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SM그룹(회장 우오현)의 해운부문 계열사 SM상선이 중국 주요 항만당국의 우수 파트너사에 연이어 선정되며 향후 동반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SM상선은 최근 중국 저장성 사오싱에서 열린 '닝보-저우산항 연례 항만 운송 교류회'에서 '지속 성장 잠재력 해운선사'에 이름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글로벌 무역환경 속 SM상선이 보여준 안정적인 서비스와 전문성이 현지에서 신뢰를 얻고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지속 성장 잠재력 해운선사'는 전세계 물동량 TOP3 항만인 닝보-저우산항이 최근의 물동량 증가율과 발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해 수상의 의미가 더욱 크다. 닝보-저우산항의 연간 물동량은 2024년 기준 3,931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 1대)로 상하이항(5,151만TEU)과 싱가포르항(4,112만TEU)에 이어 세 번째로 많았는데, SM상선이 지난해 이곳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처음으로 20만TEU를 넘어서기도 했다.

실제 SM상선은 2017년 미주 서안노선(CPX)을 개설해 닝보항에 처음으로 기항했고, 그 이듬해에는 북서안노선(PNS)까지 추가 개설해 해당 지역에서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왔다. 꾸준한 성장의 결과 이번에 대만 양밍해운과 티에스라인(T.S.LINES), 중국 시노트랜스와 에스아이티씨(SITC), 싱가포르 씨리드(Sea Lead) 등 글로벌 선사들과 수상명단에 오르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상하이항이 선정∙발표한 '미래가 기대되는 선사'는 올해부터 시작되는 제15차 5개년 발전 계획을 통해 상하이항과 양쯔강, 인근 철도를 잇는 물류 운송 네트워크 고도화 과정에서 시너지가 기대되는 선사에게 수여됐다. 1차적인 운송 이상으로 상하이항의 미래전략과 비전을 공유하고 실천해 나갈 주요 협력사로 평가받은 것이다.
SM상선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올해 중국발(發) 미주와 아시아향(向) 수출 화물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구상이다. 현지 항만과의 긴밀한 공조와 협력관계 유지로 안정적인 선복을 제공하고, 글로벌 무역환경과 해운시장의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
SM상선 강호준 대표이사는 "닝보-저우산항 물동량 20만TEU 돌파라는 성과에 더해, 중국 주요 항만에서 회사의 미래가치와 잠재력도 인정받게 돼 뜻깊고 뿌듯하다"며 "아시아와 미주를 잇는 교두보로서 글로벌 선사들과 자웅을 겨루게 된 만큼, 중국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신뢰를 높이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