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50조 서울시금고 입찰 앞두고 지선 변수…6월 이후 선정 연기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여당이 6월 3일 지방선거 후 서울시금고 사업자 선정을 미루자고 주장했다.
  • 공정성 위해 현 사업자 평가와 입찰 결과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서울시는 이달 말 또는 4월 초 입찰 공고를 게시하고 5월 전 결정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달말 입찰공고, 5월 중 사업자 선정 전망
지방선거 전 확정에 민주당 "선거 이후로 이뤄야"
선정 기준 및 현 사업자 내부평가 공개 요구 커
서울시 "시스템 상 7개월전 선정, 선거와 무관"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금고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경쟁을 앞두고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이후로 차기 사업자 선정을 미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50조원 규모의 서울시 자금을 향후 4년간 관리하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서울시장 임기에 맞춰 입찰 시기를 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공정성 강화를 위해 시금고 입찰 평가 결과와 현 사업자에 대한 내부 평가 역시 모두 공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금고 사업 전반에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권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4월 초에는 차기 시금고 입찰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3.11 peterbreak22@newspim.com

통상 심사에는 1~2개월가량이 소요된다. 이를 고려하면 최종 사업자는 4월 말 또는 5월 초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직전 입찰인 2022년의 경우 3월 3일 공고 후 4월 17일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소 미묘하다. 50조원이 넘는 서울시 자금을 향후 4년간 관리할 사업자를 선정하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6월 지방선거 이후로 결정을 미뤄야 한다는 주장이 여당에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금고는 4년마다 입찰을 진행하기 때문에 지방선거와 시기가 겹치는 경우가 많았다. 다만 2018년 이전까지는 우리은행이 100년 넘게 금고를 맡아온 만큼 별다른 논란 없이 사업자 선정이 진행돼 왔다.

그러나 2018년 입찰에서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을 제치고 서울시금고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경쟁 입찰 체제가 본격화되면서 행정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서울시장 임기와 사업자 선정 시기를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후 출범한 이재명 정부가 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 탈환을 노리는 상황이어서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방선거 직전이라는 민감한 시기에 시금고 사업자를 결정하는 관례를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와 함께 현 사업자 평가 결과와 차기 사업자 선정 평가표 등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온다. 현재 서울시는 조례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시금고 사업자 관련 평가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박유진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은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전직 시장이 뽑은 시금고 사업자를 현직 시장이 그대로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중대한 행정은 시장 임기에 맞춰 조정하는 게 맞다. 또한 시금고가 결국 세금이라는 점에서 이와 관련된 주요 정보는 모두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시금고 선정 절차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는만큼 지선 결과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금고는 별도의 수납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야 하는데, 이에 소요되는 기간이 최소 7개월이다. 따라서 계약 종료(12월) 7개월전인 5월 전에는 차기 사업자가 결정돼야 한다. 지방선거와는 무관한 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정권 교체로 정부 행정 통합 등이 발생해 예년보다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아직 입찰공고나 최종 사업자 선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조속히 결정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은행권은 이 같은 지선 변수를 주시하고 있다. 전체 규모만 51조원(예산안 기준)에 달해 은행권에서 가장 탐내는 지자체 금고 사업으로 꼽히는 서울시금고 사업자 선정 절차가 대폭 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금고를 둘러싼 경쟁도 치열하다. 현 사업자인 신한은행은 2018년 입찰에서 104년간 금고를 맡아온 우리은행을 제치고 처음으로 1금고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어 2022년 입찰에서는 1금고와 2금고를 모두 확보하며 사실상 독점 체제를 구축했다.

우리은행은 8년 만의 탈환을 노리고 있다. 기관영업 부문 산하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준비에 나섰으며 병무청 '나라사랑카드' 입찰까지 포기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KB국민은행도 리딩 금융그룹 인프라를 앞세워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이며, 인천시금고 운영을 맡고 있는 하나은행 역시 서울시금고 입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만약 지방선거 이후로 일정이 연기될 경우 선거 결과에 따라 변수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올해 입찰뿐 아니라 향후 사업 전략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최태원, 재상고…대법서 재심리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서울고법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최 회장 측은 14일 오후 11시 59분경 법원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최 회장 측은 "최태원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4일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 확정 다음 날부터 지급일까지 연 5%의 이자를 지급하라"고 선고한 바 있다. 재산분할금 9440억원 기준 지연이자는 1년에 약 472억원이다. 한 달로 환산하면 약 39억3300만원, 하루 기준으로는 약 1억3000만원에 달한다. 민사소송법상 상고·재상고 제기 기간은 판결서가 송달된 날부터 14일이다. 이 사건의 파기환송심 판결서는 지난 1일 0시 양측에 송달됐는데, 송달 당일을 기한 계산에 포함하면 재상고 기한은 14일 오후 11시 59분까지였다. 최 회장 측의 재상고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지급해야 할 재산분할 등의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고 대법원에서 다시 심리된다. 대법원은 파기환송심이 앞서 제시한 법리와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했는지, 재산분할 비율 산정 과정에 법리 오해 부분은 없는지 등에 대해 심리할 방침이다. 대법원 판단 전까지 파기환송심 판결은 확정되지 않는다. 한편 두 사람은 노 관장이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인연을 맺고 1988년 청와대 영빈관에서 결혼해 슬하에 세 자녀를 뒀다. 다만 최 회장이 2015년 한 일간지에 혼외 자녀의 존재를 공개해 파경 사실을 알렸다. 이후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1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반면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수준을 대폭 늘어난 1조3808억원으로 판단했다. 위자료 역시 크게 늘어난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런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15 00:04
사진
美 AI 기업들, 사용료 파격 인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오픈AI, 앤스로픽 등 미국의 선도적 인공지능(AI)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중국산 AI 모델의 추격을 저지하기 위해 잇따라 대규모 가격 인하에 나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시간)  데이터 분석 업체 실리콘 데이터(Silicon Data)의 토큰 가격 지수를 인용해, 7월 중순 이후 미국 주요 AI 기업들이 고객에게 부과하는 모델 이용 가격이 25% 가까이 급락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가격 전쟁'은 문샷, 딥시크 등 중국 AI 개발사들이 저렴하고 성능이 뛰어난 모델을 앞세워 실리콘밸리부터 유럽에 이르기까지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클로드 페이블 로고 [사진=블룸버그] 최근 오픈AI는 자사 모델 중 "가장 빠르고 경제적인" 'GPT-5.6 루나(Luna)'의 이용 가격을 80% 전격 인하했다. 입력 토큰당 가격은 100만 개당 1달러에서 0.20달러로, 출력 토큰은 6달러에서 1.20달러로 크게 낮췄다. 앤스로픽 역시 최상위 모델인 '페이블(Fable) 5'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클로드 오퍼스(Opus) 5'를 출시했다. 입력 100만 토큰당 5달러, 출력 25달러 수준이다. 앤스로픽은 당초 오는 9월 예정됐던 '소넷 (Sonnet) 5' 모델의 가격 인상 계획도 철회했다. 미국 빅테크의 이 같은 행보는 최고 성능 중심의 독점형(proprietary) AI 경쟁에서 '가격 대 성능비' 중심의 시장 방어로 전략이 수정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오픈AI와 앤스로픽이 기업 고객의 요금제를 기존 '정액제'에서 실제 컴퓨팅 자원 소비량에 따라 부과하는 '사용량 기반 요금제'로 전환하면서 기업들의 AI 비용 부담이 급증한 점이 원인이 됐다. 이에 도어대시, 에어비앤비 등 주요 기업들은 AI 지출 한도를 설정하거나, 비용 절감을 위해 오픈소스로 공개된 중국산 AI 모델을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중국산 오픈 모델들은 자유롭게 다운로드해 수정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시장에서는 조 단위 달러 가치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인 미국 AI 기업들이 천문학적인 투자 비용 대비 수익성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고 가격을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웹 호스팅 제공업체 호스팅어(Hostinger)의 만타스 루카우스카스 AI 기술 책임자는 "미국 AI 기업들이 최상위 프리미엄 모델의 가격은 유지한 채, 허리가 되는 중급 모델의 가격을 낮춰 시장을 방어하고 있다"며 이번 가격 변동은 미 빅테크들이 자사의 가장 선도적인 모델 가격을 지켜낼 수 있는지 시험하는 "첫 번째 진짜 시험대"라고 분석했다. wonjc6@newspim.com 2026-08-14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