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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농업자금·국립시설' 손본다…재정지출 구조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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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보험 재정 안정화 방안 논의
농업 정책자금 통폐합·일몰제 도입
국립시설·우체국 운영 효율화 추진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최근 관행적 지출과 경직성 지출이 누적되면서 재정 효율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고용보험과 농업 정책자금, 국립시설 건립·운영, 우체국 개축사업 등 주요 분야의 지출 구조를 전면 점검해 '쓰일 곳에 제대로 쓰는 재정'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기획예산처는 13일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재정구조 혁신 TF 3차 점검회의'를 열고, 지출 효율화 과제를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임기근 기획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을 비롯해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성평등가족부 등 6개 부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연구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예산처 전경[사진=뉴스핌DB] 2026.01.30 aaa22@newspim.com

이번 회의에서는 ▲고용보험 재정 안정화 ▲농업 정책자금 사업 개편 ▲국립시설 건립·운영 효율화 ▲디지털 전환에 따른 우체국 개축사업 개편 등 4개 과제를 중점 논의했다.

먼저 고용보험과 관련해 수급자 재취업 지원을 강화하고 조기재취업수당 제도 개편을 점검한다. 단기근속 관행 개선과 고용안정 유도를 위한 추가 보험료 부과 등 제도 개선도 검토한다. 정부는 노동계·기업·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구체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업 정책자금은 소액·다수 자금을 정책 목적과 지원 대상에 맞게 통폐합해 단순화한다. 핵심 분야별 목표 공급 규모를 설정해 전략적으로 배분하고, 신규 자금 공급 총량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한다. 신규 자금은 도입 평가를 강화하고 성과가 미흡한 자금에는 일몰제 도입 방안을 마련한다.

국립시설은 수익자 부담 원칙을 강화하고 지방정부 역할을 확대한다. 국립문화시설은 '지역 거점 문화시설 건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선정 기준과 우선순위, 지원 방식을 정립하고 국비·지방비를 분담해 추진한다.

[서울=뉴스핌] 임기근 기획예산처 장관 직무대행 차관이 2월 9일 오후 KT&G 임시집무청사에서 열린 '기획예산처 Vison X 출범식'에 참석,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예산처] 2026.02.09 photo@newspim.com

국립해양문화시설은 신규 설립 사전타당성 검토와 국비 지원 조건을 강화한다. 기존 시설은 자체 수익 모델 개발과 민간 재원 확보 등 운영 효율화를 추진한다. 국립청소년수련시설은 신규 확충보다 기존 시설 활용도 제고에 방점을 둔다.

우체국은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운영 체계를 전면 재정비한다. 노후 우체국 신·증축 시 이격거리 적정성 검토와 민간 투자 활용, 통·복합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미래형 우체국 'AX 기반 디지털 데스크' 도입도 검토한다.

앞으로도 정부는 '재정구조 혁신 TF'를 통해 지출 효율화 과제를 지속 발굴하면서 재정 구조를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임기근 장관 대행 차관은 "관행적 지출과 의무·경직성 지출에 대한 상시적인 혁신 없이는 재정 여력 확보와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오늘 논의된 과제는 국민 생활과도 밀접하고 재정 효율화 파급력도 큰 만큼,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보다 구체화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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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73년 역사 속 최고의 승부수는?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재계 2위 SK그룹이 창립 73주년을 맞아 고(故) 최종건 창업회장과 고 최종현 선대회장의 경영 철학을 되새긴다. 중동 전쟁 후폭풍에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차분히 기념식을 챙기며 SK그룹 특유의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을 강조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SK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혜원에서 창업회장과 선대회장을 기리는 '메모리얼 데이'를 비공개로 연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등 SK 오너 일가와 일부 경영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가 열리는 선혜원은 최종건 창업회장의 사저이자 연구소로 사용된 공간으로, 현재는 인재 육성의 상징적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SK그룹은 해마다 창립 기념일에 선혜원에서 비공개 행사를 통해 그룹의 정체성과 경영 방향을 점검해 왔다. ◆ 1953년 4월 8일 창업주 최종건 회장이 세운 선경직물이 그룹 모태 SK그룹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3년 4월 8일,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이 설립한 선경직물(현 SK네트웍스)이 모태다. 선경직물은 나일론을 만들며 본격적인 섬유기업으로 빠르게 성장, SK그룹의 초석을 쌓았다. 1973년 동생 최종현 선대회장은 SK(당시 선경)를 세계 일류의 에너지·화학 회사로 키우기 위해 발 벗고 뛰었다.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를 인수하고 해외 유전 개발에 나섰다. 서울 종로구 서린동 SK그룹 사옥 [사진=뉴스핌 DB] 현 최태원 회장의 부친인 최종현 회장은 정유화학에서 멈추지 않고 통신에 눈을 돌렸다. 1992년 노태우 정부 때 제2이동통신사업자로 선정됐지만 특혜 시비로 1주일만에 사업권을 자진 반납해야 했다. 이후 1994년 민영화되며 매물로 나온 한국이동통신(현 SK텔레콤)경쟁 입찰에 참여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현재 SK그룹의 핵심으로 꼽히는 반도체 사업 역시 최종현 회장이 1978년 선경반도체가 출발점이다. 다만 당시엔 전 세계를 강타한 2차 오일쇼크로 꿈을 접어야 했다. 최종현 회장의 의지는 2011년 최태원 회장이 하이닉스를 인수하면서 실현됐다. 최태원 회장은 2012년 SK하이닉스 출범식에서 "30여년 만에 반도체 사업 진출의 꿈을 이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아버지인 최종현 회장의 경영철학은 1998년, 38세의 나이에 SK그룹을 이어받은 최태원 회장이 이어가고 있다. ◆ 최태원 회장, 2012년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신의 한수' SK그룹은 1980년 대한석유공사(유공·현 SK이노베이션) 인수를 시작으로 적극적 인수합병(M&A)을 통해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 특히 반도체 불황이던 지난 2012년 하이닉스 인수를 통해 그룹 체질을 바꿨다. 현재는 지주회사인 ㈜SK를 중심으로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세 차례 대형 인수합병(M&A)을 통해 삼성에 이은 재계 2위 그룹으로 성장했다는 것이 재계의 일반적 평가다. 특히 최태원 회장이 주도한 지난 2012년의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인수는 '신의 한수'로 꼽힌다. 당시만 해도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았고, 통신과 정유 등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불분명 하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여론이 많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뉴스핌 DB]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당시 반도체업계 3위 일본 엘피다 파산으로) 반도체 시장 경쟁자가 줄었고 반도체 산업 특성상 신규 진입자가 뛰어들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하이닉스가 지금은 실적이 나쁘지만 경쟁력은 여전히 뛰어나다"며 3조원을 들여 하이닉스를 인수했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며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초 최태원 회장은 신년사에서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을 타고 글로벌 시장의 거친 파도를 거침없이 헤쳐 나가자"라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도전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SK그룹은 AI의 핵심인 반도체(SK하이닉스)와 통신(SK텔레콤), 에너지 인프라(SK이노베이션)까지 'AI 밸류체인'을 두루 갖춘 대기업으로 세계적으로도 손꼽힌다"라고 말했다. tack@newspim.com 2026-04-0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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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폰 테스트서 문제 발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의 엔지니어링 테스트 단계에서 예상 외 어려움을 겪으며 대량생산 및 출하 일정이 수개월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닛케이아시아는 7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폴더블 아이폰 초기 테스트 생산 과정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드러났다고 전했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폴더블 아이폰의 초기 테스트 생산 단계에서 예상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해 이를 해결하고 조정하는 데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악의 경우 첫 출하가 수개월 늦어질 수 있으며, 이는 애플의 폴더블 기기 진입 전략에 차질을 줄 전망이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이날 애플이 여전히 오는 9월 아이폰 18 프로와 프로 맥스와 함께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출시 시점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생산이 본격 가동되지 않은 상태로 6개월 여유가 있어 조정 가능성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5.1%까지 하락한 뒤 오후 거래에서 3%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27분 애플은 전장보다 2.88% 내린 251.4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mj72284@newspim.com 2026-04-08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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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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