계자는 "행정심판 결과에 따라 향후 대응을 내부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 갈등 조정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트램은 52톤에 달하는 중량 철도차량으로 제동거리가 일반 차량에 비해 3배 이상 길고 궤도 운행으로 회피 기동이 불가능하다"며 "철도 지식이 없는 경찰이 심의할 경우 시민 안전을 담보할 수 없어 전문기관의 안전 심의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01 10:51
사진
강훈식, 靑 뉴미디어풀단과 특별인터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일 오후 3시 뉴스핌을 비롯한 청와대 뉴미디어풀단 9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한다. 청와대 춘추관 오픈스튜디오 개설을 기념해 마련한 '청와대 라이브' 특별인터뷰에 강 실장이 첫 게스트로 출연한다. 특별인터뷰는 뉴스핌 유튜브 채널 뉴스핌TV 등 뉴미디어풀단의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지난 4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4.22 ryuchan0925@newspim.com 뉴미디어풀단은 청와대가 변화하는 언론 환경에 발맞춰 청와대 출입과 취재 기회를 확대하고자 신설한 청와대 출입기자단이다.  현재 뉴스핌을 비롯해 고발뉴스, 굿모닝충청,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뉴스토마토, 삼프로TV, 시민언론 민들레, 시사인(IN),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9개 매체가 소속돼 있다.  뉴미디어풀단은 강 실장과 함께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성과와 향후 과제, 외교와 사회·문화, 경제 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인터뷰와 진단을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직접 공개한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비롯해 중동전쟁 상황에서 급박하게 진행된 원유 수급 전략 뒷이야기와 저출산 극복 대책 등 국정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을 한다.  뉴스핌은 청와대 뉴미디어풀단으로서 유튜브 뉴스핌TV 채널에서 국정 현안과 정책 이슈에 대한 이슈파이터, 정국진단 라이브를 통해 차별화되고 경쟁력 있는 방송을 하고 있다. 청와대 영상 콘텐츠도 1주 평균 30개 이상 제작 중이다. 이강혁 뉴스핌 편집국장은 "대통령의 국내외 일정부터 타운홀 미팅과 부처 업무보고, 청와대 정책과 현안 브리핑을 실시간 생중계와 쇼츠, 하이라이트의 다양한 편집본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국장은 "뉴스핌은 현장 라이브와 오픈스튜디오 촬영, 24시간 방송이 가능한 전문성과 인력을 갖추고 있다"며 "간판 콘텐츠인 '이슈터미네이터' '긴급진단' 프로그램을 통해 담론을 형성하고 실질적인 정책·입법으로 이어지는 공익 언론의 뉴미디어 기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the13ook@newspim.com 2026-07-01 08: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