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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확률의 난카이 대지진, 2조달러짜리 예고된 경제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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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공급망부터 자산시자 '도미노'
AI 도구 활용한 피해 시나리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연초부터 일본을 강타한 대규모 지진이 난카이 대지진에 대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실제로 대지진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인명 피해는 물론이고 실물경제와 자산시장으로 '쓰나미'급 충격을 일으킬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대지진이 단순히 지역적 재해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금융시장 혼란, 잉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로 이어지는 연쇄 파장을 촉발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지난 2025년 1월, 일본 정부는 향후 30년 내 난카이 트러프 지역에서 규모 8~9의 대지진이 발생할 확률을 80%로 상향 조정했다. 최악의 경우 29만 8천 명의 사망자와 292조 엔(약 2조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예상되는 이 재난은, 이미 2011년 도호쿠 대지진을 경험한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경제에 심대한 충격파를 보낼 것으로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본지가 AI 도구를 활용해 과거 사례와 국제기구 보고서, 학술 연구를 분석한 결과 일본 대지진은 단순한 지역적 재해를 넘어 글로벌 공급망 붕괴와 금융시장 혼란, 그리고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로 이어지는 연쇄 반응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 AI 도구를 활용해 수집한 방대한 외신 자료와 경제 데이터는 이러한 위험이 결코 먼 미래의 일이 아님을 보여준다.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이 멈춘다 = 일본 대지진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즉각적이고 광범위하다. 2011년 도호쿠 대지진 당시 직접 피해액은 약 16.9조 엔(2,110억 달러)으로 추산되었으며, 이는 당시 기록상 가장 비용이 많이 든 자연재해였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직접 피해가 아니라 공급망 붕괴를 통한 간접 손실이었다.

도쿄대학 연구진의 분석에 따르면, 2011년 지진으로 인한 공급망 차질은 일본 GDP의 최소 0.35%에 달하는 생산 손실을 초래했다. 놀랍게도 이는 직접 피해(GDP의 0.11%)보다 3배 이상 큰 규모였다. 지진 발생 지역이 일본 GDP의 4%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GDP 성장률은 2010년 회계연도 2.6%에서 2011년 2.2%로 하락했다. 지진의 영향권이 피해 지역의 경제 규모보다 4배나 컸던 것이다.

8월 9일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현 오사키 마을에서 지진이 발생한 후 무너진 집에서 구조 대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일본은 반도체, 자동차 부품, 정밀 기계 등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허브다. 2011년 지진 직후 도요타, 닛산, 혼다 등 모든 자동차 제조사가 생산을 일시 중단했고,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반도체), 소니(전자제품), 신에쓰 화학(실리콘 웨이퍼) 등 첨단 산업 기업들도 공장 가동을 멈췄다. 신에쓰 화학과 MEMC는 당시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생산의 25%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이들의 생산 중단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즉각적인 타격을 입혔다.

2011년 지진의 교훈은 명확하다. 미국 메릴랜드의 한 토요타 자동차 딜러는 지진 2개월 후 "재고가 바닥나고 있고, 정상 입고량의 12~15%밖에 받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IHS 글로벌 인사이트는 일본 재해로 인해 400만 대 이상의 자동차 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측했으며, 그 중 90%가 일본 자동차 제조사의 몫이었다.

인프라 파괴 역시 심각한 문제다. 지난 1995년 고베 지진은 항만, 고속도로, 철도를 마비시켜 물류 체계를 붕괴시켰다. 고베항은 수개월간 제 기능을 하지 못했고, 물 공급 시스템은 완전 복구에 35일이 걸렸다. 당시 직접 피해액은 1,300억 달러로 추산되었으며, 이 중 1,000억 달러 이상이 인프라와 재산 피해였고, 500억 달러는 경제 활동 중단으로 인한 손실이었다.

난카이 대지진의 경우 피해 규모는 이를 훨씬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규모 9.1의 지진 발생 시 직접 경제 손실이 292조 엔(약 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일본 토목학회는 2018년 연구에서 20년간 누적 경제 손실이 1,240조 엔(약 11조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2011년 도호쿠 지진 피해의 10배에 달하는 규모다.

자산시장 패닉 셀링과 엔화 급등의 악순환 = 금융시장의 반응은 더욱 즉각적이고 극적이다. 2011년 도호쿠 지진 당시 일본 닛케이 지수는 지진 발생 후 이틀간 거의 20% 폭락했다. 3월 15일 화요일에는 하루 만에 10.6% 급락하며 1,00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주간 낙폭은 16%에 달했다. 일본 국채 CDS 스프레드는 30bp 급등했는데, 이는 재건 비용으로 인한 재정 부담 우려를 반영한 것이었다.

글로벌 금융시장도 연쇄 반응을 보였다. 홍콩 항셍지수는 1.8%, 한국 코스피지수는 1.3% 하락했고,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는 1.8% 떨어졌다. 독일 DAX는 몇 분 만에 1.2% 하락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1년 지진으로 공급망 차질을 겪은 글로벌 기업들은 평균 5.21%의 주주 가치 손실을 기록했다.

난카이 대지진 발생 시 예상되는 충격파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외환시장의 반응은 역설적이었다. 경제적 타격에도 불구하고 일본 엔화는 달러 대비 급등했다. 지진 전 83.8엔이었던 환율은 3월 17일 76.25엔으로 강세를 보였는데, 이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일본 보험사와 투자자들이 보험금 지급과 재건 자금 마련을 위해 해외 자산을 본국으로 회수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 때문이었다.

문제는 엔화 강세가 일본 경제에 독이 된다는 점이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일본으로서는 엔화 강세가 제품 경쟁력을 약화시켜 회복을 더욱 어렵게 만든다. 이에 G7 국가들은 2011년 3월 18일 2003년 이후 처음으로 공동 외환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일본은행도 첫 주에만 82.4조 엔의 유동성을 공급했고, 자산 매입 프로그램을 5조 엔 확대했다.

금융시장의 불안은 장기적 영향도 낳는다. 1995년 고베 지진 당시 주가는 7.5% 하락했고, 2011년에도 비슷한 양상이 반복되었다. 흥미롭게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진 후 오히려 일본 주식을 순매수하며 시장 안정화에 기여했지만, 일본 개인 투자자들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순매도에 나섰다. 이러한 투자 행태의 차이는 시장 변동성을 더욱 키웠다.

보험 업계의 타격도 상당하다. 2011년 지진 당시 보험금 지급액은 2.9조 엔에 달했다. 뮌헨 재보험과 스위스 재보험 같은 글로벌 재보험사들의 주가는 100억 달러 규모의 손실 우려로 급락했다. 난카이 트러프 대지진의 경우 보험 손실이 이보다 15~25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나타난다. 하지만 일본 국채의 경우 재건 비용으로 인한 발행 증가가 예상되어 장기적으로는 부담 요인이 된다. 일본 정부는 2011년 지진 후 17.7조 엔의 재건 예산을 편성했으며, 이는 대부분 세금 인상과 국채 발행으로 충당됐다.

한국 경제, 기회와 위협의 양면성 = 일본과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경제적으로 긴밀하게 연결된 한국 경제도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다. 2011년 당시 한국은 일본의 주요 교역국으로 일본 수출의 8.1%, 수입의 4.1%를 차지했다.

가장 직접적인 타격은 공급망 차질이다. 한국 반도체 기업들은 LCD 유리, 반도체 장비, 실리콘 웨이퍼 등 핵심 부품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었다. SK하이닉스(당시 하이닉스)는 지진 직후 "반도체 부품 공급 차질로 생산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한국의 세계 3대 조선사들도 일본산 철강재 부족 문제에 직면했다. 2011년 지진은 일본 철강 생산 능력의 20%를 타격했고, 일본은 당시 생산량의 40%를 수출하던 주요 철강 공급국이었다.

반면 일부 산업에서는 기회 요인도 있었다. 한국 자동차 제조사들은 일본 경쟁사들의 생산 차질로 시장 점유율을 높일 기회를 얻었다. 포스코 주가는 철강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거의 9% 상승했다. 한국 조선사들도 일본 경쟁사들의 생산 차질로 단기적 수혜를 입었다.

금융시장 측면에서 한국은 즉각적인 영향을 받았다. 2011년 3월 11일 지진 당일 한국 코스피 지수는 1.3% 하락했다. 국제 연구에 따르면 일본과의 무역 비중이 높은 국가들이 반드시 더 큰 주가 충격을 받는 것은 아니었지만, 한국 기업들은 특정 산업(자동차, 전자, 철강)에서 뚜렷한 영향을 받았다.

관광산업도 타격을 입었다. 일본발 한국 방문객이 감소했고, 방사능 우려로 인한 지역 전반의 이미지 실추가 영향을 미쳤다. 아시아 지역 전체의 관광 산업이 위축되는 연쇄 효과가 나타났다.

장기적 관점에서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진의 규모와 일본의 회복 속도에 달려 있다. 1995년 고베 지진의 경우 18개월 만에 제조업 생산이 98% 수준으로 회복되었고, 2년 만에 모든 잔해가 제거되고 인프라가 복구되었다. 하지만 장기 연구에 따르면 고베 지역의 1인당 GDP는 지진 13년 후인 2008년에도 지진이 없었을 경우보다 40만 엔(12%) 낮았다.

난카이 대지진의 경우 피해 규모가 훨씬 크기 때문에 회복에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기업들은 단기적으로는 부품 공급 차질과 수출 감소를, 중기적으로는 대체 수요 증가를,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구조적 변화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한국 기업들이 공급망 다변화, 재고 확보, 대체 공급처 발굴 등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동시에 일본 시장 점유율 확대와 재건 수요 공략 등 기회 요인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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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2.19 pxx17@newspim.com ◆ 시댄스 2.0, 무엇이 다른가? '4대 핵심 기술' 그 동안 AI 영상 생성 모델들은 △촬영·카메라 움직임을 매우 정확하게 설명해야 하는 어려움을 비롯해 △멀티모달 소재 융합 능력이 좋지 않아 음향과 화면이 맞지 않고 △캐릭터·장면의 일관성이 약하며 △낮은 제어 가능성에 따른 저조한 생성 성공률 등의 난제를 겪어왔다. 이러한 이유로 그간 상당수 AI 영상 생성형 모델들은 단편적인 엔터테인먼트 활용 수준에 머물러 있었다. 하지만 시댄스 2.0 출시는 바로 이러한 업계의 기술적 난제에서 겨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의 AI 모델이 정지된 이미지를 움직이게 하는 1세대 수준에 그쳤다면, 시댄스 2.0은 카메라 무빙(카메라를 움직여 촬영하는 기법) 설계, 샷을 넘나드는 캐릭터 일관성 그리고 원천 단계에서의 음향·영상 동기화 능력을 구현해낼 수 있는 수준으로 진화했다. 구체적으로 시댄스 2.0이 갖고 있는 핵심 역량은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영상∙음성(오디오)∙이미지∙텍스트 등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Dual-Branch Diffusion Transformer, 영상∙음성 동시 처리) 아키텍처' △멀티샷 스토리텔링 등 4가지로 압축된다. 이를 통해 AI 영상의 '가챠식(랜덤 결과 반복) 생성'에서 '감독급 창작'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 자동 샷 분할, 자동 카메라 무빙 쉽게 말해 AI가 알아서 샷을 나누고 카메라를 움직여 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렌즈 이동 모션을 세부적으로 정교하게 묘사할 필요 없이 AI 모델이 스토리 텔링에 따라 자동으로 샷 분할과 카메라 무빙 방식을 설계하고, 심지어 창작자가 생각지도 못한 장면까지 자동으로 채워넣는다. 이는 시댄스 2.0이 감독의 의도를 이해할 수 있다는 것으로, 간단한 프롬프트 한 줄로도 전문 감독급의 카메라 연출 효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해진 것이다. 2. 전방위 멀티모달 지원 이는 시댄스 2.0의 최대 강점이다. 최대 9장의 이미지, 3개의 영상, 3개의 오디오를 동시에 입력할 수 있어, 동작·특수효과·스타일·인물 외형·사운드 효과 등을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는 풍부한 '감독 도구 상자'를 제공한다.   3. 이중 병렬 확산 트랜스포머 해당 기능은 영상 생성과 동시에 전용 음향효과와 배경음악을 매칭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입 모양과 대사의 정밀한 싱크를 구현하고, 표정∙동작과 감정의 높은 일치를 실현해낸다. 4. 멀티샷 스토리텔링 여러 샷이 전환되는 가운데서도 캐릭터와 장면의 일관성을 계속 유지할 수 있어, AI 영상을 단일 샷 클립에서 다중 샷의 완결된 내러티브(스토리텔링)로 업그레이드하고, 본격적인 영화 창작의 기초 역량을 갖추게 했다. 이러한 핵심 역량은 효율과 품질 모두에서 도약을 이뤄냈고, 이를 통해 가챠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했다. 기존 모델들은 같은 프롬프트를 반복 입력해 여러 결과를 보고 그 중 하나를 선택해야 했는데, 시댄스 2.0은 단 한두 번의 시도만으로도 90%의 만족도를 보여준다. 이미 일부 전문 영상 크리에이터와 감독들은 이 모델을 활용해 영화급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는 AI 영상이 단순 소재 생성에서 영화 창작으로 도약했음을 의미한다 콰이쓰만샹(快思慢想)연구원 톈펑(田豐) 원장은 "실험 결과 시댄스 2.0은 참조 영상의 카메라 워크, 리듬, 이펙트를 정확히 재현하며, 완벽한 통제 수준의 결과물을 낸다"면서 "음성 파일을 업로드하면, 생성된 영상 속 인물이 그 음성과 동일한 목소리로 대사를 말한다. 더 이상 후시 녹음을 할 필요가 없다"고 평했다. 이러한 역량은 낮은 자본으로 누구나 고퀄리티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것이다. 정확한 입 모양, 배경음악, 특수효과가 모두 포함된 짧은 영상의 생성이 원클릭으로 가능해지면서, AI 영상이 오랫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낮은 활용도와 높은 비용이라는 영상 제작의 핵심 병목을 어느 정도 해소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중국 시댄스2.0 vs 미국 SORA 2  시댄스 2.0 열풍 속에 미∙중 AI 격차에 대한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오픈AI의 AI 영상 생성 최신 모델 '소라(Sora) 2'와 '시댄스 2.0'을 통해 미중 양국의 기술적 강점과 한계점을 진단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기술 철학 ① 소라 2 : 세계 시뮬레이터목표: 현실과 똑같이 움직이는 물리 세계를 만드는 것.강점: 중력·반동·마찰 같은 물리 법칙이 잘 살아 있는 영상, 특수효과·리얼한 장면.성격: 물리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화면 구성은 강하나, 스토리 구성은 추가 작업이 필요. ② 시댄스 2.0 : 감독 시뮬레이터목표: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이야기·감정을 바로 영상으로 뽑아내는 것.강점: 분할 샷, 카메라 무빙, 음악·리듬까지 포함된 완결된 '클립'을 한 번에 생성.성격: 물리 정밀도보다 재미있게 잘 넘어가는 장면 구성에 우선순위를 둠. 2. 기술 구현 ① 소라 2강점 : 얼음 위 도약, 물 튀김, 공 튀기기 등 복잡한 동작의 물리적 사실감.약점 : 장편·복잡한 서사는 감독이 따로 컷 구성. 편집, 음악 등을 손봐야 함. ② 시댄스 2.0강점 : 프롬프트 한 줄로 '도입–전개–클라이맥스'가 있는 전개가 가능.약점 : SF·다큐멘터리처럼 물리 정확성이 중요한 장르에서는 세밀함이 부족할 수 있음. 3. 시장·비즈니스 포지션 ① 소라 2대상 : 할리우드, 고급 광고, 대형 스튜디오 등 고품질 특수효과·리얼리티가 중요한 분야.모델 : 강한 기반 모델 + API를 열어주는 '프로용 엔진'. ② 시댄스 2.0대상 : 틱톡 크리에이터, 전자상거래 셀러, 중소기업 마케팅 등 대중 창작자·콘텐츠 플랫폼.모델 : 앱 안에 녹아든 '원클릭 영상 감독', 누구나 바로 써서 올릴 수 있는 툴. 결론적으로 소라 2는 현실과 똑같이 보이게 만드는 힘(물리적 리얼리티)에서 강하고, 시댄스 2.0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이야기·클립(서사·효율)에서 강점을 드러낸다.  AI 영상의 미래는 둘 중 하나가 다른 하나를 완전히 이긴다기보다 각자 역할을 나눠 가져가는 공존·혼합 쪽에 가까울 가능성이 크다. 고급 영화·시각특수효과(VFX)·정밀 시뮬레이션은 소라 2가, 숏폼·광고·웹드라마·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는 시댄스 2.0이 적합하다고 결론 내릴 수 있다.  * 다음 기사로 이어짐. [시댄스 2.0 쇼크] ②'1인 감독 시대' 도래, 설렘과 두려움의 공존 [시댄스 2.0 쇼크] ③중국 AI 빅리그, 제3의 빅뱅 이끌 다음 타자 [시댄스 2.0 쇼크] ④AI 영상 생태계 확장, 新 투자지도가 열린다 pxx17@newspim.com 2026-02-19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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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화 앞둔 격동의 가상자산거래소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디지털자산기본법 제정을 앞둔 가상자산 업계가 '빗썸 유령코인' 사태라는 대형 악재를 맞았다. 금융당국의 고강도 검사와 함께 거래소 대주주 지분 제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업계 전반이 격랑에 휩싸였다. 1위 사업자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역시 규제 변수에 따라 향방이 갈릴 전망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빗썸의 60조원 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에 대한 검사 기간을 이달 말까지 연장했다. 사고 직후 현장점검에 착수한 데 이어 '검사'로 전환한 만큼, 단순 실수 여부를 넘어 내부통제 전반을 들여다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원 빗썸 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빗썸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와 관련한 긴급 현안질의에 출석하고 있다. 2026.02.11 pangbin@newspim.com 검사 연장에 따라 추가적인 내부통제 미흡 사례가 드러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빗썸은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과거에도 유사한 오지급이 두 차례 있었으나 모두 회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금융당국 차원의 제재는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영업정지, 과태료는 물론 경영진 제재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진행 중인 기업공개(IPO) 역시 차질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점유율 30%에 달하는 2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인허가 취소 등 초강경 조치는 현실성이 낮다는 시각도 있다. 최종 제재 수위는 위법성 판단 수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업계 1위 두나무에도 불똥이 튀었다. 거래소 안전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대주주 지분 제한(15~20%) 도입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두나무 최대주주인 송치형 회장 지분은 25.5%다. 네이버파이낸셜과 1대3 비율로 합병할 경우 송 회장 19.5%, 네이버 17% 구조가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이 70%에 육박하는 두나무는 독과점 사업자라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규제가 예상된다. 그나마 지분제한이 20%로 결정되면 합병에는 영향이 없지만, 만약 15%로 적용될 경우 송 회장과 네이버 모두 지분을 강제 매각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다. 양사는 오는 5월말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의결한다. 주식매수청구권 접수는 6월 11일, 주식교환 효력 발생일은 6월 30일이다. 대주주 지분제한 규제 수준에 따라 합병 여부도 결정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5.11.26 peterbreak22@newspim.com 4위 사업자 코빗은 규제 변수 속에서도 미래에셋그룹이 매각을 확정하며 새로운 최대주주를 맞이했다. 미래에셋이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을 통해 인수한 코빗 지분은 92%, 매각대금은 1334억7988억원이다. 미래에셋이 인수한 지분은 기존 최대주주인 NXC(60.5%)와 SK플래닛(31.5%) 보유분이다. NXC가 2017년 65.3%를 913억원, SK플래닛(당시 SK스퀘어)이 2021년 33.2%를 873억원에 매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이라는 평가다. 다만 코빗의 시장 점유율이 0.5% 수준으로 1%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거래소 사업 자체로는 큰 실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미래에셋 역시 그룹 차원의 "가상자산 기반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차원의 투자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코빗 점유율이 너무 미미하다는 점에서 거래소 최대주주 지분제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금융당국과 정치권 모두 모든 사업자에 대한 동일 규제 방침을 유지하고 있어 추후 그룹 차원의 지분 재분배 가능성도 언급된다. 시장 점유율 2% 중반대인 3위 사업자 코인원도 매각설에 휩싸인 상태다. 다만 개인 보유 지분 19.14%와 개인 법인 지분 34.30%를 포함해 총 53.44%를 보유한 창업자인 차명훈 이사회 의장은 매각보다는 다수 사업자간의 협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법제화를 앞둔 가상자산거래소들은 여전히 고객 자산 상황 사태를 해결하지 못한 고팍스를 제외하고는 대대적인 변화에 직면한 상태다. 빗썸 유령코인 사태로 인한 각종 규제 도입이 가장 큰 변수지만 법제화 이후 은행 등 외부 사업자와의 경쟁도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업권에서는 정부와 국회가 추진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일정 수준의 규제가 불가피하다면 그 이상의 시장 활성화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일단 빗썸을 받은 징계 수위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따라 후속 규제 수준도 결정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며 "은행 등 안정적인 사업자가 시장에 참여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가장 큰 변수라고 판단된다. 상반기에는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2-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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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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