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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일·생활 균형지수 특·광역시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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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과근로시간 및 유연근무제 개선
가족친화 기업 확대 인센티브 추진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 전국 2위, 특·광역시 1위를 차지하며 일과 삶이 조화로운 도시로 다시 인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매년 발표하는 '일·생활 균형 지수'는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일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가점 등 5개 영역, 25개 세부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부산시가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4년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 가점을 포함해 부산이 전국 2위, 특·광역시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8월 열린 찾아가는 기업·근로자 응원 캠페인[사진=부산시] 2026.01.05

부산의 2024년 기준 종합점수는 73점으로 전년 대비 7.7점 상승했다. 전남(75.6점)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서울(72.8점)을 제치고 특·광역시 중에서는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2017년 39.5점에 불과하던 지수는 매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일' 영역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초과근로시간, 유연근무제 도입과 이용률, 휴가 사용일수 등 주요 항목이 모두 개선되며, 2023년 기준 전국 15위에서 단숨에 최상위로 올라섰다.

구체적으로는 초과근로시간(1.7점→2.3점), 유연근무제 도입(1.2점→2.5점), 이용률(3.1점→4.8점), 휴가일수(1.1점→2.3점) 등 전 항목이 상승했다.

'생활', '제도', '지자체 관심도' 영역에서도 중위권 이상을 유지했으며, 정부인증 가사서비스 활성화 등 '가점' 부문에서는 만점을 받아 종합점수를 끌어올렸다.

시는 그간 일·생활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해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2018년 부산광역시 일·생활 균형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전담 조직과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워라밸 컨설팅, 직장교육, 가족친화 기업 선정, 시민 참여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왔다.

해마다 운영 중인 '워라밸 주간'은 일과 삶의 균형 의미를 알리는 대표 시민행사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행사에서는 기념식과 포럼,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중소기업 밀집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설명회' 등 현장 밀착형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다. 일·생활 균형 제도 홍보와 기업 맞춤형 상담을 병행하고, 가족친화 인증기업 확대와 인센티브 혜택 개발도 지속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결과는 워라밸 확산을 위한 시의 꾸준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기업과 시민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을 이어가 '일·생활 균형 행복도시 부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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