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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리포트] "현대제철, 철강 재평가·모비스 지분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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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현대제철 주가가 최근 급등한 배경에는 철강 사업 가치 재평가 기대와 현대모비스 지분가치 부각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장재혁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현대제철이 보유한 가장 값진 자산은 '철강 사업'과 '현대모비스 지분' 두 가지"라며 최근 주가 상승 요인을 이 관점에서 짚었다.

현대제철에서 생산되는 열연. [사진=현대제철]

장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발생한 주가 상승을 두 가지 가치 요인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첫 번째는 철강 사업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다. 그는 "현대차그룹의 9조원 규모 새만금 투자 MOU(양해각서)는 단기 실적에 직접 반영되는 물량보다는 그룹 차원의 투자 사이클 확대가 철강 수요의 성격을 바꿀 수 있다는 기대를 자극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수소·로봇 등 인프라 투자 확대가 멀티플(기업가치 배수)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미국향 철근 수출 급증도 이익 개선 가시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2025년 한국의 철근 수출 15만5000톤(t) 대비, 2026년 1월 미국향 철근 수출은 11만톤으로 급증했다. 장 연구원은 "미국 내 공급 공백과 고율 CVD/AD(상계관세·반덤핑관세) 영향, 철근 가격 상승이 겹치며 한국산 제품이 가격 경쟁력으로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5년 말 한파로 인한 철스크랩 가격 급등도 판가 상승을 뒷받침했다"며 "단기적으로 2분기까지는 호조 지속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철스크랩 수급 완화와 미국의 추가 무역 제재 리스크가 변수라고 덧붙였다.

중국 양회 기대감도 단기 주가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평가했다. 장 연구원은 "중국발 감산 기대가 업종 주가에 우호적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면서도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어지려면 단순 생산 감소보다 중국의 순수출 흐름 완화 여부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1~2월 수출입 데이터와 이후 재고·가격 흐름을 통해 기대의 실체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는 현대모비스 지분가치 부각 가능성이다. 현대제철이 보유한 현대모비스 지분은 5504846주(6.07%)로, 지분가치는 3분기 1조6000억원, 4분기 2조원, 전일 종가 기준 2조8000억원으로 확대됐다. 장 연구원은 "'주가 누르기 방지법'으로 불리는 상속·증여세법 개정 논의가 부각되며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들의 자산가치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현재까지 해당 지분의 현금화 및 활용 방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없으며, 당위성 또한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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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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