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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가 피천득... 아들에게 보낸 미공개 편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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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집 '악수도 없이 헤어졌다'에 수록
한국 수필에 미학적 기준을 세운 피천득 산문집
작품 해설은 인터뷰어 김지수 작가가 맡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수필가 피천득이 아들 수영에게 보낸 미공개 편지가 담긴 에세이집 '악수도 없이 헤어졌다'(민음사)가 출간되었다. 이 책에 수록된 편지 모음 '수영이에게'는 피천득 작고 후 그의 작품을 관리하고 있는 아들 피수영 박사가 미국에서 생활하던 시절 받은 것들이다. 피수영 박사는 국내 최초로 신생아 의료 체계를 정착시킨 명의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피천득 에세이집 '악수도 없이 헤어졌다' 표지. [사진 = 민음사] 2025.12.26 oks34@newspim.com

이 편지 속 피천득은 아들에게 운동하고 담배를 끊으라고 걱정하고, 때로는 "밤이면 외롭고 쓸쓸하다"라며 노년의 적적한 생활을 솔직하게 표현하기도 한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로 시작해 "안녕 안녕. 아빠."라는 다정한 문장으로 끝나는 편지를 읽다 보면, 피천득 문학에서 좀처럼 드러나지 않았던 '아버지로서의 얼굴'이 고요히 드러난다.

이번 에세이집은 기존 수필집 '인연'을 바탕으로 아들에게 보낸 미공개 편지들을 새롭게 더한 책이다. 딸 '서영이'에 대한 극진한 사랑으로 알려진 피천득이 아들 '수영이'에게 보내는 이 편지는, 아들을 향한 담담하고 절제된 애정을 처음으로 보여준다. 제목 '악수도 없이 헤어졌다'는 대표 수필인 '인연'에 등장하는 한 구절이다. 

이 책에서 독자는 '인연', '나의 사랑하는 생활' 등 그의 단정하고 절제된 문장과 작고 아름다운 것을 사랑하던 그의 수필 정신을 엿볼 수 있는 대표 작품을 다시 만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격동의 20세기를 온전히 경험한 지식인인 피천득이 인간의 태도와 윤리를 고요히 증언하는 방식과 그가 전하는 따뜻한 위로를 느낄 수 있다.

수필집의 작품 해설은 인터뷰 시리즈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를 비롯해 '이어령의 마지막 수업' 등을 쓴 한국 대표 인터뷰어 김지수 작가가 맡았다. 해설에 아들 피수영 박사의 인터뷰를 겸하며, 김지수 작가는 이 책을 단순 수필 선집이 아닌 '이 시대에 다시 묻는 삶의 태도'에 관한 책으로 확장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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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연쇄 살인' 피의자 신상공개 검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 살인 사건' 피의자인 20대 여성 김모 씨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26일 검찰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김씨 신상 공개 여부를 논의하기 위해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서울북부지검 검찰은 2024년 1월 시행된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피해자 유족도 김씨 신상 정보 공개를 요구하고 있다. 김씨 범행으로 숨진 두 번째 피해자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인 남언호 변호사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씨 범행은) 우리 사회가 경험한 가장 냉혹하고 계획적인 연쇄 범죄 중 하나"라며 "그럼에도 경찰이 신상 공개를 하지 않겠다는 내부 방침을 정한 사실을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서울 강북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살인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2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이 의식을 잃게 한 혐의를 받는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다만 경찰은 이번 사건이 신상공개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김씨 신상을 비공개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달 24일 김씨가 다른 남성에게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하고 조사하고 있다. calebcao@newspim.com 2026-02-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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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아들 서울대 입학식 참석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했다. 이 사장은 이날 모친인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과 함께 서울대를 찾아 임군의 입학을 기념해 사진을 찍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임군은 최근 서울 휘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으로 서울대 경제학부에 합격했다. 고교 시절 내신 성적이 상위권이었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한 문제만 틀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26학번이 된 임군은 외삼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서울대 동양사학과 87학번)의 후배가 됐다. 이날 입학식 현장에서 이 사장의 패션도 눈길을 끌었다. 이 사장은 크림색 계열의 디올 재킷에 에르메스 버킨백을 매치한 차분한 차림으로 참석했다. 단정한 헤어스타일과 절제된 스타일링으로 재계 인사다운 단아한 이미지를 보였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 왼쪽)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2026학년도 입학식에 참석해 아들 임동현 군의 입학을 축하하고 있다. khwphoto@newspim.com nrd@newspim.com 2026-02-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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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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