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년사] 손경식 CJ 회장 "올해 재도약 준비..사업 실행 속도 높여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실패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문화 강화해야"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존하는 지금이야말로 다시 한번 도약을 선언해야 할 결정적 시점"이라며 실행 중심의 경영을 강조했다.

손 회장은 "AI(인공지능)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진화와 글로벌 통상환경의 재편으로 기존의 성공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시대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과거의 문법 속에서 준비한 전략은 순식간에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며 각국 정부가 자국 산업과 기술을 앞다퉈 지원하는 상황에서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점도 짚었다.

손경식 CJ그룹 회장 [사진=CJ그룹 제공] nrd@newspim.com

지난해에 대해서는 "일부 사업에서 성과가 있었지만 그룹 전체적으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다"면서 "단기 성과 개선을 위한 한시적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고,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측면에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함을 확인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손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K트렌드에서 이 위기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소비자들이 K푸드, K콘텐츠, K뷰티 등 K라이프스타일을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는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글로벌 소비문화의 형성"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여 년간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온 CJ의 자산과 경험이 그 중심에 있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은 올해 그룹이 집중해야 할 방향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손 회장은 우선 현장의 작은 성공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이를 조직 전체로 확산해 조직 공감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

또 K트렌드 시장 선도를 위해 의사결정과 제품 개발, 글로벌 진출 등 전 영역에서 실행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목표를 담대하게 설정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문화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2026년은 CJ가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해가 돼야 한다"며 "그룹의 미래를 결정짓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서 있다.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지금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에 따라 글로벌 대표 생활문화기업으로 부상할수도 있고 존재감 없이 잊혀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사업 현장에 적극 도입하고, 국내외 정책 환경을 선제적으로 활용해 글로벌 대표 생활문화기업으로 도약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다음은 손경식 CJ그룹 회장의 신년사 전문.

202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이 시점에서, 지난 한 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주신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최근 여러 곳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기존의 해답이 통하지 않는 시대"라는 말이 자주 들립니다. 그만큼 우리가 마주한 경영환경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AI를 중심으로 촌각을 다투며 진화하는 디지털 기술은 국가와 기업의 최우선 경쟁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자유무역질서 속에서 하나의 시장으로 나아가던 글로벌 통상환경은 국가별, 지역별로 이해관계에 따라 시장이 분절되는 등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 국 정부는 경쟁적으로 자국 산업과 기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없이 과거의 문법속에서 준비한 사업 전략은 일순간에 무용지물이 되어버리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전환기 속에서 지난해 우리 그룹은 여러 사업에서 일부 성과가 있었지만 그룹 전체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단기 성과 개선을 위한 한시적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고,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 측면에서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함을 확인한 한 해였습니다. 그러나 이 어려움이 CJ의 한계를 의미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불확실성 증대, 기존 성공방식의 한계 상황에서 우리가 다시 도약해야 할 당위성과 기회가 더욱 선명해졌다는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전 세계 소비자들은 K-푸드, K-콘텐츠, K-뷰티 등 K-라이프스타일을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속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식품, 물류, 뷰티, 콘텐츠 등 우리 그룹이 영위하는 거의 모든 사업 영역에서 새로운 시장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 흐름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새로운 글로벌 소비문화의 형성이며,그 중심에는 지난 20여 년간 한류의 세계화를 이끌어온 CJ의 자산과 경험이 있습니다.

경영환경의 변화가 녹록치 않지만, 기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크게 열려 있습니다. 불확실성과 기회가 공존하는 지금이야말로다시 한번 도약을 선언해야 할 결정적 시점입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우리가 이러한 기회를 실질적인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해임직원 여러분께 다음 세 가지를 당부 드립니다. 첫째, 작은 성공을 끊임없이 만들고 이를 조직 전체로 전파하여 조직 공감을 확대시키십시오. 변화는 거대한 전략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의 작은 성공에서 출발합니다.

각 사, 각 부서에서 작아 보이지만 의미 있는 성공을 지속적으로 만들고, 작은 성공들이 빠르게 공유되고 확산될 때 조직의 끝단까지 체질이 바뀌고미래의 큰 성장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작은 성공이 반복되는 조직만이 위기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둘째, K-트렌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실행을 가속화해 주십시오. '빠른 실행'이 곧 경쟁력입니다. 지금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K-트렌드를 활용한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이제는 '누가 먼저 움직이느냐'가 미래 시장의 승자를 결정할 것입니다.

의사결정, 제품 개발, 글로벌 진출, 파트너십 체결 등사업의 모든 영역에서 속도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속도가 곧 시장 점유율을 만들어내며, 속도가 곧 성장의 핵심 조건이 되는 시대입니다.

셋째, 목표를 담대하게 설정하고, 두려움 없이 도전하십시오. 낮은 목표는 우리를 안주하게 만들고 조직의 변화를 가로막습니다. 도전적 목표를 세우는 순간 조직은 새로운 방식으로 사고하고 움직이며,전혀 다른 성장의 길을 찾기 시작합니다. 실패를 우려해 도전을 피하면 성장의 문도 함께 닫히게 됩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하고잡이 인재들이 더 높은 목표를 세우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우리 그룹의 미래를 스스로 열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CJ 가족 여러분, 우리는 그룹의 미래를 결정짓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서 있습니다.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지금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는지에 따라 글로벌 대표 생활문화기업으로 부상할수도 있고 존재감 없이 잊혀질 수도 있습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외 정부 정책을 선제적으로 활용하고 AI 디지털 기술을 사업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핵심과제들의 실행을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그룹이 추구하는 건강, 즐거움, 편리의 가치를 전세계인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올해부터 더욱 과감하고 빠르게 실행해 주시기 바랍니다.

CJ 가족 여러분, 우리는 위기 속에서도 도전을 멈추지 않는 DNA를 가지고 있습니다.그러한 정신이 우리 그룹을 한류
의 중심 기업으로 만들었고,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려놓았습니다. 2026년은CJ가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해가 되어야 합니다.

변화의 한복판에서 기회를 명확히 보고,그 기회를 누구보다 먼저 현실로 만드는 기업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새해에도 변함없이CJ 그룹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시는모든 임직원 여러분과 가족 여러분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nr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