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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통합에 교육계 '돈걱정' 한가득…"초기 비용 확실히 뒷받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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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제8회 임시 국무회의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안을 의결해 7월 1일 공식 출범을 확정했다. 교육계는 통합 과정에서 지방세 조정 특례로 지방교육세가 감액될 경우 전국 시도교육청 전입금이 최대 1조 8570억원 줄어들 수 있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중앙정부의 안정적 재정 지원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 관련 제도 정비를 통해 통합 과정에서 교육재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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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세 조정 특례 따라 지방교육세·전입금 감소 가능성 제기
학교운영비·기초학력·돌봄·특수교육 위축 우려도 확산
교육부 '지원단' 가동…통합 지역 교육지원 특례·제도 정비 검토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이 가시화되면서 지방세 조정 특례가 교육재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둘러싼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지방교육세와 시도세전입금이 줄어들 경우 학교 운영과 기초학력, 돌봄·특수교육 등 현장 지원 사업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중앙정부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과 함께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해 통합 과정에서 교육재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 청와대에서 제8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3.06 photo@newspim.com

10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8회 임시 국무회의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는 오는 7월 1일 통합특별시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번 법안에서 교육계가 특히 예의주시하는 대목은 지방세 조정 특례 조항이다. 행정통합특별법은 통합 지역 지방세 세율을 ±100% 범위 안에서 조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교육계는 이 과정에서 지방교육세도 조정 대상에 들어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지방세 세율이 100% 감액되는 상황을 가정하면 전국 시·도교육청 전입금은 총 1조 8570억원 줄어들 수 있다는 추정도 나온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7165억원, 대전·충남 5982억원, 광주·전남 5423억원 감소 가능성이 제기된다.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교육감협)는 지난달 이 같은 문제를 공식 제기하며 재정 보전 장치가 빠져 있다는 점도 함께 비판했다. 교육감협은 행정통합특별법에 따라 지방세율을 통합·조정하는 과정에서 지방교육세가 포함되면 교육재정에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방교육세가 줄어들 경우 이를 자동으로 메워주는 규정이 없고, 특별교육교부금 등 국가 차원의 보완 재정 지원 근거도 법안에 명확히 담기지 않았다는 점을 문제로 꼽았다. 세율 조정에 따른 교육재정 감소 가능성은 열어두면서도 이를 상쇄할 장치는 마련하지 않은 구조라는 지적이다.

교원단체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방교육재정의 핵심 재원인 지방교육세가 큰 폭으로 줄어들 위기에 놓였다며 지방세율 조정 항목에서 지방교육세를 제외하고 법안 심사 과정에서 빠진 '통합특별교육교부금 지원' 조항도 다시 담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문가들은 통합에 따른 막대한 초기·운영 비용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서 교육재정 투입을 통해 충분히 뒷받침하는 것을 첫 단추로 꼽는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수는 "전산 통합, 조직 정비, 제도 조정 등 행정통합에는 상당한 초기 비용이 들 수밖에 없는데 이를 감당할 만한 재정 지원이 뒤따르지 않으면 통합 자체가 오히려 지역 재정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며 "통합 이후 필요한 교육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려면 지방자치단체가 교육재정에 보다 적극적으로 재원을 배분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특히 어떤 사업에 얼마만큼의 재원이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따져보는 작업도 선행돼야 한다. 농어촌 교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지역 주민들이 요구해 온 각종 교육 사업 등은 모두 별도의 예산 설계가 필요한 분야이기 때문"이라며 "통합 이후에는 인구와 자원이 대도시로 쏠릴 가능성이 큰 만큼 농어촌 교육을 어떻게 지탱할 것인지가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상 통합특별시의 지위를 공고히 할 필요성도 대두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은 국가가 시·도교육청에 교육 예산을 어떻게 나눠줄지를 정한 법으로, 쉽게 말해 교육청 '살림살이'의 큰 원칙을 정한 법이다.

현행법은 서울특별시, 광역시, 경기도, 그 밖의 도와 특별자치도만 규정하고 있을 뿐 새로 만들어질 통합특별시는 따로 명시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법을 다듬지 않은 채 통합특별시가 출범하면 지방자치단체가 교육재정을 부담하는 구조에 입법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다.

김범주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이 최근 발간한 ''통합특별시' 출범과 지방교육재정 수입의 함수'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체 재원의 약 9할이 중앙정부 이전수입(73.1%)과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16.3%)으로 채워졌다.

김 조사관은 "현재까지 '특별시'는 서울특별시가 유일하지만 입법이 완료되는 경우 복수의 '특별시'가 설치되는데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등 관계 법률 규정에서는 '서울특별시'라고만 적시한 경우가 있다"며 "새로 출범하는 '특별시'에 대해 적용되지 않는 규정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짚었다.

교육당국은 별도 조직을 꾸려 행정통합에 대비하고 있다. 교육부는 최근 광역·시도 간 교육 행정체제 통합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교육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행정체제통합지원단'을 신설했다.

지원단은 향후 추진될 광역 시도 간 행정체제 통합이 교육현장과 교육행정 전반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도록 교육 행정체제 통합지원의 방안 수립, 통합 지역에 대한 교육 지원 특례 검토·추진, 각종 제도 정비 등을 전담할 방침이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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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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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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