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마지막 관문에 나설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4일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최종예선을 대비해 국가대표 최종 엔트리 12명을 선발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하게 됐다.

협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차 성인 여자농구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박수호 대표팀 감독과 양지희 코치가 참석한 가운데 최종예선에 참가할 선수 명단을 심도 있게 논의했고, 이를 토대로 12인의 대표팀 엔트리를 확정했다.
이번 명단에는 해외 무대에서 경험을 쌓고 있는 박지현(뉴질랜드 토코마나와)을 비롯해 박지수, 강이슬, 허예은(이상 KB), 이해란(삼성생명), 안혜지(BNK) 등 최근 몇 년간 대표팀의 중심축 역할을 해온 주축 자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여기에 부상으로 인해 2025 FIBA 여자 아시아컵 당시 대표팀 소집에서 제외됐던 이소희(BNK)와 진안(하나은행)도 컨디션을 회복하며 다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또한 최근 소속팀 하나은행에서 꾸준한 활약으로 팀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박소희 역시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눈길을 끌었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조직력 강화와 전술 훈련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이후 3월 7일 월드컵 최종예선이 열리는 프랑스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월드컵 최종예선은 현지시간 기준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한국은 콜롬비아, 필리핀, 독일, 프랑스, 나이지리아와 함께 B조에 편성돼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조별리그에서는 총 5경기를 치르며, 개최국 독일과 2025 '아프로바스켓' 대회 우승국인 나이지리아를 제외한 상위 2개 팀이 오는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다.
◆ 2026 FIBA 월드컵 최종예선 출전 여자농구 대표팀 명단(12명)
허예은, 강이슬, 박지수(이상 KB), 안혜지, 이소희(이상 BNK), 박소희, 진안(이상 하나은행), 강유림, 이해란(이상 삼성생명), 박지현(뉴질랜드 토코마나와), 최이샘, 홍유순(이상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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