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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美 국채금리 혼조…10년물 4.07% '박스권 하단', 달러는 4일째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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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물 4.07%…"4.20%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연준 의사록 '매파적'…6월 전 인하 확률 50% 미만
달러 4일째 상승…유로는 약세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금리가 19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보이며 최근 형성된 거래 범위의 하단 부근에서 움직였다.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미 달러화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향후 금리 경로와 함께 중동 지정학 리스크까지 동시에 주시하는 모습이다.

◆ 10년물 4.07%…"4.20% 저항선이 지지선으로"

이날 뉴욕 채권 시장에서 벤치마크인 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장 대비 0.4bp(1bp=0.01%포인트) 하락한 4.077%를 기록했다. 지난 1월 20일 4.313%까지 올랐던 10년물 금리는 이달 18일 4.018%까지 내려 11월 28일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낸 바 있다.

연준 정책 기대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0.8bp 오른 3.468%를 기록했다. 2년물은 이달 18일 3.385%까지 떨어지며 4개월 만의 최저치를 찍었다. 2년물과 10년물 간 금리차는 약 1bp 축소된 60.5bp를 나타냈다.

마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로리지오 미국 금리·모기지 트레이딩 책임자는 "성장률이 이전 예상보다 훨씬 강할 것이라는 기대에 금리가 최근 범위 상단까지 올랐지만, 기대가 약해지면서 다시 하단을 형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제의 상방 잠재력과 가능한 결과 범위가 몇 주 전 생각했던 것보다 더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됐다"며 "그 결과 4.20%가 저항선에서 지지선으로 바뀌었고, 현재는 4.10%도 점차 지지선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koinwon@newspim.com

◆ 연준 의사록 '매파적'…6월 전 인하 확률 50% 미만

앞서 공개된 1월 27~28일 연준 회의 의사록은 예상보다 매파적으로 해석됐다. 여러 위원들이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나타났다.

로리지오는 "연방기금금리 경로에 대해 단기적으로 양방향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이 보다 분명해졌다"고 평가했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최소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50% 미만으로 보고 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노동시장이 "상당히 견조하다"고 평가하며, 연준이 최대 고용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에 모두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 고용은 견조, 무역적자는 확대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만3000건 감소한 20만6000건으로, 시장 예상치(22만5000건)를 밑돌았다. 노동시장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반면 12월 미국 무역적자는 703억 달러로 확대돼 예상치(555억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2025년 상품 무역적자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음 주요 경제 이벤트는 20일 발표될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다.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향후 금리 방향을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미 재무부는 이날 90억 달러 규모의 3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를 발행했으며, 강한 수요를 확인했다. 발행 수익률은 2.473%로, 직전 입찰인 지난 8월의 2.650%에 비해 17.7bp 낮아졌다. 응찰률은 2.75배에 달했다.

◆ 달러 4일째 상승…유로 약세

경제가 안정적이라는 신호 속에 미 달러화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19% 오른 97.88을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0.14% 하락한 1.1766달러를 나타냈다. 유로는 파이낸셜타임스(FT)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조기 사임 가능성을 보도한 이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라가르드 총재는 동료들에게 당장 사임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는 엔화 대비로는 0.06% 오른 154.92엔을 기록했고, 파운드/달러는 0.25% 하락한 1.3457달러를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20일 오전 7시 15분 기준 전장 대비 0.14% 내린 1450.90원에 거래됐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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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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