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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리나라 수산물생산 8.7% 증가…연근해 16.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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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2025년 수산물 통계 발표
연근해·양식업·원양어업 모두 성장
수산물 생산액 10.2조…1.4% 늘어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수산물 생산량이 8.7% 늘었다.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16.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2025년 국내 어업(연근해어업, 해면양식업, 원양어업, 내수면어업) 총생산량이 393만톤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2024년(362만톤) 대비 8.7% 증가한 수치다. 생산금액은 2024년(10조976억원)보다 1.4% 증가한 10조 2366억원을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AI 일러스트=최영수 선임기자] 2026.02.26 dream@newspim.com

◆ 연근해어업 생산량 급증…생산액 9.4% 늘어

지난해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총 97.8만 톤으로 전년(84.1만톤) 대비 16.3% 늘었다. 최근 5년 평균(91.2만톤) 대비 7.2% 증가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생산액은 총 4조 56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4%, 최근 5년 평균 대비 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생산량 증가는 상대적으로 낮은 수온의 영향으로 어장 형성이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이루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25년 우리나라 수산물 통계 [자료=해양수산부] 2026.02.26 dream@newspim.com

특히 동해 남부 해역에 연중 고등어 어장이 형성되면서 대형선망 어업의 생산량(20.2만톤, 전년 대비 62.1%↑)과 조업 횟수(전년 대비 22.4%↑)가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주요 어종 중 오징어 3.1만톤(128.5%), 고등어 20.2만톤(62.1.%), 꽃게 2.6만톤(26.9%), 멸치 15만톤(25%) 등은 전년 대비 생산량이 증가하였다.

반면, 전갱이 2만톤(-49%), 청어 2.3만톤(-16.5%), 삼치 3.4만톤(-8.6%), 붉은대게 2.6만톤(-5.3%) 등 일부 어종은 전년 대비 생산량이 감소했다.

오징어는 전년(역대 최저) 대비 낮은 수온의 영향으로 봄철 동해 중부, 여름철 서해 중·남부 해역에서 어장이 원활하게 형성되어 생산량이 증가했다.

고등어는 2023년 이후 산란자원량의 증가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높은 자원 밀도가 유지됐으며, 특히 연중 동해 남부해역에 어장 형성, 수출물량 증가에 따른 수요 확대 등으로 생산량이 증가했다.

전갱이는 주 업종인 대형선망어업이 주요 어장인 제주도 주변 해역보다 동해 남부 해역에서 고등어를 집중 조업하면서 어획물 중 전갱이 비율이 4.9%(2024년 14.3%)로 감소함에 따라 생산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청어는 상반기 기상특보 증가(2024년 대비 기상특보 11.4%)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로 경북지역의 선망류(소형선망, 연안선망) 어업에서 생산량 및 어획비율(2024년 대비 14.4%)이 감소했다.

앞으로도 해양수산부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어업구조 혁신을 위해 기후변화에 민감한 업종을 중심으로 집중 감척을 실시하여 어선의 생산성을 높이고, 나머지 어선은 근해어선 펀드 도입 등을 통해 대형화・현대화함으로써 전체 어획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회복할 방침이다. 아울러 낡은 어업규제도 단계적으로 완화하거나 폐지하여 변화하는 어장 환경에 대한 적응력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를 위해 총허용어획량(TAC) 제도를 모든 어선에 전면 도입하고, 허용어획량 내에서 쿼터를 거래할 수 있는 '양도성개별할당제(ITQ)'도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 양식업 생산량 12% 늘어…생산액 2.1% 증가

지난해 해면양식업 생산량은 총 253만톤으로, 전년(226만톤) 및 최근 5년 생산량(231만톤)에 비해 각각 12%, 9.5% 증가했다.

해면양식업 생산금액은 3조 8017억원으로, 전년(3조 7251억원)에 비해 2.1% 증가했으며, 최근 5년 평균(3조 2893억원)에 비해서는 15.6% 증가했다.

주요 양식품목 생산량은 김 71.8만톤, 미역 63.1만톤, 굴 30.2만톤, 전복 2.7만톤, 넙치(광어) 4.2만톤, 조피볼락(우럭) 1.2만톤 등으로 나타났다.

2025년 우리나라 수산물 통계 [자료=해양수산부] 2026.02.26 dream@newspim.com

김은 신규 면허 개발, 기상 여건 호조, 수출 수요 증가 등으로 어가들의 생산 의지가 높아 생산량은 전년 대비 30.1% 증가했다. 또한 미역, 다시마도 기상 여건 호조로 작황이 양호하여 각각 10%, 4.3% 증가했다.

전복은 전년 및 올해 고수온기 폐사가 적고, 성장이 양호해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생산량이 전년 대비 16.5% 증가하였다. 다만, 홍합은 전년보다 생산량이 52.4% 감소했는데, 작년 여름철 고수온 영향으로 대부분 어장에서 폐사 및 탈락 등으로 시설 철거가 늘고 작황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연초부터 출하 가능 물량 부족으로 생산량이 급감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넙치(광어)는 다른 횟감용 활어보다 고수온 피해가 적어 여름철 출하가 일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으나, 겨울철에는 출하가 감소하여 전년 수준의 연간 생산량을 보였다.

특히 조피볼락(우럭)은 생산량이 18.3% 감소했는데, 주요 산지에서 여름철 고수온 영향은 적었으나, 이례적으로 적조로 품질이 떨어져 즉시 출하 가능한 물량이 줄면서 생산량이 감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6년 양식업 생산량은 전년에 비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년 유례없는 안정적인 해황으로 인해 김,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의 경우 작황이 좋아 전체 양식업 생산량이 12%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평년 수준으로 예상되어 해조류의 생산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고수온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했던 홍합, 우럭 등은 생산 회복이 전망된다.

해수부는 양식수산물 수급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해양환경 요인을 고려해 수산 관측을 실시하고 그 내용을 어업인 등에게 신속하게 제공하는 한편, 자조금을 지원하여 생산자단체의 자율적인 적정 생산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양식환경 급변 상황에도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방어, 벤자리 등 기후적응 품종 개발 및 전환, 재해 대응체계 강화, 인공지능(AI) 기술 혁신을 위한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하고, 해외시장의 선호도가 높은 김, 굴, 넙치 등 주력 품목의 고부가가치화와 수출 확대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 원양어업 20% 급증…5년 평균 대비 12% 늘어

지난해 원양어업 생산량은 38.3만톤으로, 전년 생산량(47.9만톤)과 최근 5년 평균 생산량(43.4만톤)에 비해 각각 20.2%, 11.9% 감소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가다랑어 17.2만톤, 황다랑어 5만톤, 눈다랑어 2.2만톤, 오징어류 5.2만톤, 꽁치 0.6만톤, 명태 2.9만톤, 이빨고기류 0.4만톤 등이다.

대표적인 원양어업 어종인 가다랑어류의 경우 태평양 어장 형성 저조에 따라 조업 횟수가 감소해 생산량이 전년 대비 30.9% 감소했다. 마찬가지로 태평양해역 선망어업의 조업 횟수 감소에 따라 황다랑어의 생산량 또한 전년 대비 각각 11.1% 감소했다.

2025년 우리나라 수산물 통계 [자료=해양수산부] 2026.02.26 dream@newspim.com

오징어는 전년 대비 포클랜드 해역 내 오징어 어장 형성이 다소 저조하여 생산량이 전년 대비 17.4% 감소했으나, 꽁치는 북태평양 어장의 회복과 함께 조업횟수가 증가하면서 생산량이 전년과 최근 5개년 대비 각각 0.6%, 27.2% 증가했다.

해수부는 노후된 원양어선의 대체 건조를 지원하는 원양어선 안전펀드 사업을 통해 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투발루·키리바시 등 태평양 도서국들에 대한 공적개발원조사업(ODA) 추진으로 연안국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원양어업 공급망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원양산업 발전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원양어선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제도 마련과 처우개선으로 선원의 안정적 확보 기반을 조성하고, 참치, 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지역수산기구의 보존조치 이행 준수와 과학적 기여도 확대 등을 통한 어획할당량 확보, 새로운 해외어장 개발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 내수면어업 9.3% 증가…5년 평균 대비 6.2% 늘어

지난해 내수면어업 생산량은 총 4.4만톤으로, 전년 생산량(4.1만톤)에 비해 9.3% 증가, 최근 5년 평균 생산량(4.2만톤)에 비해 6.2% 증가했다.

주요 어종별 생산량은 뱀장어 1만7400톤, 왕우렁이 8700톤, 메기 3200 톤, 송어류 2500톤, 붕어 2300톤 등이다. 메기와 붕어는 각각 전년 대비 90톤(2.8%), 10톤(4.5%) 증가했으며, 왕우렁이와 송어류는 각각 전년 대비 700톤(8.1%), 200톤(7.1%) 증가했다.

해수부는 내수면어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장기 비전 및 실행계획 등을 담은 '제6차 내수면어업 진흥 기본계획(2027~2031)' 수립을 추진하고, 기후변화에 의한 산란기 변동 등 내수면 수산자원 관리를 기반으로 합리적인 자원회복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극동산 뱀장어의 자원 보존 및 국제 대응을 위한 내수면 수산자원 어획 실태 파악 및 조사 등 자원관리를 위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최현호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지난해 연근해와 양식 등 어업 전반의 생산량은 증가했으나, 원양어업은 해양환경 변화와 자원량 변동에 따른 어장 형성 저조로 어획량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앞으로 국민에게 양질의 우리 수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어업인의 경영 여건을 개선을 지원하고, 기후변화에 탄력적인 수산·양식 생산 및 공급 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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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난 佛 시위가 한국에 던지는 경고는?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프랑스 주요 도시들이 대규모 시위에 이어 폭력사태로 혼란에 빠졌다. 열악한 교육 환경에 반발한 고등학생들의 시위에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 불평등에 불만을 품은 노동자들이 가세하면서 사회적 혼란이 확산하고 있다. 여기에 정부의 긴축 기조에 대한 반발까지 겹쳤다. 그 배경에는 누적된 재정적자가 자리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2027년 예산안에 약 540억 유로 규모의 지출 절감 방안을 담겠다고 밝힌 것이 '저항의 방아쇠'를 당겼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가 없다면 내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5% 안팎까지 불어날 것이라는 게 프랑스 정부의 추산이다. 한국 경제는 이와 전혀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월간 수출액은 사상 처음 1200억달러를 넘어섰고, 세수는 정부 예상보다 63조원 넘게 더 걷힐 전망이다. 하지만 연초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제외한 성장률은 1%대에 그쳤다. 특정 산업의 호황에 기댄 세수 증가를 바탕으로 재정지출을 늘리는 것이 지속 가능한지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생활비와 유가 상승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복면을 쓴 한 시위자가 불타는 자전거 앞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실적 따라 출렁이는 법인세…의무지출은 계속 불어나 22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수출 확정치는 1211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83.7% 늘었다.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이다. 이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605억달러로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다. 반도체 호황에 나라 곳간도 두둑해졌다. 올해 국세수입은 추가경정예산 대비 63조2000억원 더 걷힐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세입 전망은 더 낙관적이다. 2027년 국세수입 예산안은 584조4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보다 194조2000억원 늘었다. 특히 법인세는 216조7000억원으로 올해 추경 기준보다 115조4000억원 많다. 문제는 법인세가 경기와 기업 실적에 민감한 세목이라는 점이다. 실제 법인세 수입은 2022년 103조6000억원에서 2023년 80조4000억원, 2024년 62조5000억원으로 2년 만에 41조1000억원 줄었다. 반도체를 비롯한 기업 실적 악화와 세제 변화 등이 맞물리며 대규모 세수 결손으로 이어졌다. 반도체 밖으로 눈을 돌리면 성장 동력도 뚜렷하지 않다. 한국은행이 올해 초 제시한 IT 부문 제외 성장률은 1.4%에 그쳤다. 반도체 기업들이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는 동안 청년 취업자는 47개월째 감소했다. 수출과 세수는 호황인데 일자리와 내수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양극화가 이어지고 있다. 세수는 경기 흐름에 따라 급변할 수 있지만, 한번 늘린 지출은 다시 줄이기 어렵다. 호황기에 늘어난 세입을 토대로 장기간 이어가야 하는 사업을 확대하면, 경기 하강기에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장기 전망도 밝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의 '2025~2072년 장기재정전망'에 따르면 GDP 대비 의무지출 비율은 2025년 13.9%에서 2072년 21.6%로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의무지출에는 연금과 복지급여, 지방이전재원, 이자지출 등이 포함된다. 전체 정부 지출에서 의무지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54.4%에서 64.3%로 높아질 전망이다. 정부가 쓰는 돈 100원 가운데 64원 이상을 법률과 기존 제도에 따라 지출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뜻이다.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장기재정전망에서도 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은 2035년 71.5%에서 2055년 126.3%까지 오를 것으로 추계됐다. 현행 제도와 일정한 경제·인구 가정을 전제로 한 전망치지만, 장기적으로 국가채무 부담이 커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다만 한국과 프랑스의 국가채무비율은 통계 범위가 다르다. 한국의 장기전망은 국가채무(D1)를, 프랑스는 일반정부부채(D2)에 해당하는 범위를 쓴다. 숫자만 단순 비교해 한국의 재정 상황이 프랑스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위 현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위기 때 늘린 지출, 끝내 되돌리지 못한 프랑스 재정 측면에서 프랑스 위기를 들여다보면, 경기침체기에 늘린 지출을 이후 충분히 줄이지 못한 구조적 문제가 드러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26년 프랑스 경제보고서'에 따르면 2008~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프랑스와 유로존은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을 비슷한 폭으로 늘렸다. 하지만 2019년까지 유로존이 증가분의 약 4분의 3을 되돌린 반면, 프랑스는 절반가량을 줄이는 데 그쳤다. 그 결과 2019년 프랑스의 GDP 대비 기초재정지출은 금융위기 이전보다 2.1%포인트(p) 높은 수준에 머물렀다. 여기에 고령화에 따른 사회보장 지출 증가와 코로나19·에너지 위기 대응 과정에서 불어난 재정 부담이 더해졌다. 올해 2분기 말 프랑스 정부부채는 3조5955억유로로 GDP의 119%에 달했다. 전 분기보다 1.5%p 높아진 수치다. 지출을 줄여야 할 필요성은 커졌지만 교육·복지·생활비 지원 등 공공서비스 확대 요구도 계속되고 있다. 긴축을 둘러싼 갈등이 쉽게 풀리기 어려운 배경이다. 장영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북미·유럽팀장은 "프랑스 사태는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생활비 부담, 사회적 불평등 등 여러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다만 장기간 누적된 재정적자가 정부의 대응 여력을 제약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제28회 반도체대전(SEDEX 2026)'이 열린 지난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차세대 고대역폭 메모리(HBM)인 HBM4E(7세대)를 관람하고 있다.[사진=뉴스핌DB] ◆ 반도체가 벌어준 '골든타임' 고령화는 한국에 더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OECD에 따르면 생산가능인구(20~64세)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는 2024년 한국이 29.3명으로 프랑스(40.2명)보다 적었다. 그러나 2054년에는 한국 84.5명, 프랑스 53.4명으로 역전된다. 국제통화기금(IMF)도 2025~2030년 한국의 GDP 대비 연금 지출이 0.7%p 늘어 프랑스(0.1%p)의 7배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고령화로 재정 여력이 빠르게 소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전문가들은 한국과 프랑스의 재정 여건과 사회·정치적 환경이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한번 늘린 지출의 지속 가능성과 향후 구조조정에 따르는 사회적 비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김학수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한번 늘린 지출을 앞으로 들어올 세수로 감당할 수 있느냐가 논의의 핵심"이라며 "정부가 구상 중인 미래대응기금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일반회계에서 100조원 적자가 나는 상황에서 그만큼을 기금에 넣는 게 바람직한지는 정부의 설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제학자는 "장기적인 재정위기로 가는 길을 택했다기보다는 새로 생긴 세원을 두고 사회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되돌릴 수 없는 지출에 세수를 모두 쓰는 것보다는 낫다"고 말했다. 한 정부 관계자는 "반도체가 한국 경제에 시간을 벌어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 시간을 미래에 쓸 돈을 마련하는 데 쓸지, 미래에도 계속 돈을 써야 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쓸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6-10-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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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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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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