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농업기술원이 갈색거저리의 대량생산을 위한 '표준화 모델 기술'을 개발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은 곤충잠업연구소는 갈색거저리 사육환경을 개선해 생산성을 높이고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국내 산업곤충 시장은 2015년 162억 원에서 2024년 528억 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곤충 사육농가는 소규모 영세농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노동력 부담이 크고, 농가별로 사육환경과 먹이 공급, 생육 관리, 수확 후 건조 방법 등이 달라 품질 균일화와 안정적 대량생산에 한계가 있었다.
전남농기원이 개발한 핵심 기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성충이 선호하는 광원을 활용해 산란량을 증대시키는 기술이다. 둘째, 생육 촉진에 효과적인 산소 공급 기술이다. 셋째, 노숙 유충의 번데기 전환을 안정적으로 유도하는 기술이다.
전남농기원은 앞으로 시범농가 운영과 맞춤형 기술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식품·사료·바이오 소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와 연계한 활용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곤충잠업연구소 오상아 연구사는 "이번 기술은 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대량생산과 품질 균일화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이라며 "자동화 기술과 연계해 산업화 기반을 강화하고 기술보급을 통해 곤충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