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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서 횡령·특혜성 대출·분식회계 적발…정부, 개혁 논의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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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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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09일 농협 합동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 농협재단 핵심 간부가 사업비 4억9000만원을 유용해 중앙회장 선거 도움자들에게 선물과 골프대회 비용으로 썼다.
  • 중앙회는 특혜 대출 145억원 부여 후 연체 발생했고, 과도 퇴직금과 비리 방치로 수사의뢰 14건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농협 대상 합동 특별감사 결과 발표
14건 수사의뢰…96건 제도개선 추진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1. 농협재단 핵심 간부는 지출증빙서류를 허위 작성해 사업예산 4억9000만원을 유용, 중앙회장 당선에 도움을 준 지역 농·축협 및 농협 계열사 임직원들에게 선물을 제공하기 위해 사용했다. 해당 간부는 한 지역조합운영위원회로부터 580만원 상당 황금열쇠 10돈을 받기도 했다.

#2. 농협중앙회는 2022년 신생 식품 제조업체에 145억원을 빌려주면서도 사업계획이나 시설투자 소요자금 등은 철저하게 검사하지 않았다. 농협경제지주가 여신심사 과정에 개입한 특혜성 부적정 대출 사례에 해당한다. 실제로 해당 업체는 지난해 2월부터 돈을 갚지 못했고 대출 잔액은 139억6000만원에 이르렀다.

정부는 이같은 농협 비위 근절을 위한 정부 합동 특별감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감사반은 국무조정실, 농림축산식품부, 금융위·금감원, 감사원, 공공기관,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됐다.

농협 대상 정부 합동 특별감사 결과 [자료=국무조정실] 2026.03.09 sheep@newspim.com

이번 감사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농식품부가 실시한 선행감사 이후 이뤄진 후속감사다. 농협중앙회·자회사 등의 운영실태 전반을 살피고, 선행감사에서 추가 사실규명이 필요했던 사항 38건과 익명제보를 기초로 선정한 12개 회원조합에 대해서도 감사를 이뤄졌다.

주요 감사 결과를 보면 2024~2025년 농협재단 핵심간부 A씨는 재단 사업비를 유용해 중앙회장 선거에 도움을 준 조합장·조합원·임직원을 위한 4억9000만원가량의 답례품·골프대회 협찬 비용을 지출했다.

A씨는 2025년 2월 한 지역조합운영위원회로부터 회장 취임 1주년 기념을 명목으로 황금열쇠 10돈도 수령해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받는다. 정부는 중앙회장 관련 혐의 등 위법소지가 큰 6건에 대해 수사의뢰할 예정이다.

중앙회장과 임원이 과도한 퇴직금(퇴임공로금)을 받고, 기준보다 넓고 고가인 사택을 제공받은 것도 확인됐다. 다른 협동조합을 보면 신협중앙회장은 퇴임공로금이 없고, 수협중앙회·산림조합중앙회 등은 일반 직원과 동일했다. 농협은 다른 곳보다 약 3배 이상 높은 퇴직금(전 회장 기준 3억2000만원)을 자의적으로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회장과 핵심 간부의 횡령·금품수수·과도한 특혜 혐의 외에도 ▲특혜성 대출·투자·계약 ▲방만한 예산·재산 관리 ▲채용청탁 등 회원조합의 비리·부실 방치 ▲작동하지 않는 내부통제 등도 감사 결과로 확인됐다.

농협 대상 정부 합동 특별감사 결과 [자료=국무조정실] 2026.03.09 sheep@newspim.com

중앙회는 2022년 냉동식품 제조업 분야 신설법인에 145억의 신용대출을 허용했다. 여신심사 과정에서 농협경제지주의 개입이 있었고, 사업계획부터 시설투자 소용자금·상환능력·채권보전조치 등 전반에 걸쳐 부실한 심사가 이뤄졌다는 것이 확인됐다. 실제로 지난해 2월부터 대출상환은 지속 연체되어 대출잔액은 139억6000만원에 이른다.

중앙회·자회사·회원조합의 외유성 해외 연수, 중앙회 내 부실한 예산 운영 원칙 등도 감사를 통해 지적받았다. 조합장과 임원이 각종 수당·기념품·선물·상조비를 지원받고, 중앙회·자회사 임원은 퇴직 시 황금열쇠·전별금 등을 받는 나눠먹기식 예산 집행도 적발됐다.

한 조합에서는 분식회계 사실이 확인돼 수사의뢰로 이어졌다. 해당 조합은 연체된 대출 금리를 임의로 조정하고, 대손충당금을 과소 설정해 부실 채권을 정상 채권으로 위장했다. 이후 당기순손실 3억4500만원(추정)을 당기순이익 5억1000만원으로 허위 공시하고, 4억4000만원 배당까지 실시한 것이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감사 결과 브리핑을 맡은 김영수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농협 핵심간부들의 위법과 전횡, 특혜성 대출·계약, 방만한 예산 집행이 광범위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이는 작동하지 않는 내부 통제장치 및 금품에 취약한 선거제도와 무관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위법 소지가 큰 14건에 대해 수사의뢰하고, 지적된 사항들이 시정될 수 있도록 96건(잠정)에 대해 제도개선안 등을 마련한다. 특별감사와 농협개혁추진단 논의를 통해 근본적인 농협 개혁방안을 마련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발표한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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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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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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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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