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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올해 '에이전트' 전환 선언했지만…AI 서비스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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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대표, '에이전트 AI'로 올해 성장 선언
'4K 클러스터' 구축 통한 인프라 승부수도
독파모 '프롬 스크래치' 기준 놓고 공방
정부, 오는 15일 전후 '독파모 1차 평가' 발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가 올해 커머스를 중심으로 '에이전트 AI' 도입을 확대하고,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를 통해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연초부터 정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를 둘러싼 독자성 논란이 불거지며 과제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12일 네이버에 따르면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보안과 안전 등 '신뢰' 기반 서비스를 핵심 키워드로 전면에 내세웠다. 최 대표는 별도 CEO 레터를 통해 보안 위협과 해킹 시도가 잇따르는 환경 속에서 네이버가 사용자로부터 신뢰받는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언급하며, 데이터 보호와 서비스 안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유지해 온 점을 강조했다. 쿠팡을 비롯한 이커머스, 통신 업계 전반에서 보안 이슈가 불거진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온 서비스 AI'를 내세워 검색·커머스·콘텐츠 전반에 AI를 적용했고, 별도 쇼핑 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출시와 생성형 AI 기반 검색 서비스 'AI 브리핑' 등을 통해 AI를 서비스 구조에 결합해 왔다. 네이버는 올해 이를 하나의 통합된 에이전트 형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으로, 이용자의 검색과 탐색을 실제 행동과 실행으로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DAN25' 컨퍼런스 현장.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네이버의 통합 에이전트 방향성으로 '에이전트(Agent) N'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 '에이전트 N' 도입 본격화…통합검색으로 실행형 AI 전환

네이버가 올해를 기점으로 제시한 '에이전트 N(Agent N)' 전략의 핵심은 검색 서비스의 역할 변화다. 기존 검색이 정보 탐색과 트래픽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면, 에이전트 AI 도입 이후에는 검색 결과가 실제 행동과 실행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지향한다.

우선 적용 분야는 커머스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를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쇼핑 에이전트는 단순 상품 추천을 넘어 이용자의 검색 맥락과 이전 행동을 종합해 비교·선택·구매 과정을 보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용자가 검색 결과를 다시 클릭하고 이동하는 과정을 줄이고, 검색 단계에서 바로 구매 결정까지 이어지도록 설계하는 것이 목표다.

올 2분기에는 통합검색에 'AI 탭'을 도입한다. 기존 텍스트·링크 중심의 검색 결과 화면에 AI 기반 요약·추천·행동 제안을 결합해 예약·구매·신청 등 실행 단계로의 연결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검색 결과 노출 수나 클릭률보다 전환율, 체류 시간, 실행 성과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지표가 이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같은 변화는 네이버의 광고·커머스 구조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통합 컨퍼런스 'DAN25' 현장. 김범준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서비스 통합 실행형 AI '에이전트(Agent) N'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TV]

시장에서는 올해도 커머스 부문이 네이버 실적의 핵심 축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AI를 통해 검색·탐색 흐름을 구매 전환으로 더 촘촘히 연결하고, 추천·광고·결제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방식이 커머스 수익성 개선과 맞물릴 수 있다는 해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캐시카우인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성장으로 탄탄한 실적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AI 브리핑, AD Boost 등 AI를 접목한 서비스가 이용자 트래픽 향상과 실적 성장에 조금씩 반영되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쇼핑 AI 에이전트 출시가 기대되며, 네이버가 보유한 다양한 커머스 및 로컬 데이터와 접목해 AI 경쟁력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쿠팡 개인정보 유출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반사이익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신규 설치와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등의 반사이익을 누렸다. 데이터 테크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쿠팡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는 지난해 11월 1,625만명에서 작년 말 1,479만명으로 약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지난해 12월 2~4주(8~28일) 쇼핑 부문 신규 설치 1위를 기록했고, 주간 이용자 수는 지난달 3주차 375만명으로 전월 4주차 325만명 대비 15.2% 증가했다.

나아가 쿠팡 주간 결제 추정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 첫 주(2025년 11월 24~30일) 약 1조2,096억4,000만원에서 한 달 뒤(2025년 12월 22~28일) 약 9,561억7,800만원으로 7.13% 감소했고, 월간 결제 추정액도 지난해 11월 약 4조4,735억2,000만원에서 지난달 4조3,373억1,000만원으로 3.04% 줄었다.

시장에서는 올해 네이버 커머스 사업이 AI 기반 추천 고도화와 멤버십 강화 전략을 축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네이버는 검색·콘텐츠·커머스를 연결하는 구조적 강점을 보유한 데다, 에이전트 AI 도입을 통해 이용자 체류 시간과 전환율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쿠팡 사태 범부처 TF 킥오프 회의 모습. [사진=뉴스핌DB]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을 중심으로 한 락인 전략이 커머스 광고와 판매 매출 모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네이버 커머스 부문이 거래액 성장뿐 아니라 커머스 광고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 추천과 쇼핑 에이전트 도입이 본격화될 경우 기존 검색 광고 중심 구조에서 커머스 연계 광고 비중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최승호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스포티파이 제휴를 통해 12월부터 멤버십 가입자 수가 유의미하게 순증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존 포인트 적립 중심 커머스 전략에서 멤버십 혜택 강화를 통한 유저 락인 증대로 커머스 전략이 변모할 것이 기대된다. 올해 멤버십 매출은 27% 성장, 판매 매출은 21%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네이버, B200 기반 '4K 클러스터' 구축…독자 AI 모델 논란은 변수

AI 인프라 투자도 올해 네이버 전략의 핵심 축으로 부각된다. 네이버는 최근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 GPU인 B200 4,000장을 바탕으로 'B200 4K 클러스터'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B200 4K 클러스터는 냉각·전력·네트워크 최적화 기술을 집약해 대규모 병렬 연산과 고속 통신을 전제로 설계됐다.

네이버에 따르면 B200 4K 클러스터는 720억개(72B) 파라미터 규모 모델을 학습할 때 기존 A100 기반 인프라(2,048장)로 약 18개월이 걸리던 것을 약 1.5개월 수준으로 단축할 수 있다.

네이버는 2019년 엔비디아의 초고성능 AI 슈퍼컴퓨터인 '슈퍼팟' 상용화 이후 초고성능 GPU 클러스터 설계 및 운영 측면에서 대규모 GPU 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성능을 끌어내는 '클러스터링' 분야의 실증 경험을 쌓아 왔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이번 인프라 구축을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기반과 AI 자립·주권을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이라고 표현하며, "네이버는 빠른 학습과 반복 실험이 가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서비스와 산업 현장에 보다 유연하게 적용해 실질적인 가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네이버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 전경.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클러스터 인프라를 독자 AI 모델 성능 개선뿐 아니라 에이전트 AI와 커머스·검색 서비스에 적용되는 실시간 추론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해당 인프라를 바탕으로 내부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공공·기업 대상 AI 전환(AX) 사업에도 대응할 수 있는 여력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성장 전략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도 분명하다. 일례로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둘러싸고 네이버의 모델 개발 방식이 '프롬 스크래치'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시드 32B' 모델 비전 인코더 레이어가 알리바바 큐웬(Qwen) 2.5 모델과 코사인 유사도 99.5%를 기록했고, 오디오 인코더는 사실상 원본과 동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외부 오픈소스 인코더와 가중치 활용을 두고 업계 내 이견이 제기되는 가운데 네이버는 핵심 모델은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해당 요소들은 교체 가능한 구성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멀티모달 모델 구성 과정에서 성능이 검증된 외부 오픈소스 인코더를 활용했지만 이는 교체 가능한 구성 요소이며 모델의 핵심 경쟁력과는 구분된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나아가 네이버는 추론 코드 활용이나 오픈소스 적용 여부를 독자성 훼손으로 단정하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는 입장이다. 업계 전반에서도 인퍼런스 코드 활용은 일반적인 개발 관행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독자성 판단의 핵심은 학습 단계에서의 모델 설계와 데이터, 가중치 관리에 있다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측은 "파운데이션 모델의 핵심 본체인 LLM은 프롬 스크래치로 개발했고, 인코더는 전략적으로 외부 기술을 채택했으며 해당 내용은 테크니컬 리포트 등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돼 있다"며 "생성형 AI처럼 편향이나 최신성 이슈로 지속적인 재학습과 통제권 확보가 필요한 영역과,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인코더 영역은 구분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15일 전후로 1차 평가를 진행해 5개 팀 중 1개 팀을 탈락시키겠다는 방침으로, 글로벌 벤치마크 정량평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현장 실사 등을 진행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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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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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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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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