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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동요할 3대 뉴스 막아라...北, 마두로 체포·재판 나흘째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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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 대외매체로만 "주권침해"
김정은 어제 올 들어 첫 활동 중단
이란 소요 사태도 알리지 않아
2차례 한중 정상회담 모두 함구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미국이 지난 3일 새벽(현지시간) 전격 체포‧압송한지 나흘이 지났지만 북한 매체들은 관련 소식을 일절 전하지 않으면서 보도통제에 나서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관련 뉴스를 도맡아 전하는 북한의 간판급 아나운서 리춘희가 지난 5일 조선중앙TV에서 이른바 '현지지도' 소식을 보도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 2026.01.07 yjlee@newspim.com

7일 평양에서 나온 일간 조간지 노동신문은 1면 머리기사로 '사회주의 농촌건설의 위대한 새 역사'라는 제목으로 2021년 노동당 8차대회 이후 북한 농업 분야의 발전이 이뤄졌다는 선전을 펼치는 등 내부 소식으로 채워졌다.

국제면인 제6면에도 △고조되는 미국에 대한 유럽의 불신감 △세계적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군사비 지출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살육만행 등 외신이 각각 짤막하게 실렸지만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한 뉴스는 없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지난 4일 마두로 대통령 체포를 '주권침해'라고 비난하면서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대한 난폭한 위반으로 낙인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는 북한 주민들이 접할 수 없는 대외 선전매체인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만 전해졌다.

대외적인 입장 표명은 거의 즉각적으로 내놓으면서도 북한 내 엘리트와 주민들이 접할 수 있는 매체를 통해서는 이를 철저히 감추는 등 정보통제를 하고 있는 것이다.

마약단속국(DEA) 요원들이 지난 5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헬기를 이용해 법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대북정보 관계자는 "마두로 체포를 지켜보면서 김정은과 평양의 권력 핵심부가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며 "주민들이 이 소식을 접할 경우 체제동요나 반(反) 김정은 분위기가 번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북한이 함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12월부터 확산되고 있는 이란의 반정부 시위에 대해서도 관련 소식을 전혀 다루지 않으면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신정 국가체제인 이란이 북한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고, 수령제 지배를 주축으로 하는 김정은 통치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최고지도자인 알리 하메네이의 망명설과 미국의 개입 입장 표명 등 민감한 소식을 전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에 대해서도 사실보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해 11월 초 경주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한중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에도 북한은 침묵하고 있다"며 "지난해 9월 베이징 북중 정상회담 이후 짧은 기간에 연속으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린데 따라 평양 당국의 셈법이 복잡해진 분위기"라고 말했다.

김정은으로서는 자신의 신변안전에 대한 위협을 떠올릴 마두로 체포나 이란소요사태, 한중 정상회담 등 3대 뉴스 모두 부담이 된다는 점에서 차단벽을 친 것이란 해석이다.

한편 김정은은 6일 별다른 공개 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나 올 들어 빠짐없이 이어로던 외부 공식일정을 처음으로 중단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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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 영어 이름은 제니"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20일 오전 안 전 회장 등의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 사건 속행 공판을 진행했다. 김건희 여사가 이른바 '쥴리 의혹'을 제기한 안해욱 전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해당 의혹은 거짓이라고 증언했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날 김 여사는 남색 정장에 흰색 셔츠 차림으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이 "가해자들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며 가림막 설치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 김 여사는 "쥴리라는 예명을 사용한 적 있느냐"는 검찰 측 질문에 "한번도 없다"고 답했다. 또한 1995년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지하 유흥주점에서 접대부로 일하지 않았다고도 증언했다. 그는 "당시 교육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숙명여대 대학원에 들어갔고, 아침·저녁으로 학교를 다녔다"며 "당시에는 학생이었고 호텔을 드나들 상황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부유하게 자랐는데 손님을 접대했단 의혹을 받았다. 쥴리란 이름을 사용한 적도 없는데 이 일로 병이나 6년째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호소했다.  김 여사는 변호인 측 반대신문에서도 "쥴리의 '쥴'자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시 미니홈피나 채팅방에선 '제니'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저를 아는 모든 사람은 그렇게 불렀다"고 부연했다. 이어 "진정한 반성이 없다면 (피고인들의)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 김 여사가 불출석한 것에 대해 과태료 300만 원을 부과했으나, 이날 김 여사가 법정에 나오자 이를 취소했다. 안 전 회장은 2022년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김 여사가 과거 유흥 주점에서 일하는 모습을 봤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 전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1997년 김 여사가 '쥴리'라는 예명을 쓰며 유흥 주점에 근무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유튜브 채널 '열린공감TV'의 정천수 전 대표도 함께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당시 대선후보였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공표했다고 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hong90@newspim.com 2026-05-20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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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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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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